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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1377년 금속활자로 인쇄한 『직지』가 현대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사전적 의미의 책은 종이를 여러 장 묶어 맨 물건으로, 일정한 목적·내용·틀에 맞춰 사상·감정·지식 등을 표현한 글·그림 등이 담겨 있어요. 오늘날 여러분은 교과서·문제집·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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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잰 듯 공정하게…혁명만큼 절실했던 미터법
측정의 세계 측정의 세계 제임스 빈센트 지음 장혜인 옮김 까치 “여기서 핀까지 몇 야드 남았습니까.” “100m 남았습니다. 109야드쯤 됩니다.” 한국 골프장에서 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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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속임수 막기 위해" 프랑스혁명 못지않게 절실했던 미터법[BOOK]
책표지 측정의 세계 제임스 빈센트 지음 장혜인 옮김 까치 “여기서 핀까지 몇 야드 남았습니까.” “100m 남았습니다. 109야드쯤 됩니다.” 한국 골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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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의 미래를 묻다] 과학과 기술의 융합시대, 그 성장판은 기초과학
━ 과학의 미래, 과학의 위기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 올해는 국제연합(UN)이 정한 ‘기초과학의 해’다. 오는 19일 한국 선포식을 시작으로 강연 등 행사가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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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표준시 '베이징 시간'은 베이징 시간이 아니다?
중국과학원 국가시간서비스센터에서 직원들이 스크린에 비친 숫자를 응시했다. 2021년 0시 0분, 이윽고 중국 전역에 새해가 밝았음을 알렸다. ⓒ셔터스톡 중국 지형은 좌우로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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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외교에 목마른 시대, 세 치 혀로 나라 살린 외교관 탈레랑을 기억하다
14일은 프랑스 대혁명 230주년 기념일이다. 1789년 대혁명 뒤 프랑스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걸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수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그 과정에서 풍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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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ㆍ온도 등 4개 생활 속 측정 단위 기준, 130년 만에 확 바뀐다
130년 만에 킬로그램(㎏)에 대한 국제 표준이 새로 만들어진다. ㎏뿐만이 아니다. 전류의 기본단위인 암페어(A), 온도의 기본 단위인 켈빈(K),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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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종대왕이라면 제천 참사 막았다
함인선 건축가·한양대 건축학부 특임교수 2014년 2월 경주 마우나 리조트, 강당 지붕에 70㎝ 두께로 쌓인 눈을 모두 솜이불 정도라고 생각했던 게다. 교수, 학생, 관리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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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진나라 vs 로마제국, 누가 이겼을까
진나라는 전국시대 나라 중 기병을 활용한 전술이 가장 발달했다. 로마군단은 단검과 긴 창, 방패를 쓰는 보병이 강했다. [EBS 다큐] [게임 토탈워] 2500년 전 동서양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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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꽃처럼 아름다운 밥상 … 맛있는 친환경 밥집 ‘꽃, 밥에 피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을 추구하는 ‘꽃, 밥에 피다’의 대표음식인 보자기 비빔밥. 내용물을 싼 계란 지단을 펼치자 음식이 대접과 어우러져 활짝 핀 꽃처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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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와 축성 의례로 무역 허브 발돋움 한 샹파뉴
━ [비주얼 경제사] 중세 유럽의 국제무역시장 그림 1 랑디 대시에서 축성하는 파리대주교, 14세기 은 중세 유럽의 장거리 무역과 관계가 깊다. 당시 유럽은 크게 세 개의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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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과학기술혁신 모델, 선형(linear)에서 삼중나선(triple helix)까지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2017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비중은 작년보다 1.8% 늘어났다. 국회 심의가 남아 있긴 하나, 국가 총 예산안 규모(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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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과학기술혁신 모델, 선형(linear)에서 삼중나선(triple helix)까지
2017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비중은 작년보다 1.8% 늘어났다. 국회 심의가 남아 있긴 하나, 국가 총 예산안 규모(400.7조원)의 4.8%(19.4조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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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년에 0.91초 오차 … 이터븀 원자시계를 아시나요
찰나(刹那)가 만든 무한대의 공간. 이처럼 모순적인 시간과 공간의 조합 속에 우주는 태어났다. 미국 연구진이 빅뱅(Bigbang·대폭발) 뒤 우주가 한순간 급팽창(In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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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의 단위 ‘㎏’ 기준 물체 퇴출된다
프랑스 국제도량형국(BIPM) 금고에 보관 중인 1㎏원기(原器)의 모습. [사진=BIPM 홈페이지] 프랑스 파리 근교의 세브르. 이곳 국제도량형국(BIPM) 금고에는 가로·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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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표준’이 뭔가요
[일러스트=강일구] 경수는 새로 산 최신형 스마트폰을 자랑하고 싶어 친구 집에 들렀어요. 그런데 스마트폰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네요. 아뿔사! 배터리가 다 소진된 걸 몰랐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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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장 헤집기]‘가짜 신용’에 멍드는 시대
지갑 속을 들여다보자. 요즘 같은 세상, 만원짜리 지폐 몇 장만 들어 있어도 뿌듯하다. 그런데 내 지갑 속의 돈이 모두 가짜라면? 아니, 내 돈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돈도 가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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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끌어안은 지성 40년
사돈 성대경 교수가 준 아호 청사(晴蓑)는 백낙청(白樂晴)에 기대어 한 글자를 더했다. ‘맑은 날의 도롱이’라는 뜻이다. 늘 준비가 철저한 사돈의 삶과 가치를 기리었음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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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은 한국지식인의 도량형”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김근태 의원, 고은 시인, 강영훈 국무총리, 백낙청 교수,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왼쪽부터). [사진=김상선 기자]국내 진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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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도스토예프스키 작품들 풀이
소설을 읽는 데 작가 사전이 필요하다면 도스토예프스키는 우선 순위의 상위에 드는 작가일 것이다. 방대한 작품량도 문제지만 심원한 내용, 난해한 문체로 이름높기 때문이다. 신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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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大藏省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어윤중(魚允中)이 일본에 간 것은 고종 18년인 1881년이었다. 메이지(明治)유신으로 일본이 근대화의 길에 들어선지 16년째 되던 해였다. 그가 눈여겨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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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비교]진시황과 빌게이츠
21세기는 標準의 시대이다. 세계가 하나의 시장과 정보망으로 통합되면서 표준화 영역이 확장되고 표준의 위력이 막강해질 전망이다. 패권국 내지 강대국은 자국의 법제도를 다른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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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거북선자료' 의미]임란당시 수군현황 한눈에
베일 속에 가려져있던 거북선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이종학 (李鍾學) 독도박물관장이 공개한 자료는 거북선과 판옥선을 포함해 당시 수군에 대한 일종의 '백서' 성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