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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서서, 청년은 앉아서…고향 가는 열차 '희한한 풍경'
설을 앞둔 8일 오전 서울역 KTX 매표소 앞. 여수에 사는 정모(74) 씨가 전광판을 가리키며 ″모두 매진″이라고 말했다. 정세희 기자 입석이라도 좋으니 아무거나 좀 끊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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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지도 않았는데…강남 디에이치자이에 '자이' 들어간 꿍꿍이 [뉴스원샷]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디에이치자이개포'아파트. 아파트 벽면에 자이 브랜드 로고가 보인다. 현대건설 며칠 전 중앙일보가 보도한 '[단독]"기찻길 옆 오막살이" 강남 디에이치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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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어떤 모습일까요 70년 뒤 할아버지·할머니 된 나
소중 학생기자단이 양복 재단사와 시니어 스타로 제2의 삶을 사는 여용기 할아버지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눠봤다. (왼쪽부터) 한승민·홍예린 학생기자·여용기 재단사·노효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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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인, "72.5세는 돼야 노인", 2년전엔 71세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모(68)씨는 버스를 타면 노약자석에서 멀리 떨어져 선다. 젊은 승객이 가끔 자리를 양보하는 게 반갑지 않아서다. 지난달엔 한 청년이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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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지하철 노약자석 아예 없애자
━ [더,오래] 김성희의 어쩌다 꼰대(54) 노약자석. [중앙포토] 며칠 전 일이다. 오후 7시쯤 됐으려나, 경의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강매역에서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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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용품 시계에 담았다 … 경기도가 만든 ‘반값 키트’ 인기
지난 8월 출시한 라이프 클락. [사진 경기도주식회사] 가로·세로 21㎝에 4.5㎝ 높이. 겉모습은 영락없는 시계다. 커버를 열고 건전지를 넣자 ‘똑딱똑딱’ 시침과 분침이 움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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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개 팔린 경기도 생존배낭…절반 가격, 뭐 들었길래
겉모습은 영락없는 시계다. 건전지를 넣자 '똑딱똑딱' 시침과 분침이 움직인다. 빨간색·파란색·회색빛의 시계는 인테리어용 벽걸이·탁상시계로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내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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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외침 LOUD] 비어 있어도 앉지 마세요…임산부 배려석에 분홍 방석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사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9호선 곰돌이 인형’을 아십니까.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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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여성배려칸 22일부터 정식운영
여성배려칸에 부착된 스티커. [강승우 기자]21일 오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여성배려칸의 승객 대부분이 여성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여성배려칸을 지난 6월부터 석달간 시범 운영한 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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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배려칸 승차 남성 37 → 11%…진화하는 지하철 에티켓
지난달 22일부터 부산지하철에 여성배려칸이 도입됐다. 초기 남성 승차 비율은 평균 37%였다. 지난 18일에는 평균 11%로 떨어졌다. [사진 송봉근 기자]부산 지하철 운영을 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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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비교연구] 서울 VS 도쿄 관광명소 ‘달라도 너무 달라!’
아사쿠사에는 보행자를 배려한 도로와 각종 설비 갖췄지만, 명동은 기본시설 부족하고 에스컬레이터조차 작동 중단 명동 거리의 중국인 관광객들. 명동은 대형 트렁크를 끌고 다니기에는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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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어른이 오면 재깍 비켜줘야지” 60대 “나도 경로우대자”
[일러스트 배민호 서경대 교수 ] 지난달 6일 오후 3시쯤 박모(66) 할아버지는 1호선 회기역에서 인천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 안은 비교적 한산했고 노약자석(교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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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관중 바라보는 프로야구가 … 정문서 휠체어 타고 관중석까지 25분
올 시즌 프로야구는 역대 최다인 70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지만 구장 시설은 여전히 열악하다.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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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잇단 수난, 공공 패륜? 세대충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일 오전 11시쯤 서울 건대입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2호선 지하철 안. 문이 열리자 70대 할머니 한 분이 열차 안으로 들어왔다. 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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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잇단 수난, 공공 패륜? 세대충돌?
관련기사 대학생 절반은 “젊은이들 잘못된 의식 탓” … 노인들도 막말이나 양보 강요 자제해야 1일 오전 11시쯤 서울 건대입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2호선 지하철 안. 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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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존중이 사라지는 사회
며칠 전 지하철을 탔다가 본 장면이다.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 한 분이 일반석 쪽에서 힘겹게 손잡이를 붙들고 서 있었다. 무심코 그 앞에 앉아 있는 승객을 쳐다봤다. 20대 초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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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콩깍지 씐 고령화 대책
한낮 지하철 1호선 객실은 ‘서민 풍경’ 그 자체다. 특히 의정부~서울역 구간이 그렇다. 함박을 인 아낙네, 꾸러미를 짊어진 아저씨, 등산객, 노인분들-. 공연도 열린다. 맹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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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달리기] 4. 여성·노약자를 위한 레슨
늘어나는 달리기 인구 중엔 특히 여성.노약자층이 많습니다. 같이 운동할 동반자나 기구.장소 없이도 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여성이나 노약자들은 서두르지 말고 서서히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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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 확 달라졌네" 노약자석 앉지 않기 한줄서서 버스 타기
한 줄로 서서 버스 타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 안 세우고…. 지난 3년 동안 시민들의 공중도덕과 준법의식이 향상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 설동훈(사회학)교수는 25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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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대입 합격 길라잡이] 대학별 논술·면접 출제경향
대입 정시모집 전형까지 남은 기간은 앞으로 약 한 달. 수능 점수 폭락 사태로 받은 충격을 딛고 대입의 마지막 관문인 논술과 구술.면접 고사를 준비할 소중한 기간이다. 올해 논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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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장애인 내치는 대학들
컴퓨터에 재능이 있는 장애인 친구가 있었다. 그는 한때 붐을 이뤘던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을 익히며 취업의 꿈에 부풀었다. 능력과 재능으로 미루어 나는 분명 그가 꿈을 이루리라 믿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