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재정절벽 위기, 인플레 유발 땐 주식투자 호기
이 글을 읽는 한국 독자 중에는 요즘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보다 비관론을 지닌 분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미국은 막대한 부채에 짓눌려 있는데다 이름만 들
-
[중앙시평] 저성장 시대로 접어드는가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2.2%, 내년 성장률은 3.0%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얼마 전 한국은행이 하향 조정한 전
-
돈 무제한 쏟아붓는데 … 경기는 왜 안 살아날까
23일 스페인 팜플로나 지역의 현금인출기 앞에서 한 노숙자가 종이 박스를 깔아놓고 잠을 자고 있다. 국가부채 압박으로 재정위기에 빠진 스페인은 구제금융 신청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
'日안철수' 하시모토, 종군 위안부 발언 논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일본 차세대 총리감 1위로 꼽히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3) 오사카 시장은 여러모로 흥미를 자아내는 인물이다. 그에게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를 떠올
-
은퇴 쓰나미 시대의 저금리, 잘못 대응하면 일본식 장기 불황
통화당국이 최근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시중금리인 3년 만기 국채금리는 2.9%까지 하락했다. 10년 만기 장기 국채금리는 불과 2년 전에 5%
-
집값 급락하는 한국 ‘대차대조표 불황’ 가는 중
리처드 쿠 가계부채가 요즘 최대 화두다. 진단과 처방을 놓고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는 리처드 쿠(58)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수석이코노미스트에게 전화를 걸
-
상장기업들, 아래·윗목 온도차 컸다
중소기업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를 비교한 결과 시가총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
대차대조표 경기침체
일본 경제가 20년째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온갖 해석이 쏟아졌지만 속시원한 답을 찾기 힘들다. 요즘엔 미국도 일본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
사우디로 번지면 유가 150~220달러, ‘분노의 날’이 1차 고비
국제유가가 춤추고 있다. 리비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민주화 요구 시위라는 장단에 따라 급변동하고 있다. 한국 등 원유 수입국들의 주가도 덩달아 출렁이고 있다.미국 UC샌디에이고대
-
“2011년은 고속성장 마지막 해, 내년부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중국 경제도 균형을 잃었다. 투자를 앞세운 성장 전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53)의 경고다. 그는 중국 최고 비즈니스스쿨인
-
“2011년은 고속성장 마지막 해, 내년부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중국 경제도 균형을 잃었다. 투자를 앞세운 성장 전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53)의 경고다. 그는 중국 최고 비즈니스스쿨인
-
“2011년은 고속성장 마지막 해, 내년부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중국 경제도 균형을 잃었다. 투자를 앞세운 성장 전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53)의 경고다. 그는 중국 최고 비즈니스스쿨인
-
[BOOK] 금융위기 피해, 동유럽에 집중된 이유는
카지노 자본주의 한스베르너 진 지음 이헌대 옮김, 에코피아 454쪽, 2만원 2007년 헝가리 경제가 휘청거렸다. 경상수지 적자폭이 국내총생산(GDP)의 6.8%에 이르렀고 재정
-
숫자 마사지에서 킥백 플레이로, 500년간 쉼 없이 ‘진화’
미국 공인회계사(ACPA)들은 분식회계를 ‘알래스카 딸기’라고 부르곤 한다. 향기롭지 않은 역사의 흔적이다. 1860년대 미 이리(Erie)철도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대니얼
-
속이고 숨기고 도박하고 … 투자은행이 기본을 버렸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 대출) 부실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저금리에 기초한 과잉 유동성과 이에 따른 자산 버블 현상이 주된 배경이었다. 수익을 위해서라면 상
-
“6개월 전만 해도 한국경제 우려했는데 …”
“원화는 아직 저평가돼 있다. 또 한국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새해 한국 경제 전망은 밝다.” 수비르 랄(사진)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과장은 지난해 말 본지
-
송년기획 해외 경제 석학 릴레이 진단 ① 세계 경제 위기의 원인과 해법
2009년을 돌아보며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은 ‘그나마 이만하기 다행’이 아닐까. 그간 우리가 지나온 구렁텅이를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하다. 비록 크나큰 대가를 치르긴 했지만 그간
-
하토야마 경제팀으론 ‘잃어버린 20년’ 막을 수 없다
“하토야마 내각은 일본을 침체에서 구해내지 못한다.”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을 처음 주장한 리하르트 베르너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경제학) 교수의 일성이다. “후지이 히로히사 재
-
구루를 따르고 시장에 맞서지 마라
친구 얘기다. 그는 대기업 대리다. 무리한 선물·옵션 투자로 그간 직장에서 번 돈을 날렸다. 자산과 부채를 총정리하고 나면 딱 400만원이 남는단다. 직장 생활 5년의 대차대조표
-
바닥은 지났다, 문제는 회복의 質
관련기사 침체 지점 지난 美 경제의 미래 “경기침체는 끝난 것 같다(The recession is very likely over).”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
-
엔화의 달러 대체, 가능할까
새로운 기축통화의 등장에 대해 여기저기에서 이렇고 저렇고 목소리가 높다. 그런데 우리는 ‘엔화’라는 수단을 벌써 하나 가지고 있다. 투자가들은 엔화가 가장 안전한 통화라고 여긴다
-
[중앙시평] 통화정책은 여론으로부터 자유로워야
“세계경제가 변곡점 근처에 도달했다.” “세계 경기의 자유낙하는 끝났다.” “미국은 물론 유럽 일부에서도 확실한 회복 신호가 있다. 최악은 이제 끝났다는 분명한 신호가 있다.”
-
[마틴 펠트스타인 칼럼] 디플레이션에 대처하는 법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인플레이션율은 현재 제로 수준에 근접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 올해 미국과 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유럽의 인플레이션율이 0.6%
-
[중앙 시평] 추경, ‘선 책정·후 검증’이 중요하다
한국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2.5%에서 2%로 0.5%포인트 낮추었다. 0.25P%냐, 0.5%P냐 설왕설래했지만 현재의 급격한 경기 악화를 고려할 때 시장의 일반적 기대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