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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옆에 ‘좌판’ 깔았다, 탈영병 잡다 탐정이 된 남자 유료 전용
10월 18일 저녁 8시, 경기 구리의 한 빌라 단지. 김모(34)씨는 단지로 들어서는 길목의 담벼락에서 4시간째 잠복 중이다. 3년 전 서울 강동구에 탐정사무실을 낸 그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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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집중취재 | 갈수록 진화하는 불법 사채 추심
“살인적인 이자 뜯기다가 어느새 내 이름이 사기꾼 리스트에” 사기 이력 조회 사이트 ‘더치트’, 신종 추심 창구로 악용돼 원금·법정이자 갚아도 집요하게 추심… 더치트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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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가담’ 10조원 규모 도박사이트 적발…16명 구속·136명 입건
압수된 명품과 현금. 사진 울산경찰청 조직폭력배가 가담한 10조원 규모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2일 울산경찰청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46개를 개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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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9층 급습…잠옷 김봉현, 뛰어내리려다 잡히자 욕설"
검찰이 지난달 11일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났던 라임사태 주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29일 붙잡았다. 이로써 김씨의 도주극은 48일만에 막을 내렸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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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봉현 10일째 행방묘연…2년전 도피 도운 조력자 압색
검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팔찌)를 끊고 10일째 행적을 감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추적을 위해 김 전 회장이 2년 전 도피 행각을 벌였을 당시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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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OS 외면한 나라에 좌절…사채업자에 '나체영상' 보냈다
"나체 영상을 찍어 보내라. 아니면 부모, 직장, 친구들에게 불법 사채 썼다고 알리겠다." 김윤나(가명·23)씨는 지난달 14일을 잊지 못한다. "그날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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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쓰고 극단선택, 업자는 호화생활…그들의 악랄한 수법
■ 불법사채의 세계 「 금융당국은 연간 50만명 이상이 불법 사채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중앙일보 탐사팀은 불법 사채의 세계를 심층 취재했다. ◇글 싣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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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수사 흘린 경감…"수사기법" vs "선 넘었다" 검경 갈등[이슈추적]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북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 檢 "경찰 수사 관행 경종 울리는 차원" 불법 도박 사이트 수사 과정에서 사건 관계인에게 압수수색 정보 등을 흘린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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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서 25억 환전"···돈다발 들고 꼭꼭 숨은 라임 '회장님'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사람이 또 바뀌었네.” 지난 3월 12일 서울 명동에서 만난 고령의 한 사채업자는 ‘회장님’ 지시로 수표 뭉치를 현금으로 바꾸러 온 한모(36)씨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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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내역 안 남아…전화 안 받아도 ‘보이스톡’은 받는다
보이스톡 무료 대화 화면엔 통화 ‘녹음 기능’이 빠져있다. 통화기록이 남지 않고 음성 녹음도 되지 않아 보안에 민감한 사람들 사이에 보이스톡이 유행하고 있다. [김기정 기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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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안 남고 녹음도 안돼···불편해도 '보이스톡' 뜬다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에 근무하는 A 변호사는 최근 대학 동기인 검사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런데 잠시 후 친구가 휴대전화 메신저 카카오톡의 무료대화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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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병원만 20개…‘1인 6역’ 보험사기범 구속
‘1인 6역’으로 보험 사기를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다른 사람 명의로 보험에 가입한 뒤 동시에 여러 군데의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이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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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국판 FBI’ 만들어질까 중대범죄는 ‘공수처’가 전담 경찰은 ‘독립 수사청’ 신설 가능성
검찰 개혁의 한 축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함께 경찰의 수사시스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3월 16일 충남 아산 경찰대대강당에서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의 합동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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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이대 이인성 교수, 혐의 부인..."최순실은 그저 학부모"
이인성 교수 [중앙DB]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이화여대 재학 중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28일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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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태블릿PC 감정 신청 철회 … ‘문건 유출’ 모두 인정
서울중앙지법에서 16일 열린 정호성(49)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재판에서 변호인이 국정 농단 사건의 증거물인 태블릿PC에 대한 검증·감정 신청을 취소했다. 정 전 비서관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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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시작되자…휴대전화 폐기한 청와대 참모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사진 중앙포토]'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청와대 참모들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버리거나 자료를 지우는 등 증거인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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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지역 기업형 성매매 업주 9명 구속기소
[사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경기도 고양에서 오피스텔을 대규모로 임대하거나 건물을 통째로 업소로 사용하는 등 기업형으로 성매매를 알선해온 업주 등 3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의정부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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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대포폰 10대 확인
2012년부터 최순실(61ㆍ구속)이 사용한 대포폰이 최소 10대에 이른다고 경향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들 대포폰의 통화 내역을 분석해 미르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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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백악관 공통점과 차이점
국가안보와 관련한 고위공직자의 비화(秘話)폰 사용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비화폰은 일반 휴대폰과 달리 도감청 방지를 위한 기능(암호화)을 갖추고 있다. 물론 비화폰이라 해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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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대통령-정호성 통화녹음 파일 확인
지난 3일 긴급체포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4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최순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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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이 사용한 대포폰 010-XXXX-3482 추적
정현식(63)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은 최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대포폰으로 내 아내에게 수사 무마를 부탁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온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대포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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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검찰 소환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롯데홈쇼핑의 방송 재승인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현구(56)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소환했다. 롯데그룹 수사 착수 후 현직 계열사 사장이 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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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롯데홈쇼핑 대표 오늘 소환
롯데홈쇼핑의 방송 재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 회사 강현구(56) 대표를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롯데그룹 수사 착수 후 현직 계열사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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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조성 의혹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방송 재승인 허가 로비를 위해 ‘상품권 깡(할인)’으로 비자금을 마련하고 대포폰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롯데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