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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학당, 한국학의 영혼 깃든 상징으로 키울 것
누마루에 앉아 청계학당 건축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그는 “전국의 주요 서원을 모델로 해서 만들었고, 현판은 퇴계 이황 선생의 종손이 직접 썼다”고 소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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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전통·현대문화 어우러진 축제, 국내외 관광객 사로잡다
지난해 10월 열린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행사에서 말을 탄 호위군관이 장안문 앞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 수원시]수원화성 방문의 해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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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문화 어우러진 축제, 국내외 관광객 사로잡다
지난해 10월 열린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행사에서 말을 탄 호위군관이 장안문 앞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 수원시]요즘 수원에 가면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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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고통 덜어줬던 ‘풍류의 선비’ 정여창
1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정문에 해당하는 누각에 ‘풍영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가운데 공간이 강학공간, 가장 뒤쪽에 있는 건물이 제향공간으로 조선시대 서원건축의 초기 배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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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스포일러 주의! 2015 한국 영화 촬영지 5곳
황정민과 유아인이 맞짱 뜬 골목부터(베테랑), 정재영과 김민희가 얼큰하게 취했던 술집까지(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년 한국 영화 속 인상적인 촬영지를 모았다. 저마다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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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걸었던 대부산, 김명민 유배된 거금도 눈부시네
2015년 한 해의 여행지는 영화와 함께 기억될 만하다. 올 초 윤제균 감독의‘국제시장’과 함께 부산의 시장 골목이 들썩거렸다면, 서울은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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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규의 한국미술명작선] ⑨ 퇴계ㆍ우암 모두가 겸재 정선의 화첩 속에 있네
정선, 보물 제585호 『퇴우 이선생 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 중 `무봉산중(舞鳳山中)`, 1746년, 지본수묵, 30.2×21.5㎝, 삼성미술관 리움. 정선이 금강산을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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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작은 아기단풍 곱디 곱구나, 일조량 많아 더 붉구나
내장산 케이블카를 타면 5분 만에 전망대에 오른다. 수고로운 산행 없이도 붉게 단장한 내장산을 구경할 수 있다. 매표소부터 이어진 단풍터널과 우화정이 내려다보인다. 내장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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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당 유학승들이 신라에 차 소개 … 사찰 공양물로 자리 잡아
8세기 연기(緣起)법사의 발원문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엔 부처님에게 바치는 여섯 가지 공양물의 하나로 차가 나온다. 사진은 경주 신선사에 있는 비석. 차를 바치는 모습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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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지곡리엔 국가명승만 3개
6일 명승으로 지정되는 광주시 충효동 환벽당. 인근 소쇄원·식영정과 함께 ‘일동삼승(一洞三勝)’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프리랜서 오종찬] 전남 담양군 지곡리는 ‘조선 가사문학(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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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부용정의 부활
창덕궁 비원의 부용정은 작지만 멋진 건축이다. 연못 속에 돌기둥을 박아 그 위로 누각을 끌어내 지었다. 물 위의 공간을 땅 위 방보다 한단 높게 만들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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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부용정의 부활
창덕궁 비원의 부용정은 작지만 멋진 건축이다. 연못 속에 돌기둥을 박아 그 위로 누각을 끌어내 지었다. 물 위의 공간을 땅 위 방보다 한단 높게 만들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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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전통문화 홍보 전초기지 … 한·중·일 ‘첫 인상’ 쟁탈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망대에 한국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한 상점가가 조성된다. 공항을 오가는 외국인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려는 취지다. 이르면 올해 연말까지 터미널 4층에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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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천하 절경 구이린(桂林)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산 봉우리 세 개마다 두 개의 동굴이 있고, 이를 휘감아 흐르는 한 줄기 강(三山兩洞一條江)’. ‘산수갑천하(山水甲天下)’는 천하 절경 구이린(桂林)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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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1 화림동 계곡 중간에 떡 하니 서 있는 거연정. 울퉁불퉁한 바위위에 초석을 놓고 정자를 올린 것으로 선조들의 뛰어난 건축술을 엿볼 수 있다. 조선 시대 유생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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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⑤
CNN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50곳 중 41~50위를 소개한다. 입장객 5명중 1명이 외국인인 남이섬, 기이한 전설을 갖고 있는 울산바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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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 한국정원 ‘순천정’ 금상 수상
전남 순천시는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의 화훼박람회장에 조성된 한국 정원인 ‘순천정(順天亭·사진)’이 정자·연못 등 장식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시공 부문에서 우수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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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일러스트=이용규 우리가 이렇게 건너는데 고려군보다 훨씬 힘이 센 몽골군들이 왜 이 가까운 해협을 건너지 못하겠는가. 고려 조정이 천도할 때 건넜던 개경 쪽 승천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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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쉴 수 있어 느낄 수 있다면 … 그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모습
김병종 화가가 1994년에 발표한 ‘생명의 노래’ 연작 중의 하나. 그는 “꽃과 나무에도 심장이 있다, 눈동자가 있다, 생명의 혼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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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병산서원에서 만난 우리시대의 명인들
“바람아 부지마라 휘여진 정자나무잎이 다 떨어진다. 세월아 가지마라 옥빈홍안(玉紅顔)이 공노매라.” 노가객의 유장한 시조가 마루를 울린다. 대금과 피리·장구가 끊어질 듯 이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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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일고 꽃 피는 봄이면 양저우로 간다 … 이백이 노래한 그곳
‘ 煙花三月下揚州(연화삼월하양주·아지랑이 피어나고 꽃피는 삼월이면 양저우로 내려간다’. 시선(詩仙)으로 불리는 당나라 시인 이백(701∼762)의 시 구절이다. 봄 풍경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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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
종이에 먹펜, 41×58㎝, 2010 수원 화성을 보면 ‘전쟁을 위한 성곽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과 중국의 평지성은 직선이어서 무척 고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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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099m의 장쾌함詩仙 이백이 취했던구름바다 속 인간세상
1 해발 1020m 지점에 위치한 보국사 입구는 아미산의 관문이다. 폭포 옆 바위에 아미산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았다. 2 해발 3077m에 달하는 가파른 바위산 꼭대기에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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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라규채, 선비 숨결 담긴 담양 누각·정자 사진집 펴내
“선비문화의 산실인 정자를 매개로 자연의 비움, 선비들의 절제, 자연과 함께했던 인생관 등을 앵글로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진작가 라규채(52)씨가 사진집『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