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3)「모로크」에서 제13신|「카사블랑카」와 「라바트」

    내가 「아프리카」에서 가강 보곤싶었던 곳이「알제리」였다. 이곳의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과 특히 「카뮈」의 『「알제」의 여름』이란 작품 무대가 되었던 곳들을 둘러보려고 별렀었다. 나

    중앙일보

    1974.06.03 00:00

  • (88)코피는 블랙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랑 받고 있는 기호품을 들자면 역시 코피를 꼽을 수밖에 없다. 이제 코피는 우리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하고있는 느낌이다. 애당초 「코피」는 11세기초 「아라비아

    중앙일보

    1974.05.04 00:00

  • 손쉽게 수시로 담글 수 있어

    도시 생활에선 장을 담그는 일이 손쉽지가 못하다. 시간적으로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좁은 공간에서 한꺼번에 메주를 말들어 매달아 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수시로 장을 담글 수 있

    중앙일보

    1974.03.13 00:00

  • (3)|신춘 「중앙문예」당선 문학평론|김현자

    윤동주의 작품은 거의 대부분이 자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등은 그가 즐겨 사용한 소재이며 그는 항상 전원의 언어(arcadian word)로써 인간의 내면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중앙일보

    1974.01.11 00:00

  • (1)첫 기착지 「홍콩」

    지난해 11월22일 4번째의 여정에 오른 「세계의 나그네」김찬삼씨(48·수도 여사대 지리학교수)는 이번에 숙원의 목적지인 남미「아마존」비경의 탐험에 앞서 남태평양의 여러 섬들을 둘

    중앙일보

    1974.01.05 00:00

  • 경외성서-송기원

    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 혹시 형벌의

    중앙일보

    1974.01.01 00:00

  • 유자와 모과는 첫서리 내린 요즘에 사도록

    따끈한 차한잔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요즈음 어느 가정에서나 일상적으로 마시고 있는 차는 거의가 「코피」아니면 홍차이지만 향기와 맛과 풍류가 담긴 한국 고유의 차를 즐기는 것도 가

    중앙일보

    1973.10.26 00:00

  • (하)박중희 특파원「헝가리」3박4일의 견문기

    관광「버스」속.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잡다한 인종들이 꽉 들어찼다. 거의 모두가 비곗살이 디룩디룩한 중년층이고 젊은 층은 한 사람도 없다. 절대다수는 여기서도 동서양쪽에서 온 독일

    중앙일보

    1973.09.28 00:00

  • (1077)-걷고싶은 거리를

    걷기 운동은 걷기가 운동으로 필요한 사람들에겐 매우 유익한 운동일는지 모른다. 밖에 나갈 때마다 차만 타고 다니게되고 방에 들어오면 책상에 마주앉아 일과 씨름하는 분들에겐 시간만

    중앙일보

    1973.09.15 00:00

  • 고향

    연년이 향수가 깊어진다. 어수선한 세태일수록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도 애틋하다. 명절은 그처럼 우리를 어설프고 쓸쓸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이 분주하다. 공연히 길거리를 오

    중앙일보

    1973.09.11 00:00

  • (4)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 수기

    고적은 어느 것이나 깨끗이 손질이 된 채 보존되고 있어 옛 문화의 향기를 고이 간직하려는 후손들의 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천년동안 두번이나 수도였던 고도 항주가 대표적인

    중앙일보

    1973.06.29 00:00

  • |신경림

    흔히 시인은 고독하다는 말을 듣는데, 예컨대 일반 민중으로부터 시가 외면 당하고 있다는 얘기인 것 같다. 그것이 어느 쪽에 잘못이 있다는 것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결코 자랑일

    중앙일보

    1973.05.11 00:00

  • 농촌 소녀의 하루

    부옇게 먼동이 트는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면 천여마리 닭과 십여마리의 소, 개들의 일대 교향악의 연주가 농촌의 아침을 깨어 흔든다. 엄마가 아침식사를 준비 하시노라면 가족들과 나는

    중앙일보

    1973.05.11 00:00

  • (13)식욕 돋우기|식욕부진은 정서불안이 주인

    『식욕은 없지만 일에는 의욕적』이라는 말이 성립될 수 있을까. 먹고싶다는 욕망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 욕망으로 그것은 곧 삶에 대한 강렬한 의욕을 의미한다. 따라서 식욕을 잃고선 삶

    중앙일보

    1973.03.20 00:00

  • 봄의 빛깔

    「캘린더」로는 분명히 봄이 다가왔다. 날씨가 따뜻한 것도 꼭 이상기온의 탓만은 아닐 것이다. 봄에는 봄의 색채가 있다. 나무 가지에 푸른 물기가 돌고, 땀 위로 파란 풀기가 보이고

    중앙일보

    1973.02.23 00:00

  • 합성세제의 수질오염은 심각한가|우리나라의 실정과 경·연성의 차이

    더러워진것을 깨끗이하는 합성세제가 서울시민의 상수도원인 한강물을 더럽힌다해서 큰문제가 되고있다. 이한강물을 먹어야하는 시민들가운데는 당연히 그것이 어느정도 해로우며 그렇게 스스로가

    중앙일보

    1973.02.09 00:00

  • 표준식단과 순정 한국식

    의·식·주 가운데서 가장 보수적인 것이 식생활이라 함은 누구나 반성해 보면 스스로 알 수 있다. 즐겨 양복을 입고, 양옥에 사는 사람도 끼니는 대체로 한식을 버리지 못한다. 전통적

    중앙일보

    1973.01.26 00:00

  • 새 지진 예고 속의 사도 「마나과」

    【마나과25일=외신종합】「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시를 폐허로 만든 처참한 지진이 있은 2일 후인 25일 「니카라과」정부는 방역을 위해 「마나과」시로부터 시민들을 철수시키고 아직

    중앙일보

    1972.12.26 00:00

  • 제약된 시야…제대로 안 보여준 평양

    4박5일 동안 평양취재를 마친 서울의 기자들은 그 동안의 취재 활동은 『비록 제약된 접촉이었으나 사명감을 지니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귀환 길에 오른 대한민국신문·통신 공동취

    중앙일보

    1972.09.02 00:00

  • 초추의 음향

    가을이 성큼 다가섰다. 귀뚜라미 소리도 한결 맑다. 저녁이면 나지막이 전등을 밝히고, 책을 펴보는 기분이 여간 아니다. 시선을 모으노라면 어느새 귀가 맑아져 있다. 어디서 무슨 소

    중앙일보

    1972.08.24 00:00

  • 평양에 간다

    평양은 서울서 2백32㎞ 떨어져 있다. 시속 80㎞로 달리면 3시간도 못돼 닿을 수 있다. 서울서 대전을 지나 김천을 60리쯤 앞둔 거리이다. 아침 9시쯤 서울을 떠나면 평양냉면을

    중앙일보

    1972.08.12 00:00

  • (517) | 내가 아는 이 박사-경무대 사계 여록 (144)|손영수

    피난 수도 부산에서도 이 박사는 이따금 낚시질을 나갔었다. 이 박사의 낚시는 건강 관리라거나 도락으로서가 아니라 낚시를 담그고 앉아 중요한 구상을 하는 때가 더 많다고 들었다. 아

    중앙일보

    1972.07.22 00:00

  • 의욕보인 신인과 40대 중견들|윤병로

    지난달 재일 교포 작가 이회성 씨가 귀국해서 발언한 민족문학론은 우리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3천만의 한국문학이 아니라 5천만의 한국문학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은「온돌」

    중앙일보

    1972.07.12 00:00

  • 백17년의 금주도시 미 에반스턴에 주점

    【에반스턴 (일리노이주)UPI동양】1백17년의 이 역사를 통해「알콜」냄새를 풍긴 적이 없는「에반스턴」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주류판매가 법적으로 허가되어 맥주를 비롯한 각종 주류의 판

    중앙일보

    1972.06.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