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자식에겐 "가난"물려주기 싫었다

    25년간 과일노점상을 하며 7천만원을 저축한 여성이 중소기업 은행의 최우수저축미담자로 선정되어 지난 10일 상을 받았다. 서울 남대문시장, 남대문쪽입구 길가에 반평도 안되는 노점상

    중앙일보

    1984.12.14 00:00

  • 쓰레기 주워 네딸 키우는 난지도 어머니 하정숙씨

    서울개포구상암동 482번지. 88만9천여평 난지도에 자리잡은 8백여가구의 한결갈은 주소인데 하정숙씨(38)의 단칸방 판자집은 그 중 9통2반에 속한다. 종순·종희·종호·종여, 12

    중앙일보

    1984.08.21 00:00

  • 남편이 외박

    온밤을 새하얗게 지새우며 온갖 망상으로 머릿속이 혼미해져 눈을 좀 붙여볼까 했더니 준혁이 잠이 깨어 설쳐댄다. 『어어! 아빠 어디 갔어? 벌써 회사갔어?』 이제 겨우 3살짜리 치고

    중앙일보

    1983.06.22 00:00

  • 손거울

    오늘도 새벽1시를 알리는 시계소리가 내 귓전을 울린다. 지금쯤 감처럼 붉게된 얼굴을 하고 몸도 주체하지 못하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현호아빠의 모습이 미움에서 불안으로 바뀌며 떠

    중앙일보

    1982.03.22 00:00

  • 찬성|"친정부모 모시기"

    이미 출가한 입장에서 친정 일은 내 집안일인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한 느낌을 갖게된다. 그래서 하고싶은 얘기가 있어도 할까말까 망설이게 된다. 그럴 때마다 나도 아들로 태어났더라

    중앙일보

    1982.02.23 00:00

  • TBC『날 저무는 하늘에』|노인문제 실감나게 다뤄

    ○…TBC-TV가 지난주 『부부』2백회 특집으로 방영한 『새벽길』과 8일의 개국15주년 기념특집극 『날 저무는 하늘에』(3부작)에서 보여준 노인문제는 실감이 나는 것이었다. 앞의

    중앙일보

    1979.12.11 00:00

  • 「방콕」 수상시장의 여 행상

    [「방콕」에서 윤호미·장홍근 특파원]『요즘같이 물건값이 비싼 세상에선 한 사람이 벌어서 살수가 없어요.』-「타일랜드」 「방콕」의 유명한 「플로팅·마키트」(수상시장) 반찬장수 「시유

    중앙일보

    1976.04.23 00:00

  • 고달픈 일과

    걸핏하면 「민중의 지팡이」라고 공복됨을 강조하지만 경찰관의 직무는 고달프다. 주어진 업무량에 비해 보수는 낮고 직책을 수행하기엔 지위마저 괄시받는 일이 흔하다. 때문에 큰 일이 빚

    중앙일보

    1974.08.30 00:00

  • (415)군수보급(1)|지원작전(1)

    화력·기동력·통신은 현대 국지전의 승패를 판가름하는 3대요소라고 볼 수 있겠다. 병기·탄약 등의 화력과 수송·유류·정비 등의 기동력, 유무선의 통신은 모두가 군수보급기능에 속하는

    중앙일보

    1973.01.18 00:00

  • 그애환을 되새겨보는 특별기획(7)

    ▲사회=거의 한평생을 이역땅에서 살아오던 여러분께서는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으셨을줄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실 이야기도 고생만큼이나 많으실 것이고 또 감개무량하실 것으로 짐작

    중앙일보

    1973.01.15 00:00

  • 「돌아오지 않는 다리」건너 돌아와|한적 대표일행 4박5일 일정 마치고

    【판문점=대한민국 신문·통신취재단】『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또 오십시오』-남북적십자 본 회담 한적 측 대표 등 일행54명은 2일 상오

    중앙일보

    1972.09.02 00:00

  • 한국의 가정

    두 여자대학생이 뒷자리에서 주고받고 하고 있었다. 지난 일요일 친구들과 함께 산을 타기 위해서 교외로 가는 버스 안이었다. 결혼한 친구의 생활이야기였다. 죽자 살자하던 끝에 결혼을

    중앙일보

    1972.05.24 00:00

  • (7)「부산보안관」 관직 없는 대민 봉사왕 현시흥씨

    별명도 많다. 「부산보안관」에, 「대한털보」. 가슴에 번쩍번쩍, 서부의 보안관이 달았던 별 모양의 「배지」를 달고 다닌다해서 「부산보안관」, 구레나룻수염의 볼품으로는 누구한테나 지

    중앙일보

    1972.01.12 00:00

  • 사람 살려 수심20m|희생자 거의 학생·상경장꾼들

    사고는 앗 하는 순간이었다. 차가 공중에 붕 뜨자 승객들은 악하고 소리를 질렀고 곧 숨이 막혔다. 버스가 20m쯤 물 속으로 가라앉았고 유리창을 깨고 또다시 위로 몸이 치솟자 또

    중앙일보

    1971.05.10 00:00

  • 「살림」

    『살림하다』라는 우리나라 말은 서구 어느 나라 말에서도 그 완전한 동의어를 찾아보기 드문, 이를테면 한국특유의 의미를 가진 말인 듯 하다. 물론 영어로는 Keep house, 불어

    중앙일보

    1971.01.14 00:00

  • 조공간부를 납치

    【부산】대한조선공사 종업원 가족 1백여명은 29일 상오8시30분 조공부산공장하영환소장등 4명의 간부를 조공 숙직실에 납치, 『내남편이 번돈 내놔라』면서 유리창을 부수고 약1시간 동

    중앙일보

    1969.08.29 00:00

  • 세든부부를자살

    11일상오10시쯤 서울영등포구본동304의5 김종귀씨 (36·가옥소개업) 집에서 김씨의처 최순분 여인(36)이 문간방에 세든 김석봉씨 (44·무직) 와 김씨의 아내 최순복여인 (35

    중앙일보

    1969.03.11 00:00

  • 고발망에 포위된 25번째 「게릴라」

    【임시취재본부】달아나려고 안간힘을쓰는 북괴무장 「게릴라」 들은 주민의신고망을 뚫지뭇했다. 군포위망에 갇힌 패주 「게릴라」 중25번째로 사살된1명은 한촌부의 지기와주민의 「릴레이」신

    중앙일보

    1968.01.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