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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나는 간첩 번호 1366호|「암흑 속의 23년」 참회의 수기 김일동
나는 출판사·운수 관계 부처 등에서 14년여 동안 「샐러리맨」 생활을 했지만 그쪽에서의 월급쟁이 노릇이란 고달프기 끝이 없는 것이었다. 내가 있은 중앙 부처의 경우 출근 시간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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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혜택의 편재
사회가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의 한계 내에서 모든 개인의 건강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모델」이 어떤 것이냐 하는 문제는 적어도 자유와 평등을 표방하는 사회에서라면 핵심적인「이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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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의 투자창구 마련을
『모국의 수용 태세만 갖춰지면 아마 1억「달러」정도는 간단히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하고 재일 거류민단 이종명 부단장은 재일 교포의 모국 공동 투자창구를 하루 빨리 열어줘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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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건강문제는 그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집단」의 책임
한편 현대의학이 완벽한 것도, 절대적인 것도 아니라는 반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예컨대 중심을 이루고있는 주체는 의학이 아니고 질병을 앓고있는 사람, 즉 환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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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가와 이념 초월 관계개선
【동경=박동순 특파원】김용식 외무장관은 13일 하오 29차 「에카페」 총회에서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협력의 중요성과 이 지역에 불기 시작한 화해의 기운을 강조하면서 『이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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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춘「중앙 문예」당선 문학평론|전영태
그는 이러한 그들을 감정의 흥분을 극도로 억제한 담담한 필치로 서술하여 어떤 역설적인 효과를 느리고 있다. 할머니의 측용을 알리는 전보와 어느 따뜻한 봄날, 「나」와의 대조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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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교 입시의 부작용
『개인이 능력껏 공부하겠다는데 왜 과외 공부를 강제로 못하게 합니까?』-. 각 중학교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거의 이러한 불평을 말한다. 한국 교육계의 「정상화」를 막는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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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이론 많은 대선거구론
박정희 대통령은 지방관서 순시에서 생활 주변의 일에 대해 소상한 지시를 많이 하고 있다. 1일의 경기도 순시에서 광주 단지 사람들이 연료로 남한 산성 등 인근 산의 나무가 배겨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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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취미
인간생활이 날로 각박하고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은 그 속에서 무언가 탈출구를 찾아 헤맨다. 그래서 아인슈타인 박사가 스스로 바이얼린의 줄을 튕기며 후식을 취했고, 처칠 수상이 망중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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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안방에도|가계의 건실화를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마다 새로운 설계를 꾸미고 계획적으로 생활을 개선해 나가려는 건실한 움직임이 보이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각종 여성회보가 활발히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으며 매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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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 참여는 가정의 안정부터|세계 여성 지도자 세미나 참석 홍정표 교수의 보고를 듣는다
지난 5월18일부터 한달 동안 이스라엘의 「하이파」시에선 세계 여성 지도자 세미나가 열렸다. 30개 나라에 34명이 참석한 이번 제7차 세미나의 주제는 『국가 발전을 위한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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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군사면서 능력껏 지원
박정희대통령은 9일 사만 캄보디아 참모총장에게 『현단계에서 캄보디아에대한 한국군의 파견은 어렵지만 군사지원을 제외한 다른 지원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며 검토가 끝나면 능력이 허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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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나귀를 타고 1주일씩이나 걸리던 거리인데 지금은 하루에도 몇 번씩 왕복할 수 있는 거리가 되어버렸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하여도 일본에서 서울소식을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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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무, 알제이 회의서 연설|"저개국에 관세특혜를"
【알제이14일AP동화】한국의 최규하 외무장관은 14일 빈곤한 국가들의 공업화를 촉진키위해 인접국가간의 경제계획의 조정, 개발도상지역의 사회간접부문증진을 위한 협조 등 지역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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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역수입|과학자들의 귀국과 그 문제점
약1개월전에 출국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소의 최형섭 소장은 주로 미국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있는 우리나라의 소장과학기술자 18명(박사16명,석사2명)을 동 연구소책임 연구원으로 확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