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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철저히 나를 버리고 팀을 위해 뛸 것”
비우고, 버리고, 내려놓았다. 그랬더니 더 큰 것이 돌아왔다.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17·바르셀로나B)에게 칠레에서 열리는 U-17 국제축구연맹(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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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리포트] 컬럼비아대, 뉴욕 전체가 우리 캠퍼스
유엔본부서 외교를, 월스트리트서 경제를 배우는 대학江南通新이 ‘해외 대학 리포트’를 연재합니다. 대원외고·경기외고·청심국제고·한영외고·외대부고·민사고 등 국제반을 운영하는 6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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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참모는 건강한 권력욕 자극”
“피고용인이 아닌 정신적 동반자가 돼라.” 최근 『보좌의 정치학』이란 책을 펴낸 이진수(54·사진)씨는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다. 22년간의 보좌관 생활 경험을 담아 국회의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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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꿈을 조리하기
지난 이야기 초등학교 5학년 디아는 학원 수업이 취소돼 골목을 헤매다 우연히 ‘꿈꾸는 지구’ 카페에 들어간다. 매일 그곳에서 주인인 ‘꿈 부자 언니’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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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공존의 공화국을 위하여』 펴낸 김부겸 전 의원
대구중·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부겸 전 의원은 학생·재야운동을 거쳐 제도 정치권에 들어왔다. 평생 정치의 길을 걷게 된 데 대해 “고교 때부터 신문을 2개나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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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사과 충분하단 日에 "한국민 느끼는 결과가 중요"
론 킴 뉴욕주 하원의원“내가 한국에서 여성의 뺨에 입을 맞추며 인사를 했다고 칩시다. 나는 반가움과 호의로 그렇게 한 것이지만, 해당 여성은 성추행이라고 느끼겠죠. 일본이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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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혹 떼려다 혹 붙인 미·중 균형외교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지난 주말 백악관에서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와 언론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생생한 기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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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사람 … 해고 안 합니다”
찰리 김 미국 넥스트점프 최고경영자(CEO)는 해고 없는 인사정책을 쓰고 있다. 그는 ‘사람이 곧 비즈니스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이상렬 특파원]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해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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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다고 행복? 일정 소득 넘으면 행복감은 제자리
돈이 많으면 돈이 없을 때보다 많은 일이 수월하다. 아플 때 병원비 걱정도 덜하고, 집 살 돈을 마련하느라 고생할 필요도 없으며, 자녀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줄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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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나만의 삶을 살고 있나
나에게 1년의 시간이 주어졌다. 앞날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청와대에 호기롭게 사표를 제출하고 얻어진 시간이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찾겠다는 대의명분은 그럴듯했지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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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되는대로 취업하는 '포인트 없는 청년'은 성공 못해"
특별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을 것 같다. 남에게 절대 안 가르쳐주는 기기묘묘한 비책으로 성공을 일군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공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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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식 - 두번째 질문] 지금 진정 나만의 삶을 살고 있나
나에게 1년의 시간이 주어졌다. 앞날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청와대에 호기롭게 사표를 제출하고 얻어진 시간이었다.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찾겠다는 대의명분은 그럴듯했지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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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가설이 우리 행복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자
김환영논설위원가설은 가설일 뿐 진리가 아니다. 코미디는 코미디일 뿐인 것과 마찬가지다 . 가설은 “어떤 사실을 설명하거나 어떤 이론 체계를 연역하기 위하여 설정한 가정”이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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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 칭다오 → 쑤저우 → 옌타이, 조희팔 6개월마다 옮겨 다녀”
조희팔씨가 2008년 다단계업체 세미나에서 강연하는 모습. [사진 바른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삼촌(조희팔씨)은 중국에서 6개월마다 집을 옮겨 다녔다. 한곳에 오래 머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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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더 절실한 공감의 디자인
▲ 노미경 위아카이 대표 어느덧 시원하다 못해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초가을이다. 집이나 사무실, 혹은 병원 안에서 따스한 햇살 한줌이 모여 있는 곳을 찾는다. 공간이 화려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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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희대의 오보가 된 특종 … 조정석 안절부절 원맨쇼
‘특종 : 량첸살인기’에서 무혁은 해고 위기에 몰린 순간 특종을 잡는다. 그 뒤 무혁은 더 큰 특종을 토해내야 하는 처지에 몰린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2012년 ‘건축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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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하고 대출받아 돈 뺏고…대출사기단 등 구속
지적장애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대출받게 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성폭행 등의 혐의로 A(20)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33·여)씨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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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평론가 김문성이 찾은 100인의 기생
소설가 김유정이 사랑한 ‘예인’기생이란 이름에 숨은 슬픈 아리랑 지난 20년간 기생들의 삶을 좇았던 국악평론가 김문성씨. 그의 뒤로 그가 수집한 민요 음반들이 보인다. 김씨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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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가며 헤어진 자매, 미국 직장서 기적적 재회
떨어져 살다가 39년 만에 재회한 언니 신복남(왼쪽)씨와 동생 신은숙씨. [새러소타 AP=뉴시스]1970년대 한국의 고아원에서 각각 다른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이복 자매가 3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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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피는 끌린다'…미국에 입양된 이복자매 39년만의 기적적 상봉
[사진 AP=뉴시스]1970년대 한국의 고아원에서 각각 다른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이복 자매가 39년 만에 기적적으로 상봉하는 일이 벌어졌다.플로리다주 지역 신문인 새러소타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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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와 선택의 길 위에서 본 아빠의 눈물
꿈을 찾는 일곱 번째 숙제다음의 질문들로 주변 어른 5명을 인터뷰하세요.①당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은? ②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은? ③제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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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당한 여성은 피해자일 뿐이다
최근 영국의 일요 신문 선데이타임스에 실린 크리시 하인드(록 밴드 프리텐더스의 싱어)의 인터뷰 기사가 파문을 일으켰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21세 때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 책임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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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썩은 내 나는 이념의 입을 닫아라
이훈범논설위원온 나라에 냄새가 진동한다. 시대착오적인 이념의 쉰내다. 악취(惡臭)에 구취(口臭)까지 더했다. 자기 속셈, 자파 이익에 따라 부러 풍기는 역겨운 입 냄새다. 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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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⑬
1930년대 식민지 한국에는 금광 열풍이 일었고, 그 대표주자가 광산재벌 최창학이었다. 조선의 광산왕, 황금귀(黃金鬼) 등으로 불린 최창학은 식민지 한국인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