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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한국 단일 민족 너무 강조" 인권침해 우려 지적
한국에서 '단일 민족'을 강조하는 것은 국제적인 기준으로 볼 때 인종차별적 행위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정부가 다른 인종.국가 출신에 대한 차별을 근절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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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엔도 걱정하는‘단일민족 국가’관념
우리 사회가 무심코 써 오던 ‘혼혈’이라는 용어에 유엔이 이의를 제기했다. “‘순수혈통’과 ‘혼혈’ 같은 용어와 더불어 인종 우월적인 관념이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는 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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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취임 1주년 맞은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만난 사람=송상훈 정책사회 데스크 8월 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배용(사진) 이화여대 총장은 ‘이니셔티브(initiative)’, 즉 주도권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주요 대학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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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뿌리 가진 당당한 세계인"
제4회 세계한인입양인대회 참가자들이 네덜란드.덴마크.스웨덴 등 국가별로 팀을 만들어 축구 월드컵을 열었다. 3일 과천 경마장에서 벌어진 예선전에서 덴마크팀 응원단이 응원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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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기간 남았는데 추방 위협 여성 노동자에겐 성희롱도”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아시아 5개국 대사 초청 세미나’에 참석한 대사들이 앉아 있다. 신인섭 기자 건설근로자 강모(33)씨는 두 달 전 ‘지옥’을 체험했다. 지난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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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종사회 꿈꾸는 유쾌한 에트랑제
사진 신인섭 기자 1. ‘테제베’ 같았던 일과 사랑 지난 한 해 동안 이다 도시(38ㆍIda Daussy)는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와 씨름했다. 이미 한국에서 여섯 권의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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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노동자 아이들도 활짝 웃게
사진 이상엽(다큐멘터리 사진가) ‘잡초류 바둑’으로 이름을 날린 노장 프로기사 서봉수 9단이 어느 날 새장가를 든다고 밝은 얼굴로 나타났다. 새색시가 누구일까 당연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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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OSCO-한국디지털대'다문화 가정 e-배움 캠페인'
POSCO는 20일 한국디지털대(KDU)와 외국계 여성 결혼 이민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다문화 가정 e-배움 캠페인'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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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다문화 가족'도 우리의 이웃이다
다문화 가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면서 크게 충격받은 적이 있다. 첫째는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주 외국인 여성, 새터민 등이 80만 명이 된다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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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0명 중 4명이 국제결혼하는 농촌현실
지난해 결혼한 농촌 총각 10명 중 4명이 외국인 신부를 맞았다. 도시.농촌을 다 합쳐도 8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을 했다. 단일민족이라고 불렸던 한국 사회가 다민족.다문화 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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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여성의 눈으로 담아낸 세상
서울여성영화제(www.wffis.or.kr)가 9회째를 맞았다. 영화와 여성의 행복한 만남을 모색해온 자리다. 화려한 스타도, 레드 카펫도 없지만 평균 90%를 웃도는 객석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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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대 초빙교수 신은희씨의 북한 이야기
“인간사는 세상 어디나 다 비슷합니다” 남한에서 김일성 종합대, 평양 외대 초빙 교수로 ‘저명’한 신은희 미국 심슨대 종교학과 교수의 말이다. 방학을 이용,1주일~10일 가량 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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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념·학맥 초월한 사회학 학술회 … 갈등 해소 논의
국내 사회학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2006 전국사회학대회'가 15~16일 서울대 멀티미디어강의동에서 열린다. 한국사회학회(회장 임현진 서울대 교수.사진)가 주관한다.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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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이 왜 문제가 되나
네덜란드 정부는 이제 막 무슬림들이 공공장소에서 베일을 착용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로마 교황청은 베일 착용이 현지 문화와 정서를 무시한 행동이라고 선언했다. 독일의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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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혼 가족들의 아픔…MBC스페셜 22일 밤 11시30분 방영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 결혼 비율은 13.6%. 충북 보은 지역의 경우 그 비율이 40%가 넘었다. 22일 밤 11시 30분 방영되는 MBC 스페셜은 '우리 엄마는 외국인 -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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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칼럼] 8호정신
저우언라이(周恩來.1898~1976)는 중국 건국 이래의 최장수 총리로 중국인들이 마오쩌둥(毛澤東)보다 더 존경하는 인물이다. 프랑스에서 유학한 국제신사답게 평생 편협한 쇼비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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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고홍주 미국 예일대 법과대학원 학장
미국 예일대 법과대학원 고홍주(52.미국명 해럴드 고) 학장의 25일 유민(維民)기념 강연회에는 1000명이 넘는 청중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고 학장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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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눈] 혼혈인 취업 기회 늘리고 편견 없애기 교육도 필요
농촌을 방문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외국인 며느리들이 쉽게 눈에 띈다. 혼기가 찼어도 신부감을 구하지 못한 농촌 총각들이 외국에서 신부를 맞아들였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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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혼혈과 함께 살기' 생각해 볼까요
하인스 워드가 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혼혈아동 희망 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태성 기자] 여당과 야당이 혼혈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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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인 색안경 끼고 본 것 부끄럽다"
워드와 인순이 하인스 워드와 어머니 김영희씨(오른쪽)가 6일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혼혈인 가수 인순이씨(왼쪽)와 만났다. 김씨는 인순이씨와 30여 분간 귓속말로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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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안 정치세력화 가능성… 2020년엔 신생아 3명 중 1명이 혼혈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최우수선수(MVP) 하인스 워드(30)는 3일 '혼혈인은 자긍심(Pride)과 희망(Hope)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김영희씨)와 함께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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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풍초등 내년 입학생 8명 중 4명이 혼혈 학생
#1. 충북 보은군에선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제결혼 가정이 이슈로 떠올랐다. 국제결혼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들이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엔 이 지역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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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작년 205쌍 중 82쌍 국제결혼
전북 장수군의 장수초등학교에는 전교생 357명 중 20명이 혼혈 아동이다. 3년 전 까무잡잡한 피부색의 필리핀 혼혈 학생이 처음 입학했다. 이후 혼혈 아동이 계속 늘자 학교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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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저출산 생존전략 많이 낳는게 최선
온 나라가 절반의 한국인 하인스 워드의 성공에 감동하고 있다. 워드를 미국 프로풋볼 수퍼스타로 만든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지면서 어머니 예찬론이 시작됐다. 혼혈 편견 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