-
민들레 하나도 몇 년째 관찰 … 그래야 100% 가깝게 그려
이태수 작가가 사는 경기도 연천군 백학마을은 생태적으로 풍부한 곳이 아니다. 추운 땅이라 생명체들이 버텨내기 어려운 척박한 땅이다. 그런 그의 집 마당에 토종민들레가 딱 한 포기
-
금갈 듯 파란 하늘 신내린 듯 휘도는 집시 모든 게 뜨거운 곳
미하스의 좁은 골목길. 흰 집으로만 지어진 마을에서 흰색 이상의 많은 색들을 만난다. 창문 열고 맞은편에 사는 이웃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모습이 정겹다. 스페인에서도 가장 풍요
-
성기능에 효과적인 은행, 많이 먹었다간
박태균식품의약전문기자견과류(nuts)는 단단한 껍데기에 둘러싸인 식물의 씨입니다. 그 안엔 해당 견과류의 전체 유전물질이 담겨 있어요. 10여 전만 해도 견과류에 대한 대중의 평가
-
경기도 1박 2일 겨울여행 코스 4선
스키, 썰매, 온천 등은 추울수록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 아이템들이다. 하지만 겨울여행을 마음 먹어도 막상 떠나려면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여질 때가 있다. 가족, 친구,
-
"숲을 짊어질 수는 있어도 밤을 까지는 못한다."
나무에 아람이 익어터지고 상수리나무 아래에 떨어진 도토리가 하나 둘 쌓일 때면, 다람쥐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다람쥐는 자신의 뺨주머니에 도토리를 넣고 이 나무 저 나무 옮겨 다니면
-
숲이 전해주는 문화... 목공예, 자연악기, 자연의 소리를 만나요
오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2 산림휴양∙치유박람회에는 5개 지방산림청, 국립자연슈양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숲 유치원협회, 숲 해설가협회
-
아 옛날이여! 그 많던 바지락·농어 다 어디로 갔을까
인천 서구에 있는 정서진 선착장. 배를 타기 위해서는 갯벌 위에 놓인 250m의 가교를 걸어가야 한다. 눈 앞 능선 4개가 이어져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게 세어도다. 시대가 변해 거
-
시인과 떠나는 사찰 기행 ② 장석남 시인의 북한산 진관사
진관사 대웅전 앞마당. 주지 계호스님(오른쪽)이 송이돌솥밥을 푸자, 송이향이 온통 진동을 했다. 절에서 담근 김치며 제피·가구나무 여린순·산초열매 장아찌가 정갈했다. 오른쪽 쟁반은
-
당일치기 추석 연휴 여행
1 여주 옛 나루터 길을 걷고 있는 연인의 모습. 추석 연휴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토·일요일 주말이 끼여 있어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연휴가 짧아 고향에 내려가기도 겁
-
[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 강화도
꽃을 보고 어찌 들뜨지 않으랴. 강화도 고려 궁지에 핀 들꽃(노란 꽃다지와 하얀 냉이꽃)들을 보는 순간 기자들의 춘심도 만개했다. 시선을 붙들고, 발걸음을 붙잡더니 마음까지 빼앗아
-
신나는 농촌 여행 ② 경북 고령군
경상북도 남서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고령군은 고대 국가 대가야의 도읍지였다. 대가야는 1500여 년 전 전남·북 일원과 경남·북 일대를 520년간 지배한 나라다. 그러나 현존하는
-
[f ISSUE] 110년 전통 간장·가쓰오부시 생산지, 규슈를 가다
나무처럼 단단한 가쓰오부시는 대패를 이용해 포를 뜬다. 이렇게 종잇장처럼 얇게 뜬 포는 동그랗게 말린 모양이 꽃처럼 보인다고 해서 ‘하나(꽃)가쓰오’라 불리기도 한다.일본 최남단에
-
[엄마와 함께] 몰랐어요, 너구리가 숲 속에 ‘가족화장실’ 만드는지
야생 동물 명탐정 똥 싼 동물을 찾아라 구마가이 사토시 지음 박인용 옮김, 한언 250쪽, 1만3900원 유아 그림책의 스테디셀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두더지가 자기 머리
-
강찬수의 재미있는 자연 이야기 씨앗은 위대하다
연일 강추위다.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며 엄동설한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듯 식물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 겨울을 난다. 낙엽을 떨어뜨려 수분과 열 손실을 막으면서 새 봄에 피어날 싹
-
[home&] 숲에서 나무와 노는 혜성이, 아토피 짜증 잠시 잊었습니다
9일 오후 아토피 캠프가 열린 북한산국립공원.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해온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둘레길을 걸으며 심신의 피로를 달랬다. 유난히 비가 많은 올여름. 계곡의 물줄기는 이
-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는 ‘숲’에서 쉰다, 리솜포레스트
- 독일, 덴마크, 일본 등 선진국은 휴양식 ‘숲’ 휴가를 선호 - 제천 리솜포레스트, 선진국형 휴가 즐기기에 제격 독일은 3년에 한 번씩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13일간 요양휴가를
-
친환경 럭셔리리조트 리솜포레스트 이색 휴양 트레킹 코스
- 친환경리조트 리솜포레스트가 제안하는 5월 건강법 - 자연의 소리가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 풍수 컨설턴트인 대동풍수지리학회 고제희 대표의 저서 에 의하면 현대인들에게 있
-
‘쉼’으로의 초대, 힐링리조트 리솜포레스트
각박한 일상의 찌듦에서 잠시 벗어나고픈, 삶의 쉼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국내 최초의 힐링리조트인 ‘리솜포레스트 리조트’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자연바위, 계곡, 야생화, 150년
-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97)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대화 5 나: 날 보지 마. 널 부른 적 없어!말굽: 피한다고 진실이 가려지진 않아. 어느 날 깊은 밤에 나는 들었어. 나를
-
지리산 반달곰 “먹이 없어 일찍 자러 갑니다”
지리산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의 활동 모습. 현재 17마리 모두가 겨울잠을 자고 있다. [중앙포토]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 17마리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일찍 겨울잠에 들어갔다
-
“내 한 몸 수고롭게 해 자연과 세상이 나아질 수 있다면…”
중봉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결합한 주능선 파노라마. 우뚝 솟은 천왕봉(왼쪽)에서 시작한 주능선은 서북쪽으로 가면서 삼도봉·반야봉·노고단·만복대·바래봉을 거친 뒤 전북 남원
-
[BOOK] 산에 있는 도토리 다 주워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씨앗의 자연사 조나단 실버타운 지음 진선미 옮김, 양문 256쪽, 1만5000원 제목 그대로 씨앗을 통해 자연의 역사를 살펴본 책이다. 3억5000만 년 전 탄생한 씨앗식물의 진
-
서천군, 도토리 묵 특화단지 만든다
충남 서천군 종천면의 농민식품 김영근 대표가 공장에서 딸 문이(28)씨와 함께 만든 도토리묵을 보여주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20일 오전 충남 서천군 판교면 도토리묵 제조업
-
“둔촌동 한우 전문 산장가든!”
우리의 소, 한우가 몸에 좋고 맛있는 것을 다 알지만 우리가 마음 편히 먹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가격 때문이다. 대량 생산되어 수입되는 소고기들에 비해 정성들여 과학적으로 키워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