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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破格'만으론 부족하다
정권교체란 좋은 것이다. 전에는 안 들리던 신선한 소리, 눈길 끄는 발언이 속속 나온다. 노무현 대통령은 소위 권력기관에 의존하는 정권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가정보원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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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이념편향적 인선"
대통령직 인수위 마감을 하루 앞둔 20일 한나라당은 노무현(盧武鉉)당선자와 인수위의 그간 활동을 혹독하게 비판했다. 우선 盧당선자의 미국관과 '이념 편향적 인선'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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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무현 사람들'의 청와대 비서진
청와대 비서실이 '노무현 사람들'로 채워졌다. 어제 발표한 1, 2급 비서관 인선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권 출신들이 청와대를 접수했다는 평판을 낳고 있다. 386.진보.저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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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은폐시도 용납 못해"
“이제 남은 유일한 방법은 특별검사제 뿐입니다.” 6일 국회 한나라당 대표연설에서 박희태(朴熺太)대표대행은 대북 비밀송금 의혹에 대해 배수진을 쳤다.그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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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圈 은폐시도 용납 못해"
"이제 남은 유일한 방법은 특별검사제뿐입니다." 6일 국회 한나라당 대표연설에서 박희태(朴熺太)대표권한대행은 대북 비밀 송금 의혹에 대해 배수진을 쳤다. 그는 "김대중(金大中)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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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출신들 약진
시민단체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노무현 당선자는 6일 인사보좌관에 정찬용 광주YMCA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시민단체 출신은 鄭내정자만이 아니다. 문재인(文在寅)청와대 민정수석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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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쟁력 높일 교육부총리를
인수위에 추천된 교육부총리 후보가 2백28명이라니 그 많은 사람이 경쟁적으로 장관을 해야 할 만큼 한국 교육에 문제가 많긴 많은 것 같다. 거명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교육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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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盧측 말바꾸기' 비난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측의 잇따른 말바꾸기를 거세게 비판했다. 세 가지 대목이 특히 문제가 됐다. 첫째, '양심수' 사면 문제다. 盧당선자가 양심수와 노동계, 학생 운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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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고 부드럽고 자유롭게"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17일 노사(勞使)문제에 관해 의미있는 발언을 했다. 그는 주한 미국.유럽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해고를 부드럽고 자유롭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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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동시장 유연성을 위하여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노동행정의 주무부서인 노동부와의 갈등이 노출되는 등 새 정부의 노동정책의 방향이 주요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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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오발탄(김수길 기획담당 부국장)
노무현 식 화법(話法)과 행보(行步)는 확실히 경쟁자들의 그것보다 몇 수 위였다. 장인(丈人)의 전력(前歷)을 문제삼는 공격에 대해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란 말인가"라고 맞받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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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성공하려면] 7. '칼' 아닌 '원칙'으로 무장한 정부를
"청탁하면 조세문제를 비롯, 모든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없는 경우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도록 하겠다."(2002년 12월 17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나는 그(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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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은 인수위, 실행은 당·내각
27일 최종 확정된 대통령직 인수위는 그 면면에서 '기획팀'의 성격을 띤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인수위는 머리 역할을, 당과 내각은 손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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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노동문제 개선 중시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인수위 경제팀은 이정우 경북대 교수, 김대환 인하대 교수 등 개혁 성향의 학자들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으로 짜였다. 두 교수가 아이디어를 내고, 金실장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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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당선자에 바란다:국민통합, 실천 필요하다
노무현(盧武鉉)민주당후보의 승리로 대통령선거는 끝이 났다. 후보 개인이나 정당의 입장에서는 승패가 갈렸지만 국가적으로는 또 한 번의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다. 동서 간 표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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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선 언론분야 결산 좌담]"돈·군중 몰아낸 미디어선거 살려야"
▶사회=이번 미디어 선거에 대한 총평은. ▶김민환=많은 청중을 동원하고 금권과 관권이 개입됐던 과거의 '광장선거'가 사라졌다. 그 대신 TV토론·선거광고·인터넷이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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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1세기 국가의 진운을 국민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게 맡겼다. 그가 내세운 '낡은 정치의 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적 호응의 결실이다. 그 승리와 환희는 '노무현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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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17회 정리해고와 현대차 파업] 첫 정리해고 여당 개입으로 '시늉'에 그쳐
"현대자동차 사태는 더 끌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정리해고가 안되면 한국은 아직도 기업이 노동자를 해고할 자유가 없는 나라로 국제사회에 비춰질 겁니다. 그랬다간 국가 신용등급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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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극우당수' 피니 부총리 유력
지난 13일 이탈리아 총선에서 승리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64)가 이끌게 될 우파 정부의 윤곽이 드러났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당선자는 15일 "새 내각의 각료 후보들은 깜짝 놀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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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정권 재창출은 내 손으로…”
정치생명 건 ‘마지막 승부수’/ 權魯甲 현 정권의 실세인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고문. 권고문이 킹메이커를 자처하며 차기 정권 재창출에 자신의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었다. 권고문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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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정치권 로비 나서
재계가 노사문제를 다룰 국회 환경노동 위원회 구성을 놓고 정치권 로비에 나섰다. 김창성 회장등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표단은 16일 민주당 서영훈 대표, 자민련 이한동 총재를 각각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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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많아질 국난기 경제수석…편향없는 '정책조정자'바람직
새 정부의 경제수석 내정자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논란의 줄거리는 크게 두갈래다. 하나는 경제수석이라는 자리의 기능과 위상에 관한 것, 다른 하나는 내정자로 알려진 김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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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심사평
본심에 오른 응모작 가운데 문학 평론으로서의 성격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작품을 먼저 골랐다.여기서 말하는 문학 평론으로서의 성격은 당대 문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대상을 해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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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배격”교사단체 결성/한국교사연구협/김영삼당선자 처남이 회장
◎교육계 “왜 만들었는지…”우려 한국교총 평교사회원 3백여명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강당에서 모임을 갖고 전교조·전추위의 편향된 이념투쟁을 배격하기 위한 「한국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