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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논란, 윤리적 책임 잊은 권력이 정의 외쳐봤자…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조국 법무장관 임명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 새삼스럽게 그 논란에 의견을 보태어 보았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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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징용 배상 요구 않고 일본은 분명한 사과를"
한·일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해 양국 전문가들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일공동세미나(한반도평화만들기 주최)로 머리를 맞댔다. ‘갈등을 넘어 공생을 위한 한·일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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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우린 선 너흰 악" 386세대 DNA
1980년대 초반 대학 캠퍼스는 엄혹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79년 10·26 사태 직후 불어온 ‘서울의 봄’은 80년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5·17 비상계엄 확대 조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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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구하다 진보 가치 놓쳐” “중도층 늘어도 한국당 안 가”
지난달 28일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 참여한 학생들. [뉴스1] 8·9 개각 이후 ‘조국’은 하나의 현상이 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란 개인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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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도 싫고 한국당도 싫어···20대, 정치 냉소주의 빠졌다"
중앙대 사회학과 신진욱 교수[신진욱 교수 제공] “20대가 향후 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 신진욱(49·사회학) 중앙대 교수는 ‘조국 사태’의 효과에 대해 “‘다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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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일본 대책없다”던 야권, 자체 대응방안은 실효성 있을까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한ㆍ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간 “대책 없이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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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히어로 액션인가, 평면적 애국주의인가
7일 개봉한 ‘봉오동 전투’는 일제에 맞선 독립군의 승리를 그린다. 원신연 감독은 ’지금까지 영화에서 그려진 피해와 굴욕의 역사가 아닌, 저항과 승리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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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퍼스펙티브] 정부는 윈윈하고, 나머지는 민간에 맡겨라
━ 일본의 사과와 진정성 “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2015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에 나오는 황정민의 대사다. 동료 형사에게 자존심을 살리자며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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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일본과 대결···'봉오동 전투' 히어로물인가 국뽕인가
7일 개봉한 '봉오동 전투'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를 그린 전쟁액션영화다. [사진 쇼박스] 전쟁 액션 대작 ‘봉오동 전투’가 7일 개봉했다. 총제작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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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북 평화경제 실현땐 단숨에 日경제 따라잡는다" [전문]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단숨에 일본 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수석·보좌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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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직격 인터뷰] "깔보지도 겁내지도 않으면서 공부해야 일본 넘습니다"
━ 지일·극일 외치는 ‘기부왕’ 이종환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혜화동의 ‘관정 이정환 교육재단’ 사무실에서 ‘일본을 알고 이기는 법’에 대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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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사고 폐지가 부당한 세 가지 이유
이성호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계에 ‘자사고 폐지’라는 일진광풍이 일고 있다. 발단은 최근 서울과 전북에 소재한 다수의 자사고가 해당 교육청에 의해 지정 취소 판정을 받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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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적 적개심 끼어든 한·일 갈등, 이성의 길 찾아야
━ 빠른 삶, 느린 생각 김우창 삽화 7/27 지난달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는 90회 생일을 맞은 위르겐 하버마스 교수의 기념 강연이 있었다. 강연은 700명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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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문화참견] “소나무도 공부하려는 듯 고개 숙이는 곳이 한국 서원”
양성희 논설위원 그는 “서원이 왜 좋은가”라는 질문에 “서원에 가보면 안다”고 했다. “외국 유명 학자들을 서원으로 안내하면 모두 황홀해 했다. 왜 이렇게 좋은 걸 우리는 잘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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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특사 이위종 자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16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위종 열사의 외손녀 류드밀라 예피모바 여사와 외증손녀 율리아 피스쿨로바 전 모스크바대 교수, 『시베리아의 별, 이위종』을 펴낸 이승우씨(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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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변호사 문재인과 대통령 문재인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철학문화연구소가 간행하는 계간지 ‘철학과 현실’ 최신호(2019년 여름)에 눈에 띄는 글이 실렸다. 양승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쓴 ‘한국의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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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가 머슴에게 시키면 좋을 운동? 영국 국왕 참관 윔블던은 체통의 경기
━ [이태일의 인사이드피치] 13·14일 윔블던 결승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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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몇번 정독"-나경원 "창피해"…文 대통령 기고문 전문 보니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일간지 기고문에 대해 "문 대통령의 마음과 뜻과 숨결과 맥박이 오롯이 느껴지는 글"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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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文대통령 “南北 화해로 동북아 평화 촉진” 獨 기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新)한반도 체제는 수동적인 냉전질서에서 능동적인 평화질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한국은 남북화해를 기반으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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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최장집의 ‘관제 민족주의’ 경고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민족주의적 열정은 정치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 민족 자체는 숭고하다. 거기에 주의라는 이념이 붙고 열정이라는 불이 더할 때 숭고함은 사라지고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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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세] SNS 백신괴담에…19년 전 퇴치한 홍역 불렀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3세 어린이가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AP] 헐리우드 배우 짐 캐리, 플레이보이지 모델 제니 맥카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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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교황, 가톨릭 이주자 품은 아라비아에서 이민장벽 트럼프에 '경고 신호'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이 설날 연휴 중이었던 지난 3~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도 교황은 감동적인 일화를 숱하게 만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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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선] 청와대 연설비서관은 뭘 했습니까
이상언 논설위원 아래에 발언록 세 개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말입니다. 모두 ‘혁신적 창업’에 대한 것입니다. 어느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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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문재인 정부의 ‘위험한’ 유전자
이현상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가 첨단 바이오 과학과 만났다. “유전자 가위를 통해 나쁜 유전자를 제거하듯 조국 민정수석이 (밑에서 올라온) 블랙리스트를 걸러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