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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무능한 지휘관은 적군보다 무섭다
서양 격언에 “위기상황 속 최고의 배는 리더십(leadership)”이란 말이 있다. 바다 한가운데서 고립된 채 표류하는 배(ship)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리더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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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북한은 세월호에 입 다물라
출처 노동신문 13일자 이영종정치국제부문 기자 세월호 참사를 다루는 북한 당국과 선전매체의 입이 거칠어졌다. 13일 노동신문은 “남조선 사회가 세월호와 더불어 통째로 뒤집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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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정몽준·박원순 대결
박원순 시장 대 정몽준 의원이다. 6·4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전의 대진표다. 이로써 13일 확정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북지사 후보를 제외하고 17개 광역단체장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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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자 대한민국 안전 침몰한 그날
대한민국의 시계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48분에 멈췄다. 그날 ‘대한민국호(號)’의 안전도 침몰했다. 476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는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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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이 좋은 10가지 이유
#. 아무 말도 못했다. 억장 무너지는 참담함 앞에 가슴만 쓸어내렸다. 이제 일주일. 희망은 절망이 되고 기대는 좌절로 변했다. 가라앉은 것이 어찌 세월호만일까. 한 시사주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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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며 어떻게 살 것인가?
필자는 요즘 기진 맥진이다. 최근 일어난 8인 의사연대 사건 때문에 처음에는 분노를 하다가 우울증 단계를 넘어 이제는 기진 맥진이다. 요샛말로 멘붕상태다. 생각하기도 싫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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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말말말] "파면 팔수록 미담" "건성건성 박수" "안녕들 하십니까"
2013년, 대한민국호(號)는 새 대통령과 함께 항해를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외로 조용한 날이 없었다. 정치권은 국정원 정치개입 논란 등으로 시끄러웠고, 헌정 사상 최초로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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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은 국민의 명령 보이지 않는 손 개입 용납 못해” …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정세균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위원장은 “어렵사리 여야 합의로 특위가 출범한 만큼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연내에 성과를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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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은 국민의 명령 보이지 않는 손 개입 용납 못해” … 정세균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위원장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장성택 처형 국면 안정 때까지 국정원 개혁 특위 중단해야” …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 정세균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위원장은 “어렵사리 여야 합의로 특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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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1%대 회복? 정직하게 실상 알려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난파선을 모는 선장’. 2009년 2월 글로벌 금융위기 한복판에서 취임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한 신문 만평은 이렇게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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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0년 7대 제약강국을 꿈꾸며
이경호한국제약협회 회장 세계 한인의사회가 최근 ‘한국 의료의 글로벌화’와 ‘신약 개발에 있어 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총회에 다녀왔다. 선진 각국의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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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거구제에선 국민 아닌 당에 충성 비례대표 강화해야 승자독식 사라져”
이종찬 1936년 중국 출생. 경기고·육사 졸업. 주영 대사관 참사관을 지낸 뒤 11대 국회에 민정당 의원으로 당선. 이후 14대 국회까지 4선 의원을 지내며 민정당 사무총장·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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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거구제에선 국민 아닌 당에 충성 비례대표 강화해야 승자독식 사라져”
이종찬 1936년 중국 출생. 경기고·육사 졸업. 주영 대사관 참사관을 지낸 뒤 11대 국회에 민정당 의원으로 당선. 이후 14대 국회까지 4선 의원을 지내며 민정당 사무총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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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악역을 찾습니다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드디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새 정부 출범 준비에 나섰다. 이제 막 태동하는 새로운 권력인 만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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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세계 무역 8강의 숨은 주역 ‘벤처’
송종호중소기업청장 유튜브 1위 싸이, 스마트폰시장에서 2위와의 점유율 격차를 키워 가는 삼성전자, 미국시장 10% 점유율을 바라보는 현대자동차, 요즘 대한민국호는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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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투표했어요 … 3인 인터뷰
탈북자, 귀화 한국인, 새내기 대학생. 19일 대통령 선거에 생애 처음으로 참가해 소중한 한 표를 던진 이들이다. 이들은 “첫 투표라 기쁘고 설렌다”며 “대통령이 어려운 대한민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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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 대신 '51 대 49 사회' 합칠 대통합 메시지 발표하라
대선이 사흘 앞이지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엔 공통의 금기어(禁忌語)가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다. 선거 캠프 위아래를 막론하고 이 말은 꺼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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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 대신 ‘51 대 49 사회’ 합칠 대통합 메시지 발표하라
대선이 사흘 앞이지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엔 공통의 금기어(禁忌語)가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다. 선거 캠프 위아래를 막론하고 이 말은 꺼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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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룡 대 황룡의 결투… 곤덕 지닌 쪽이 이기리니
용들의 전쟁이 치열하다. 들판에는 유혈이 낭자하다. 검붉은 피와 노란 피가 흘러넘친다. 현룡(玄龍)과 황룡(黃龍)의 혈투다. 곤(坤: )괘 상육(上六)에서 말한 용전우야(龍戰于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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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룡 대 황룡의 결투… 곤덕 지닌 쪽이 이기리니
용들의 전쟁이 치열하다. 들판에는 유혈이 낭자하다. 검붉은 피와 노란 피가 흘러넘친다. 현룡(玄龍)과 황룡(黃龍)의 혈투다. 곤(坤:)괘 상육(上六)에서 말한 용전우야(龍戰于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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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껍데기는 가라
서경호경제부문 차장 뜬금없이 웬 껍데기 타령이냐고? 요즘 돌아가는 품을 보니 여기저기 ‘껍데기’가 보여서 하는 말이다. 대선이 양자구도로 좁혀지면서 후보들의 말본새가 거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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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한국경제 ‘20-20 클럽’ 넘어 ‘40-40’ 오르려면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야구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타자 유형은 단지 홈런을 잘 치는 슬러거가 아니라 호타준족이라고 한다. 한 방이 필요할 때 홈런을 칠 수 있으면서도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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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막연한 원칙론으로 대한민국 이끌 수 없다
차기 대통령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민국호(號)를 이끌어갈 선장이다. 향후 5년간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에는 격랑과 폭풍이 예고돼 있다.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