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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주총
오늘부터 시중은행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명색이야 주주총회이지만 실질적으로 시중은행을 지배하는 것은 정부이므로 주주총회라기 보다는 시중은행운영에 대한 정부의 주기적인 추인행위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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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난맥
최근 수개월동안 잇단 비행기 사고로 말썽이 많은 대한항공사(KAL)는 5일 현재 9대의 보유기중 5대가 고장남으로써 국내선은 단 1대로써 서울∼부산∼청주간만을 운행하지 않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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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정책 실패의 표본인 셈
군정 때 승인된 「매머드」 차관업체 수산개발공사가 끝내 민영화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이·불 어업차관 4천6백92만불(원금 3천5백83만2천불·이자 1천1백8만8천불)로 91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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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세 강화와 관영 요금의 인상
국세청 당국은 지난 5월말가지 누적된 세수 목표 미달액을 6월중에 완전히 메우는 동시에 소득계층 구분 등에 의한 징세 강화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한편 관계당국에서는 7월부터 석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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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공탄 값 30∼35% 인상
상공부는 현행 석공탄가를 30∼35% 인상, 민영탄 협정가격과 평준화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경제 각의에 부의 했다. 15일 확인된 바에 의하면 이 석공탄가의 현실화 조치는 매월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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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탕은 건전한가|외환보유고 3억불
지난 5일 현재의 외환보유고가 3억1백만 불로 추계 되어 처음으로 3억불 선을 돌파했다고 밝혀졌다. 5월 10일의 2억9천2백40만 불에 비하면 한 달 동안 약 9백만 불이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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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적성장에서 질적 발전으로|균형성장(상)
경제의 균형적 성장은 안정성장의 「전제」이며 동시에 그 당연한 「귀결」―. 산업 각 분야, 계층별 그리고 지역적 성장 발전이 균형을 잃을 때 이들 제요소의 총화적 표현인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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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의 도정|눈으로 보는 1차5개년 계획
ⓛ종합평가②사회자본확대③생산력증대④농수산업⑤기간산업개발 ⑥미결의장 비좁은 땅, 낡고 허술한 수산시설, 격증하는 인구-그러면서도 보다 많은 식량을 생산해야 할 사명이 농어촌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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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계경제의 고민
오늘의 세계경제는 크나큰 고민을 안고있다. 이른바 새로운 국제유동성조출을 앞두고 이를 뒷받침할 국제통화개혁문제와 북반구선진국과 남반구 후진국간에 경제성장의 현저한 격차를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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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개발 공사의 운영난
정부는 일전에 한국수산개발공사 사장 이한림씨의 사표를 수리하고 전 해군참모총장 함명수 씨를 동사장에 임명하였다. 이것은 어떤 개인의 진퇴 문제와는 별도로 국영 기업체가 본래 지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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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살림 미래상|「가능성」믿고 기록해본 잘사는 내일 앞모습 뒷모양
잘 살아보겠다는 욕망은 한이 없다. 이는 또한 가난속에 살아온 우리민족이 지녀온 태고로부터의 욕망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들의 대열에 끼여있는 우리의 처지에서 호강을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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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저축의 배가계획
재무부는 현년도국민저축목표액읕 당초의 2백억원에서 4백억원으로늘리는 안을 18일 대통령에게보고했으며, 오는21일 전국금융인대회에서 이를 각금융기관에 시달하게 되리라고 한다. 적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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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의 조정
국회 제출의 결정 기일인 9월 1일을 2주일 앞둔 명년도 예산안의 편성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듯하다. 이번 예산안은 제2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의 제1차년도 예산인 동시에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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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가(3)
한해농사가 「적자」로 결산이 되곤 하는 농촌경제-. 그러나 한편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거의 해마다 한두 번씩 비싼 곡가 때문에 아우성을 친다. 밑지는 값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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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년도 국제수지의 전망
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현 년도의 국제수지는 9백만 불의 흑자가 예상되는 반면 경상수지는 2억9천여 만 불이나 역조를 나타내게 되어 전년도보다 적자규모가 1억불 수준 증가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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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상한제 폐지론 찬반의 쟁점
「경자유전」이란 대명제하에 농지개혁을 단행한지 l6년-. 농지의 소유한도를 3정보로 제한했던 농지개혁법은 평형적인 경자유전을 실현하자는데 뜻이 있었겠지만-그러나 오늘날의 농촌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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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산의 기업화와 협업화
박 대통령은 현행 농지개혁볍 제12조에 규정되어 있는 호당 농지소유면적 3정보의 상한제 철폐를 위한 입법추진을 여당과 농림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정보를 소유상한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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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희생」을 의미하는「정부의 가계부」|「인플레」와「적자생활」이라는「레테르」붙어
66년도「정부의 가계부」가 총액 1천2백49억규모로 짜여 국회에 넘어갔다. 올해보다 39「퍼센트」나 더 늘어난 이 예산안은 앞으로 국회에서 일일이 검토되고 재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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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료율 인상의 선행조건
체신·전기·철도료율 등을 대폭 인상하리라는 정부의 발표는 국민의 불안을 돋우고 있다. 정부독점사업의 요율 인상독주를 견제하기 위하여 예산회계법의 개정을 국회복귀과업 중의 하나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