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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결]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 부모는 누구?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등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달은 불임부부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법률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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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 논란 속의 '품위있는 죽음'
더 이상 병이 나을 가능성이 희박한 환자의 생명 연장에 대한 논란이 전세계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에는 본인의 의지로든, 혹은 가족의 의사를 통해서든 더 이상의 고통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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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외교관 … 국악도 심취
11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스페인 대사관 주최 음악회 공연에 앞서 콜로메 대사가 자작곡을 직접 연주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델핀 콜로메(60) 주한 스페인 대사는 30년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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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전범 재판 물거품 위기
한 세르비아 시민이 12일 유고 전범들의 얼굴을 넣어 만든 달력을 만지고 있다. 왼쪽이 11일 사망한 밀로셰비치이고 가운데가 라도반카라지치, 오른쪽이 라트코 믈라디치다. 두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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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 법무장관 클라크 후세인 변호인 됐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28일 낮 재개됐으나 곧 휴정됐다. 다음 재판은 12월 5일 열린다. 리즈가르 모하메드 아민 주심 판사는 특별법정에서 "후세인 측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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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김상우 경위 국제형사재판소 수사관
대량학살.전쟁범죄 등을 수사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수사관에 한국인이 처음으로 선발됐다. 경찰청 법무과 김상우(33) 경위다. 그는 다음달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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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성의 이혼 가능성, 전업주부의 세 배
일하는 여성이 전업주부보다 이혼할 가능성이 세 배 이상 높다. 일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또 파트 타임보다는 풀 타임으로 일할수록 이혼 가능성이 더 높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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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 리포트] 下. 개인정보 보호·활용 두 마리 토끼 잡자
중앙일보가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공동 기획해 기자와 교수로 취재팀을 구성, 최근 영국.네덜란드.독일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실태를 살펴본 결과 '활용과 보호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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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범람하는 '한류(韓流) 짝퉁' 막으려면
윌리엄 번스타인은 저서 '부의 탄생'에서 인류는 11세기 이래 거의 제로 상태의 경제성장을 해오다 19세기부터 비약적 고속성장을 했다며 그 요인으로 '안전한 재산권' '과학적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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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造船) 분쟁' 2차전도 한국 승
"조선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한 EU의 조치는 (한국의 주장대로) WTO 분쟁해결절차를 위배" 반도체에 이어 조선업계도 세계무역기구(WTO)의 국제 통상분쟁에서 연거푸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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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림처럼 살다 간 화단의 두 여성
춘하추동 함정임 지음, 민음사, 219쪽, 9000원 꿈의 벽 저쪽 엄광용 지음, 김영태 그림, 이가서, 181쪽, 9800원 자신의 생명을 조금씩 떼어내 물감과 함께 캔버스에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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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토론 없는 죽은 교실, 이젠 살려야죠"
"한국 교육은 미국 수준의 8분의 1에 불과합니다." 조슈아 박(한국명 박규일.25). 앞날이 보장된 미국 변호사의 길을 뿌리치고 고국의 고교 교단에 선, 이 기특한 청년의 발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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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은 지배구조 재편 중] 1. 도전 받는 경영권
기업의 경영권이 도전받고 있다.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입김이 갈수록 드세지기 때문이다. 각국 정부도 '좋은 기업지배구조'를 유도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기업지배구조는 곧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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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개종 유럽인들 지하드 전사로 변신하나
프랑스인 다비드(28)와 제롬(29) 쿠르테예르 형제는 가톨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서양인이다. 다비드는 2000년 영국에서 대규모 폭탄테러를 기도하던 이슬람 테러조직을 도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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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헤지펀드 붐…獨 등 규제완화로 시장 급팽창
'유럽인들은 헤지펀드를 좋아해-. " 헤지펀드 투자붐이 일면서 유럽이 '헤지펀드의 금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 최근호가 보도했다. 헤지펀드는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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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유영일 판사, 헤이그 국제법 아카데미 교수로
"전 세계 법조인들에게 한국 사법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헤이그 국제법아카데미에 교수로 초빙된 서울남부지법 유영일(柳英日.47) 부장판사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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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경제인으로 변신 성공한 법조인들
법조인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변신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최고경영자(CEO)들이 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법조인 특유의 탁월한 분석력과 치밀함을 경영에 접목해 회사를 무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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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희색' 음반업계는 '사색'
15일 '소리바다' 운영자에 대해 법원이 공소기각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일단 네티즌들은 부담 없이 음악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유.무죄 판단을 법원이 유보한 것이지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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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柳京烈씨 전 우리은행 지점장 별세 外
▶柳京烈씨(전 우리은행 지점장)별세, 柳在鴻(사업).垠汀씨(랜도어소시에이츠 과장)부친상=14일 오후 6시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958-9545 ▶曺壬煥씨(전 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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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학원' 'W 바'에 사용금지·배상 요구
외국 회사들이 상표권.특허권 침해 소송 등을 잇따라 제기해 국내 업체가 긴장하고 있다. 미국계 호텔 체인회사인 '스타우드 호텔즈 앤 리조츠 월드와이드'는 최근 자사 브랜드인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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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국적 이젠 다시 볼 때다] 下. 정서냐 실리냐
중앙일보의 '이중국적-이젠 다시 볼 때다'시리즈가 나간 뒤 미국 뉴욕의 모바일 정보통신 업체에 근무한다는 이민영씨는 취재진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e-메일을 보내왔다. "공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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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시각과 현대성' 外
◆시각과 현대성(주은우 지음, 한나래, 2만5천원)='본다'는 행위는 눈을 통해 들어오는 사물을 자연적으로 인지하는 과정이 아니다. 같은 대상을 두고도 문화에 따라, 역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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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포커스] 뜨거운 감자 '축구 에이전트'
국내 프로축구계가 시끄럽다. 무자격 에이전트들이 그 소용돌이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일본 교토 퍼플상가로 임대된 고종수도 무자격 에이전트 때문에 자칫 선수 생명을 잃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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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풍미한 말말말]정치권:"꿈은 이루어진다 … 노풍·정풍·단풍"
"꿈★은 이루어진다." 월드컵과 대통령선거가 겹친 2002년, 별표가 붙은 이 일곱 글자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감성을 일깨웠다. 월드컵 독일과의 4강전에서 '붉은 악마'의 카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