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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신, 목에 칼도" 배구판 복귀 소식에 피해자들 운다
학폭 논란 이재영과 이다영(오른쪽). 뉴스1 학교폭력 논란으로 시즌 도중 코트를 떠난 프로배구 선수 이재영·다영(25) 자매가 복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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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잠복해 전 연인 납치…체포되자 극단선택 시도한 60대
연합뉴스 헤어진 연인의 집 근처에서 잠복, 납치한 후 24시간 동안 끌고 다닌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그는 경찰에 체포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서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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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집 지키는 조국 수호대…"오직 바라는 건 조국일가의 평화뿐"
‘조국 수호대 오전 상황입니다. OO언론사에서 나와 있어 돌려보냈습니다.’ ‘야간 상황입니다. 스토킹 경고문을 붙여 놓고 왔습니다.’ ‘지금 (방배동) 인근 거주자 세 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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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김태우 "새누리 2명 사표 반발…환경부가 문건주며 말해"
━ 감찰 결과 나온 날 울분 토한 김태우 수사관 서울동부지검 수사관들이 지난 26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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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문자폭탄, 대청소, 대통합
서승욱정치부 부데스크 회사원으로 피해 갈 수 없는 ‘카톡 감옥’, 직업상 접하는 ‘뉴스 홍수’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일부러 스마트폰을 멀리한다. 가까운 국회의원들이 “문자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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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돼지밥통을 걷어차라
김종윤내셔널 데스크 매년 되풀이되는 막장 드라마 한 편. 10월부터 국회는 다음해 예산안 심의 때문에 떠들썩하다. 기획재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10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을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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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이야, 예술품이야?
한 10년 전만 해도 대부분이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녔다. 네모난 작은 날짜 칸에 깨알같이 오늘 해야 할 일과 한 일 등을 적어놓았고 추억이 될 만한 것들, 이를테면 낙엽이나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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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6월 7일
프리초프 카프라는 국내에도 친근한 인물입니다.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번역을 계기로 1980년대 신과학 열풍의 주인공이 바로 그이지요. 서구 콤플렉스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동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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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5월 24일
으젠느 앗제.알프레드 스티글리츠.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근대사진사의 큰 이름이지만, 한국사회는 그들의 작품세계에 낯가림을 보입니다. 사정이 그러하니 현대 사진의 문을 연 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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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5월 17일
국내 15개 역사학 학술단체가 참여하는 연례 잔치인 전국역사학대회(30~31일 서울대) 주제가 '역사 속의 타자(他者)읽기'라고 합니다. 타자, 즉 others란 요즘 지식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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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지난주 '남자의 탄생' 서평자인 서동욱씨는 자서전을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근거없는 자기 분식(粉飾) 때문이라는 지적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프런트는 자서전입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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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4월 넷째주
요즘 출판계 푸념이 대단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시절이 그립다" "요즘 책 판매부수 1백권이 지난해 호황기 2천~3천권과 맞먹는다". 경기침체의 그늘이 독서시장에도 짙게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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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4월 셋째주
시골에서 송아지가 태어나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자궁을 막 빠져나온 송아지가 이내 마당을 겅둥겅둥 뛰는 걸 보고 어린 마음에도 참 별나다 싶었습니다. 반면 태아는 1백일을 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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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4월 둘째주
"빌어먹을 존 F 케네디, 아서 밀러까지 그 모든 남자들은 먼로의 상처에 소금을 대고 문질렀다". '마릴린 먼로, My Story' 서문을 쓴 한 페미니스트가 먼로를 옹호하며 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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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4월 첫째주
2주 내내 프런트면을 장식했던 '아인슈타인 파일''만약에' 등 전쟁.미국이란 화두에서 벗어나 '행복한 책읽기'가 책 선택의 분위기를 바꿔봤습니다. '동북아 천년의 베스트셀러'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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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3월 셋째주
특정 지면을 할애해 전쟁 특집을 꾸민 것은 아니지만, 이번 '행복한 책읽기'지면은 전쟁 분위기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직간접으로 전쟁을 언급하거나, 미국.이슬람권 분쟁을 다룬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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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3월 둘째주
출판 종사자들에게 영향력있는 매체 중 하나가 격주간 출판평론지 '송인소식'인데, 최근호에 '뉴스가 아니라 뷰스여야 한다'는 한기호씨 글이 눈에 뜨입니다. 정보가 난무하는 시대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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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3월 첫째주
확실히 최근 1~2년새 신간들이 한결 다양해진 것만은 분명합니다. 정말 중요한 책에 대한 장기 기획이 미흡하고, 유행타듯 패션에 가까운 책들이 옥석 구분없이 쏟아지는 현상이 우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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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2월 셋째주
요즘 10대들 사이에 '쌀집 아저씨'가 인기랍니다. MBC '!느낌표'의 프로듀서 김영희씨가 그인데, 용모가 투박하다 해서 그렇게 불립니다. 마침 프랑스의 수능시험인 프랑스 바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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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2월 15일
지난 해 4월 일본의 장애인 후쿠시마 사토시가 쓴 휴먼 스토리 '손가락 끝으로 꿈꾸는 우주인'(중심) 리뷰를 기억하시는지요. 시력과 청각을 잃은 장애인의 자전 에세이가 그토록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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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1월 25일
고급 인문서가 쏟아져 '행복한 책읽기'팀이 고민에 빠졌던 일주일이었습니다. 특히 미술.미술사 책이 6~7종 겹쳐 나와 "미술.미술사 특집을 꾸밀 판이구만"하는 비명을 지를 형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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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1월 18일
책이라는 매체가 '세상의 모든 것'을 다루기 때문에 서평 지면 역시 변화하는 정치.경제 영역을 함께 커버합니다. 때문에 북섹션은 세상을 바라보는 제3의 창인데, 이번 주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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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1월 4일
서평지면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을 위한 눈높이 책 정보를 전해주는 가이드 역할이 우선이겠지만, 동시에 지식사회의 멍석이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간지 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