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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서 DDT 검출된 농장주 "난 DDT가 어떻게 생긴지도 몰라"
"나는 DDT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쓸 필요도 없어요. 누구든 DDT를 구해와서 보여주기만 해도 그걸 1㎏당 100만원, 아니 1000만원에 살 용의도 있습니다." 계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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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김승현 사회2부 부데스크원인과 결과가 뒤섞여 헷갈릴 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 빗댄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질문의 답은 다시 질문으로 돌아온다.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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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벽 없앤 ‘동물복지’ 농장엔 살충제 계란 없다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친생태적인 환경에서 산란계를 사육하는 동물복지형 농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한 산란계 농장의 넓은 사육장에서 닭들이 모이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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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동물복지' 산란계 농장에선 '살충제 계란' 없었다
전남 보성군에 있는 동물 복지형 산란계 농장 구쁘팜의 계사. 프리랜서 장정필16일 오후 전남 보성군 미력면 미력리 산란계 농장 ‘구쁘팜’. 방역복을 갖춰 입고 들어간 계사 내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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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계란의 눈물
계란 1알의 무게는 50g 안팎이 안에 많은 것이 담겨있습니다. 열량은 72kcal. 쇠고기ㆍ돼지고기보다 지방 함량이 낮으면서 단백질 품질은 우수합니다. 여기에 더해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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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이 영화 '옥자' 못 보겠다고 말한 이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난 영화 '옥자'를 못 볼 것 같다"고 밝혔다. 황씨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옥자가 꼬마 이름인 줄 알았더니 돼지 이름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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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닭까지‘학살’ 안 돼 vs AI 차단 위해 불가피
“저는 ‘제 새끼’(산란계)들을 살리려고 소송을 시작했어요. 예방적 살처분이란 미명 아래 저지르는 무차별적인 ‘대량 학살’과 뭐가 다릅니까.”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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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풀어놓고 발효사료 먹이니 … 2만 마리 토종닭 농장 AI 무풍지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2리 예봉산(해발 683m) 기슭에 위치한 ‘고센농장’. 1만여 마리의 토종닭이 1만5000㎡ 규모의 흙마당과 산기슭에서 한가로이 먹이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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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소의 눈물
양영유논설위원어릴 적 농촌에서 소는 가족이었다. 소가 아프면 온 식구의 애가 끓었다. 꼴 먹이기는 아이들 몫이었다. 여름철 더위가 한풀 꺾인 오후 네 시쯤이면 소를 몰고 야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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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닭 밀집 사육장은 오지에 설치
‘3202만 마리 vs 144만 마리’지난해 11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이후 이달 15일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살처분된 가금류의 수다. AI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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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신속대응해 AI 피해 줄인 양산…늑장신고로 피해 키운 화성
공장식으로 밀집 사육중인 닭. [중앙포토]지난달 24일 오후 4시30분쯤 경남 양산시 상북면의 A 산란계 농장. 농장주 서모(69)씨는 사육장을 둘러보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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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 100마리 미만 사육농가 전량 살처분…AI 확산방치 차원
충남도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0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전량 살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도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15개 시·군에 3~4차례 공문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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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보다 좁은 ‘닭 감방’ 다닥다닥…AI 순식간에 전염
공장식으로 밀집 사육된 닭(위쪽)과 달리 친환경적으로 기른 닭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강했다.[포항=프리랜서 공정식]4일 세종시 전동면의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은 폐허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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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시사 TONG역기] 조류인플루엔자, 공장식 밀집사육의 재앙인가
지난해 11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초비상이 걸린 충북 음성의 오리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사진=중앙포토]애니메이션 ‘치킨런’에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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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직격 인터뷰] “AI로 한국 닭이 다 죽는다…지휘탑도 없는 이게 나라냐”
━ 3500곳 양계농가 대표 오세을 양계협회장 국내에서 키우는 닭은 1억6500만 마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달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살처분된 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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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수안보에선 '꿩 대신 닭' 찾지 마세요
예부터 그곳 사람들은 꿩 사냥을 즐겼다. 겨울이면 살이 통통히 오른 꿩을 잡아 탕을 끓였다. 이정식(67)씨도 그런 어린 시절을 기억했다. 형들이 꿩을 잡아오면 어머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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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할랄식품
안혜리 기자 할랄시장을 둘러싼 전 세계의 구애가 뜨거워지고 있다. 무슬림 인구 급증 등에 따라 2010년 661억 달러(세계할랄포럼 기준)에 불과하던 할랄식품 시장 규모가 이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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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국대 충주 실습농장 전면통제…서울 연구원 13명 다녀가
충북 충주시에 있는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실습농장이 전면 통제됐다. 방역 활동도 한층 강화됐다.충주시는 30일 집단 폐렴이 발생한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관계자들이 다녀간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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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대공원 사막여우 장순이 출산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 경사가 났다. 멸종 위기 2급인 사막여우가 새끼 4마리를 출산했다. 인천대공원에서 사막여우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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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국내 첫 돌고래 쇼, 동물원엔 75만 명이 몰렸다
지난 7일 서울동물원 전돈수 사육사가 20년을 함께 한 돌고래의 부리를 쓰다듬고 있다.사진 속 돌고래의 자세는 사람의 ‘차렷’ 자세와 같다.“동물은 순수하고 꾸밈이 없지요. 사람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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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수안보에선 '꿩 대신 닭' 찾지 마세요
예부터 그곳 사람들은 꿩 사냥을 즐겼다. 겨울이면 살이 통통히 오른 꿩을 잡아 탕을 끓였다. 이정식(67)씨도 그런 어린 시절을 기억했다. 형들이 꿩을 잡아오면 어머니(19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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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원하는 건 상식 수준의 연민
‘너희 개고기 반대 운동 끝나면 수고했다고 삼겹살 먹으러 가지?’ 동물보호 운동 16년차. 동물자유연대 조희경(54·사진) 대표는 사람들의 수많은 비판과 비아냥들을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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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 ‘너희 개고기 반대 운동 끝나면 수고했다고 삼겹살 먹으러 가지?’
‘너희 개고기 반대 운동 끝나면 수고했다고 삼겹살 먹으러 가지?’ 동물보호 운동 16년차. 동물자유연대 조희경(54) 대표는 사람들의 수많은 비판과 비아냥들을 감수해야 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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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외출 않고 닭에겐 면역증가제 … AI 확산 막기 안간힘
지난 19일 부산 강서구의 한 농장에서 AI 방역요원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송봉근 기자]경남 양산시 상북면에서 양계장을 하는 심부연(63·여)씨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