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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될지 모를 ‘난도질’ 자궁의 대학원생 女와 그의 남자
일러스트=강일구“저…사실대로 모두 다 말씀해주세요, 괜찮은 건지요?” 단정하게 진료실에 앉아 결과를 기다리던 그녀의 얼굴이 흉하게 일그러진다. 고개를 떨군 핏기없는 창백한 얼굴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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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50·이론 50 교육 … 기업서 당장 쓸 수 있는 인재 키워”
KTX 천안·아산역에서 자동차로 20㎞쯤 달리자 캠퍼스가 나타났다. 병천순대와 아우네 장터로 유명한 마을 부근에 있는 대학은 건물 높이가 대부분 3층이어서 연구소 같은 분위기를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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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엔 칼, 한 손엔 쿠란 ? 한국 와서 처음 들었어요”
“‘알라신’이란 말은 없어요. 그건 ‘하나님신’이란 말과 같은 거죠.” 22일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학교 대학성당. 히잡을 둘러쓴 젊은 무슬림(이슬람 신자) 여성 하바 건(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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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75%가 서울 거주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첫 합격자의 74.6%가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발표한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총 150명 가운데 서울시 거주자가 112명(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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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관객이 뭘 좋아하는지 압니다”
‘기발한 자살여행’은 올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창작 뮤지컬이다. 3월 17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리는 ‘기발한 자살여행’은 실직·실연·우울증 등 갖가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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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평생에 딱 하루 ‘선수’ 가 돼라
장미꽃과 다이아몬드 반지는 일생에 딱 한 번인 프러포즈의 순간, 모든 고백의 말을 대신하는 영원한 아이템이다.프러포즈 성공작전 올봄 여자친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회사원 김성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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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평생에 딱 하루 ‘선수’ 가 돼라
장미꽃과 다이아몬드 반지는 일생에 딱 한 번인 프러포즈의 순간, 모든 고백의 말을 대신하는 영원한 아이템이다.프러포즈 성공작전 올봄 여자친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회사원 김성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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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평생에 딱 하루 ‘선수’ 가 돼라
장미꽃과 다이아몬드 반지는 일생에 딱 한 번인 프러포즈의 순간, 모든 고백의 말을 대신하는 영원한 아이템이다.프러포즈 성공작전 올봄 여자친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회사원 김성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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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불황을 모르는 잡화류 ‘백 든 남자’ 있었네
검은색 서류가방 일색이던 남자 가방이 확 달라졌다. 스타일에 눈뜬 남자들은 이제 화려한 금색에 날렵한 모양의 파격적인 디자인도 스스럼없이 고르게 됐다. [박종근 기자]아직도 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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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눈치 ‘끄고’ 수다는‘틀어’ 그녀들만의 파티
TV 방송작가로 일하는 장정윤(25·여)씨는 이달 초 동갑내기 친구 다섯 명과 호텔 방을 빌려 송년 파티를 벌였다. 장씨는 “뭔가 신선한 파티 아이디어를 찾고 있었는데, 여성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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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적 학문·사회활동 꿈 펴고 싶어”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두암타운에 사는 송지현(47·사진)씨는 1인 다역의 수퍼 우먼이다. 국문학 박사이자 시인인 송씨는 모교인 전남대의 언어교육원에서 9년째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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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이고 싶어! 묻지마 싱글~
남자는 36세, 여자는 33세는 돼야 노총각·노처녀라고 말할 정도로 晩婚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추세다. 왜 결혼적령기를 넘긴 30~40대 미혼자가 급증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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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자기혁신이 예일대 경쟁력”
대담 = 노철수 중앙데일리 상임고문 리처드 레빈 예일대 총장이 12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클럽 라운지에서 대담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리처드 레빈(61·사진) 예일대 총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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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브레인 15인 … 한국 미래가 보인다
#1. 고려대에서 문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경숙(26)씨는 인기 방송작가인 김수현씨의 드라마에 주목했다.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하는 주변의 목소리에 문학의 지평을 넓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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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1년] ‘총격 참사’ 버지니아공대는 지금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격 참사 1주년을 앞둔 12일(현지시간) 신입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대운동장 ‘드릴필드’에 세워진 추모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진걸 기자]2007년 4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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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판 '미녀들의 수다' 한국 여자 이래서 좋다 vs. 이래서 싫다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20분에 방영되는 오락 전문 채널 코미디 TV의 리얼 버라이어티 쇼 ‘월드 보이즈’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외국인 훈남들이 왁자지껄 한국 여자들을 해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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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MS 등 그들에게 'SOS'
가상 도서관 시스템인 39벤저민 프랭클린의 유령39. 질문을 입력하면 프랭클린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 직접 답한다. 이규연 기자 전통적인 철강도시에서 첨단 과학도시로 변신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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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CT) 개발 경쟁 5개국 르포
일본 ICC에서 전시 중인 ‘드리프트 넷’. 한 관람객이 3면으로 된 대형 스크린 속에 들어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내려받은 데이터들을 팔로 움직이고 있다. 몸동작에 따라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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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호나우두 맞아? 外
◆호나우두 맞아? ‘긴 머리’의 호나우두(인테르 밀란)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가난 극복 자선매치’에서 묘한 표정으로 공을 보고 있다. 이 경기에는 유엔개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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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碩學들과의 대화 노벨포럼 · 여성포럼 열려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책 속에 현자(賢者)의 목소리가 있지만 그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선 10~1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제2회 연세노벨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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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딸 제나 약혼
부시 대통령의 딸인 제나(右)와 그의 약혼자 헨리 헤이거.[워싱턴 AFP=연합뉴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쌍둥이 딸 중 한 명인 제나(25)가 15일 남자친구 헨리 헤이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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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거짓말로라도 내 인생 긍정해줘요
달의 바다 정한아 지음, 문학동네, 184쪽, 8500원 제12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이다. 한 심사위원이 “무엇보다 이 소설, 따뜻하잖아요”라고 했다는데, 말 그대로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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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자율 말하던 김신일 교수, 지금은 정반대로 간다”
중앙SUNDAY는 교육 수장을 지낸 9명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했다. 내신 파동을 계기로 대학 자율화와 입시개혁 논쟁이 촉발된 상태에서 한국 교육의 갈 길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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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은 가라 … '선플' 나가신다
"좋은 취지로 기부하신 할머니를 욕되게 하지 마세요." 평생을 홀로 살던 조명덕(74) 할머니가 식당을 해 번 14억원을 한국외국어대학에 기부했다는 기사가 21일 한 포털사이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