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컷칼럼] 늙었다는 것은 살아남았다는 것
“므두셀라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아버지는 갓 태어난 아들을 보고 대경실색했다. 우윳빛 신생아 대신 쪼글쪼글 할아버지가 있지 않은가. 므두셀라는 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인물로,
-
[박정호의 시시각각] 늙었다는 것은 살아남았다는 것
박정호 수석논설위원 “므두셀라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아버지는 갓 태어난 아들을 보고 대경실색했다. 우윳빛 신생아 대신 쪼글쪼글 할아버지가 있지 않은가. 므두셀라는 성서 창세
-
[LIVE]윤 대통령, 국민 패널 100명과 국정과제 점검회의…100분 생중계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2시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가 생중계되는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1
-
중국, 전원 PCR 검사 폐지…‘방역 만리장성’ 낮춘다
7일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검사소에서 한 여성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휴대폰의 건강 진단 QR 코드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날 PCR 검사를 축소하고
-
中, 방역서 경제로 튼다…경증 땐 자가격리, 핵산검사도 축소
7일 베이징 핵산 검사장에서 한 시민이 휴대폰 QR코드를 제시하고 있다. 중국은 이날 방역 개선 10가지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AP=연합뉴스 중국이 코로나19 무증상·경증 감
-
'엔저'에 집 32채 쓸어담았다…日서 부동산 쇼핑한 큰손 정체
일본 부동산 시장에 해외 큰손들이 몰려들고 있다. 엔저(円低) 탓이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서 ‘부동산 쇼핑’에 나서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
-
EU, 동시다발 백신 접종…"감동적 통합의 순간, 다시 뭉치자"
독일 쾰른에서 27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연합 대부분 국가는 이날 동시다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
美 백신 책임자 “터널 끝 빛 보인다 … 내년 4~5월 일상 회복”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인다.”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 총괄팀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6일(현지시간) 이처럼 코로나1
-
"종이를 펼쳐놓으면, 붓이 나를 끌고 간다"
화가 노은님이 17일 파주에 있는 사무실에서 전시회를 앞두고 자신의 작품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신인섭 기자 1970년 독일로 파견된 한국의 한 간호보조원이 고단한 생활을 그림
-
할아버지개, 할머니개 보살피는 '멍멍이 양로원' 아시나요
김인권과 노다쇼의 일본 엿보기. 김인권: 지난편에서는 일본 안의 최신 히트 상품 트랜드 몇 가지를 놓고 같이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최근 일본에서 엿볼 수 있었던 몇
-
[한·미·일의 실버주택 현황은] 국내 공공실버주택은 이제 걸음마 단계
일본은 중앙정부가 실버주택 공급 지원...미국은 은퇴자 주거단지 확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9월 12일 오후 경기 성남 위례공공실버주택에 위치한 독거노인 가정을
-
[복지온돌방 36.5] 달동네 연탄 배달만 7년째…스승 가르침 실천하는 '고딩 9총사'
"석탄가루를 버무려 만든 원통형의 고체연료." 난방 연료인 연탄의 교과서적인 정의다. 열 살 아이들은 새카맣고 구멍이 숭숭 뚫린 연탄이 교과서 속에만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연
-
김동호의 반퇴의 정석(50) 어르신의 놀이터,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라
[일러스트: 강일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최모(89)씨는 하루하루가 즐겁다. 그 즐거움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비롯된다. 2006년 분당으로 처음 이사왔을 때는 막막했다.
-
[단독] 임금피크 땐 다른 일 줘라 지침에 “뒷방 몰아넣나” 불만
“사내 양로원을 만들자는 거냐.” 요즘 공공기관에선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게 된 근로자 사이에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올해까지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독려하면
-
“민주당은 무슨 낯짝이당가” “당 버린 천정배는 좀 그라제”
광주=프리랜서 오종찬 관련기사 4·29 재·보선 사전투표율 7.6% … 작년보다 낮아 #. “천정배는 장관인디 조영택이는 국무조정실장인가밖에 안 혀지 않았나.” 조영택 새정치연합
-
[강민석의 시시각각] 야당, 무상별곡보단 연금 개혁을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처음엔 귀를 의심했다. 이건 또 무슨 무상별곡(無償別曲)인가…. “신혼부부들에게 집을 드릴 테니 최소한 자녀 세 분은 꼭 출산하십시오.” 야당 의원의 말이
-
[꿈틀대는 도쿄 부동산] 1조원대 빌딩 거래 연이어 성사
도쿄 디즈니랜드 내 마이하마 리조트. ‘이런 물건이 나왔는데 입찰하시겠습니까?’ 모리트러스트의 요시다 타케시 부사장은 모리 아키라 사장에게 조용히 말을 꺼냈다. 그가 말한 물건은
-
“인성 제대로 갖춘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
“전문 교육도 기본적인 소양이 갖춰진 뒤에 이뤄져야 합니다. 인성이 다져지지 않은 채 지식만 쌓는 건 사상누각이 되기 쉽기 때문이죠.” 조선대 전호종(56·사진) 총장은 인성과 사
-
초등생 봉사활동
초등학생들은 학생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어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양로원·병원 등 주로 봉사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 곳의 일이 힘들기 때문에 다칠 염려도 있다. 초등학생들이 쉽
-
교부세 배분 지자체 이관 요양원·재활원 ‘비상’
부산의 A재활원. 혼자서는 걷을 수도, 의사 표현도, 식사도 못하는 중증(뇌병변·지체·지적장애 1~2급) 장애인 32명을 24시간 돌보는 시설이다. 이 시설의 올해 운영 경비는 8
-
제천 한방바이오 엑스포 ‘색소폰 홍보단’ 떴다
2010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 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색소폰을 연주하는 이색 홍보단이 떴다. 주인공은 충북 제천 시민 24명으로 이뤄진 제천 색소폰 봉사회(회장 석종명). 색소폰 연
-
굿바이 ‘바보상자’… 세상만사 이젠 IPTV로 통한다
2009년 12월의 어느 날 아침, 식사 준비로 바쁜 주부 김모(48·경기도 일산)씨에게 욕실 쪽에서 남편 목소리가 들린다. “여보, 서울 강변북로 교통상황 좀 봐줘요.” 김씨는
-
재미동포 팝페라 가수 이사벨 ‘사랑의 아리아’로 구세군 자선냄비 채운다
칼바람에 얼굴이 발갛게 얼어갔지만 그가 부르는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데웠다. 체감온도가 영하 2도까지 떨어졌던 19일 오후, 서울 명동 밀리오레 앞에서의 일이다. 어디에선가 하느
-
실버타운 일손 돕기·사랑의 집 짓기…
경제·정신적으로 여유로운 3040세대 블루슈머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게다가 그 형태도 다양해 봉사활동을 삶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