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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의 여기 어디?] 인증샷 5000개 육박하는 ‘조커 계단’
뉴욕 브롱크스 웨스트 167번가 일명 '조커 계단'에서 한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영화는 때로 뜻밖의 유행을 만든다. ‘기생충’에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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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靑, '지소미아 압박'으로 뭘 얻었는지 공개하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조건부 연기'를 놓고 양국 정부가 공방을 벌이는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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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로 분쟁나자 모두 내편이 된 동네사람들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24) 찬바람이 분다. 푸르렀던 들판도 갈수록 옷을 벗는다. 봄, 여름, 가을, 길고 긴 태양의 열기를 받으며 성장한 곡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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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은 스테이, 청년은 스테이크…해외여행 세대차이?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49) #1. 누가 계속 건물의 현관문을 발로 찬다. 지금 시각은 밤 아홉 시, 초저녁부터 취한 놈이 분명하다. 결국 주민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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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가 몽땅 사라졌다
━ 안충기의 삽질일기 잎채소 계절이 가고 이제 열매채소 계절이다. 모진 비 맞으면서도 익어가는 열매들. 가지는 상처투성이고, 오이는 허리 굽고 배까지 볼록하다. 옥수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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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만 먹으면 하루 끝… 퇴직자 시간, 왜이리 빨리 갈까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29) 직장 다닐 때만큼 급한 일이 많지 않으니 언제나 충분히 여유 부리게 된다. 그러니 무엇을 하든 시간이 꽤 지나있을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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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태풍전야 회화나무 밑 풍경
회화나무/ 201808 꽃이 바닥을 덮었습니다. 꽃 융단 같습니다. 회화나무 꽃입니다. 회화나무/ 201808 한창 무더울 때였습니다. 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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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같이 살지 않는다는 상실감이 북받칠 때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 읽기(12) 아내는 운전대를 잡고 울었다. 나도 다른 여느 남자들과 같았다. 우는 여자 앞에서는 뭘 어찌할 줄을 몰랐다. 어줍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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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호의 직장인 밥값론(5) 밥값하는 직장인의 일하는 법] 일 근육·청소력·정보력 고루 갖춰야
일에 치여 허덕이지 말고 일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자리매김 해야 나는 결코 인사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관련 공부를 해본 적도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직장인으로서 정말 부끄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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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열정 넘치는 상사 피곤한 이유, 직원은 가족이 아니다
‘마신(마케팅의 신)’이란 필명을 사용하는 김민철입니다. 현재 ‘야나두’라는 영어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는 프로 마케팅을 강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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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서태지와 아이들 보고 용기, 좋아하는 곤충에 다시 빠졌죠
━ 생물도감에 일생 건 출판인 조영권 조영권 대표가 그의 첫 책 『곤충들아 고마워!』를 펼쳐 보였다. 사진 속 곤충은 비단벌레다. 경주 황남대총·금관총 등에서 이 벌레의 초록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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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은 나의 힘, 공상은 내 서사의 고향
━ [정재숙의 공간탐색] 만화가 윤태호의 화실 교양만화 ‘오리진’의 산실인 서울 동교동 화실. 왼쪽 아래 그림은 ‘미생 2’의 지휘본부이자 작가의 서재인 분당 구미동 화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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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두께 4㎜, 예술을 걸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벽면을 뚫어 케이블을 감추면 심플한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다.[사진 LG전자]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4㎜ 두께의 화면(상단)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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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 내다보는 또 하나의 창…공간을 창조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
LG전자가 선보인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 [사진 LG전자]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텔레비전이다. TV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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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없이 아이라인 그리기는 신공이었네
첫 회가 뷰튜버 세계에 대한 개론이었다면, 이번부터는 실전이다. 첫 미션은 겟레디위드미(Get Ready With Me). 그러니까 외출하기 전 평소에 하는 화장과 머리 준비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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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8마일’ 에미넴도 사랑한 90년대 전설의 그 비트
*스포일러 주의! 영화 '8마일'의 첫 장면. [사진 UPI 코리아] ▶ 영화 ‘8마일’ 속 이 장면#1 영화의 오프닝. 디트로이트의 너저분한 화장실에 홀로 서 있는 지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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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가 적벽에서 패한 단 한 가지 이유
무한을 떠나기 전에 한 곳을 더 둘러보기로 하였다. 관우가 지켰다는 철문관(鐵門關) 유적이다. 장강변에 위치한 철문관은 차량들만 분주하다. 그 옆 건물엔 우왕(禹王)의 사적만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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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분제한 풀자 삼성물산 등이 인수 나서
━ [중앙은행 오디세이] 재벌은행 불러온 56년 은행 민영화 김유택 제2대 한국은행 총재. 경성상업고등학교(훗날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와 규슈(九州) 제국대학법문학부를 졸업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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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간은 묵묵히 견뎌야 한다
일러스트 김옥 나탈리. 나 여자 생겼어.그걸 왜 나한테 말해? 혼자 감춰둘 순 없었어?그 사람이랑 살 거야.언제부터 그랬어?조금 됐어.학생이야?아니야. 당신은 모르는 사람이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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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레지던트 이블 - 앨리스 변천사
‘레지던트 이블’(2002, 폴 앤더슨 감독)좀비 소굴인 하이브에서탈출하라! 이때만 해도앨리스는 위기의 여성 느낌이강했다. 의상도 곧 찢겨 나갈 듯나풀거리는 붉은 드레스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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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집이 '그냥 큰 자취방'으로 불리는 이유
[이하 사진 딩고 '오프더레코드,수지']수지의 인간미 넘치는 집안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공개된 '오프더레코드,수지' 2회에서 공개된 수지의 집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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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10. 비명(悲鳴)
재성이 눈을 감고 두 손으로 자신의 양쪽 팔을 감쌌다. 오돌토돌 소름이 돋아 있었다. 다시 눈을 뜨고 주변을 보았다. 좀 전의 경비원이 전화기에 대고 상황을 설명하느라 정신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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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스트리트저널] ⑭ 제발 어질러 놓고 살아라
『경제학 콘서트』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었죠. 책이 잘 팔리니까 『경제학 콘서트2』『경제학 카운슬링』등의 후속작이 계속 번역돼 국내에 소개됐는데요. 이 책의 원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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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문경민 '곰씨의 동굴'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