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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창당 90주년(1921년 7월 ~ ) 기획 (上) 조직의 힘
“열 손가락이 아무리 강해도 한 주먹만 못하다(十指再强不如拳頭有力).” 리위안차오(李源朝·이원조)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장의 말이다. 흩어진 모래알은 힘이 없다. 오직 강철같이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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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스타일 … 좌시도 과시도 않는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비공개 시간이 되었다고 취재진에게 손을 들어 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황식 국무총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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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두뇌 70명 ‘베이다이허’로 모신 뜻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동쪽으로 250㎞ 떨어진 친황다오(秦皇島)시에 속한 베이다이허(北戴河). 보하이(渤海)만 연안에 위치한 이곳은 중국을 이끄는 당정 고위 간부의 여름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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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EU 제재로 발 묶인 평양 실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로 최측근인 장성택(64) 노동당 행정부장 등 북한 핵심 인사들이 유럽연합(EU)에 의해 제재 대상 인물로 지정됐다. 1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EU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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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나라 “한국노총과 연대 유지”
노동부와 한나라당은 2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복수 노조 허용 및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문제 등을 논의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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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앞에서 울려 퍼진 김정은 찬양가 ‘발걸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에서 둘째)이 이달 초 황해북도 예술극장에서 셋째 아들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 ‘발걸음’이 포함된 공연을 관람했다. 김 위원장 오른쪽으로 김기남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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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도 광산서 11년 … 보석 같은 인재 찾아내는 중국
領 ‘공산당이 없었다면 신 중국도 없다(沒有共産黨,沒有新中國).’ 혁명 시기 구호는 아직도 유효하다. 공산당의 강력한 리더십이 있기에 오늘의 성장이 가능했다. 그 리더십의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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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α삭감 … 사상 최대 ‘예산 전쟁’ 시작
#1. 이달 초 정부 과천청사 기획재정부 예산실. 보건복지가족부 간부들이 대거 몰려왔다. 전날 전재희 복지부 장관의 ‘불호령’ 때문이었다. 전 장관이 복지부 예산요구에 대한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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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친위’ 전진 배치, 총리는 국민통합형으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화두로 던진 ‘근원적 처방’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정치권과 언론의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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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친위’ 전진 배치, 총리는 국민통합형으로
관련기사 오바마의 ‘불감청 고소원’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화두로 던진 ‘근원적 처방’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정치권과 언론의 반응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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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중국 정치개혁은 현정(縣政)개혁부터”
▶지난해 말 전국 현위서기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에서 시진핑 중앙당교 교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지방 행정단위는 성(省)과 현(縣)이다. 34개의 성급 인민정부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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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한은 “유기적 협조” 한목소리
13일 아침 한국은행을 방문한 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左)이 조찬 회동에 앞서 이성태 총재와 악수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한국은행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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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공무원’ 특징 뽑아보니 중국이나 한국이나…
중국이 불온하다. 경제 위기로 실업자가 늘면서 사회불안요소가 급속히 늘고 있다. 사회불안을 조장하는 세력 가운데 핵심은 다름 아닌 부패 관리다. 중앙 정부도 지방의 부패 관리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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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변절했던 조강지처 지킨 4인방 장춘차오
▲문혁 초기 장춘차오의 모습. 앞줄 왼쪽 둘째부터 야오원위안, 쉬징셴(徐景賢), 장춘차오. 김명호 제공 장춘차오(張春橋)에게는 원정(文靜)이라는 한 살 연상의 조강지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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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핸들 안 잡겠다” 화물연대 운송거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찬반투표가 실시된 9일 노조원들이 서울 양재동 트럭터미널에 모여 운송거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회원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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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릴 묘약인가 달콤한 독약인가
유류세를 10% 내린 3월 중순 서울 동교동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를 내린 가격으로 판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최근 경유 가격 급등으로 유류세를 더 내려야 한다는 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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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했던 조강지처 지킨 4인방 장춘차오
문혁 초기 장춘차오의 모습. 앞줄 왼쪽 둘째부터 야오원위안, 쉬징셴(徐景賢), 장춘차오. 김명호 제공 장춘차오(張春橋)에게는 원정(文靜)이라는 한 살 연상의 조강지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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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했던 조강지처 지킨 4인방 장춘차오
문혁 초기 장춘차오의 모습. 앞줄 왼쪽 둘째부터 야오원위안, 쉬징셴(徐景賢), 장춘차오. 김명호 제공 장춘차오(張春橋)에게는 원정(文靜)이라는 한 살 연상의 조강지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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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말 청와대는 정책 쏟아내고 갈라진 여당은 입법 '나 몰라라'
6일 저녁 정부 과천청사 건설교통부 정책홍보관리실장실. 이재영 실장은 주택법 개정안이 가까스로 국회 사무처에 접수됐다는 현장 직원의 보고를 받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즉시 이용섭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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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체제 보장해도 북핵 해결 어렵다"
좌담에 참석한 한중 전문가들. 오른쪽부터 쑤하오 외교학원 교수, 이태환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장롄구이 중앙당교 교수, 김흥규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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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총제 개편안 수정할까
'9일 오전 8시30분쯤 청와대 서별관. 1시간가량의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의 얼굴이 붉게 상기돼 있었다. 전날 그가 언론에 공개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후속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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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아무리 개가 짖어도 …
원혜영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이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난 것이 5월 초였다. 그는 올 초 경기도 부천의 지역구를 다니며 "서민들이 사행성 게임에 돈을 쏟아붓느라 자장면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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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큰일 나겠다 싶어 5월 초 청와대에 심각성 알렸다"
"내가 한창 외치고 다닐 때도 '바다 이야기'의 본질적 심각성에 대해 절감하고 있는 사람이 여권 내에는 거의 없었다." 사행성 오락게임인 바다이야기 파문이 온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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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공백 어떻게 … 대통령은 해외 순방 일부 장관 선거 차출
국정 관리에 허점이 생겼다. 노무현 대통령이 아프리카로 해외 순방을 떠난 가운데 '이해찬 내각'이 여기저기 구멍이 뚫릴 판이기 때문이다. 우선 이 총리가 3.1절 골프 파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