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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나를 뒤흔든 책]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심플하게 산다 … 을미년의 쉼표들
2015년의 마지막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분야 책 많이 읽기로 유명한 여덟 분께 올 한해 읽은 책 중 단 한 권을 골라달라 부탁했습니다.이 분들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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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남녘 폐교에 남은 이승복 동상…칠곡엔 인혁당 사형수 무덤…우리 역사는 어드메쯤 있나
지난달 전남 나주 금천동초등학교를 찾은 소설가 김훈. 이승복 조형물을 바라보고 있다. 학교는 2009년 폐교됐다. 혁신도시로 지정돼 건축 중인 아파트 단지를 조형물이 바라보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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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박정현과 함께한 신문콘서트
28일 홍익대 롤링홀에서 열린 네 번째 신문콘서트 무대에서 가수 박정현씨가 ‘빈센트(Vincent)’를 열창하고 있다. 신문을 열심히 본다는 박씨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영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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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1세대 번역가 안정효 "허튼 짓은 인생의 낭비가 아냐"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자택 거실에서 자서전에 넣을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안정효씨. 뒷면 책장에 꽂힌 책들은 지금껏 안씨의 손을 거쳐 출간된 번역서 128권이다. [김경록 기자]“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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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
제14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본심에 오른 후보작을 릴레이로 소개한다. 8월 한 달간 시인·소설가 20명의 작품을 10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미당·황순원문학상은 시인 미당(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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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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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을 꼽았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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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도 김태희도…한 해 100만명 찾는 그곳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의 사서들이 8일 도서관 3층 서고에서 장서들을 살펴보고 있다. 조용철 기자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2006년 철학 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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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도 김태희도 … 한 해 100만 시민 찾는 지식 창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의 사서들이 8일 도서관 3층 서고에서 장서들을 살펴보고 있다. 조용철 기자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2006년 철학 박사가 된 가수 하춘화는 이곳을 “희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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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 거기서도 웃고 계신가요
생전의 박완서 선생이 딸 호원숙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수필가인 호씨는 “어머니는 삶 그 자체가 문학이었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지난해 1월 22일, 소설가 박완서(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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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더 디센던츠’로 돌아온 ‘사이드웨이’의 영화감독, 알렉산더 페인
이 사람의 영화, 참 따뜻하고 아름답다. 코미디로 분류되지만, 그보다는 찡하고 감동적인 드라마에 가깝다. 잭 니컬슨의 열연이 눈부셨던 ‘어바웃 슈미트(About Schmi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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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③
소설가 김이설씨는 늦깎이 등단한 편이지만 최근 부쩍 각광을 받고 있다. 단편 ‘부고’로 올해 황순원문학상 본심에 처음 올랐다. 그는 “힘들게 썼고 부족한 게 많은 작품인데 황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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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늦깎이 등단해 ‘오발탄’으로 문단 명중
1981년 6월 하순의 어느 날. 필화사건의 후유증으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때였다.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소설가 이범선으로부터 전화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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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 대하소설
얼마 전 다음과 같은 독자 e-메일을 받았습니다. “문득 한국 대하소설의 역사가 궁금해졌습니다. 홍명희의 『임꺽정』, 이병주의 『지리산』은 우리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빼놓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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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인간의 허위와 속물근성 낱낱이 까발린 ‘영원한 현역’
가톨릭 신자였던 박완서 작가에게 글쓰기와 신앙은 동일한 구도행위였다. 박씨는 삶의 고통을 창작의 에너지로 승화시켰다. 22일 고인의 빈소에서 연도(煉禱·위령기도)를 하고 있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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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의식 직시한 신랄한 시선으로 삶의 알맹이 드러내
시인 김지하(오른쪽)씨가 아내 김영주씨와 함께 소설가 박완서 선생 빈소를 찾았다. 소설가 박경리선생의 딸인 김영주씨는 현재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최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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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의식 직시한 신랄한 시선으로 삶의 알맹이 드러내
시인 김지하(오른쪽)씨가 아내 김영주씨와 함께 소설가 박완서 선생 빈소를 찾았다. 소설가 박경리선생의 딸인 김영주씨는 현재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최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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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방정식은 없다’ 금기 비틀고 한 방 먹이다
최제훈씨의 첫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은 형식실험이 돋보인다. 최씨는 “흔히 독자와의 소통을 얘기할 때 너무 균일한 하나의 독서 집단을 상정하는 것 같다”며 “문학에 대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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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 『못 가본 길…』 펴낸 싱그러운 팔순 작가 박완서
소설가 박완서(79)씨가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현대문학)를 이번 주말 출간한다. 최근 몇 년간 문학 잡지와 일간지에 실렸던 글을 모았다. 올해는 박씨에게 여러 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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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죽을 때까지 현역이고 싶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올 초 소설가 박완서(78,사진)씨를 인터뷰하러 찾아갔을 때였다. 작가는 당시 유행하던 드라마 ‘꽃남(꽃보다 남자)’을 화제에 올렸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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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죽을 때까지 현역이고 싶다”
올 초 소설가 박완서(78,사진)씨를 인터뷰하러 찾아갔을 때였다. 작가는 당시 유행하던 드라마 ‘꽃남(꽃보다 남자)’을 화제에 올렸다. 구준표(이민호 분), 윤지후(김현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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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따로따로 사건들, 문장을 만나 생명을 얻다
공무도하 김훈 지음, 문학동네 328쪽, 1만1000원 작가로서, 김훈(62)씨 만큼 ‘압축 성공’한 경우도 드물다. 김훈 식 표현대로 하면, 수 십 년간 ‘기자질’로 밥을 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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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그 길고 질긴 애증의 실타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계절 탓인가, 스크린에 코끝 찡한 영화들이 몰려온다.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선 ‘애자’가 그렇고, 추석 시즌용으로 맞붙는 ‘내 사랑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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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그 길고 질긴 애증의 실타래
계절 탓인가, 스크린에 코끝 찡한 영화들이 몰려온다.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선 ‘애자’가 그렇고, 추석 시즌용으로 맞붙는 ‘내 사랑 내 곁에’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