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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와 스캘퍼 ‘은밀한 거래’
2009년 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H증권 본점에서 중년 남성 5명이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참석자는 이 증권사에 재직하다가 퇴직한 손모(40·구속기소)씨와 동료 3명,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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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북송금 특검…거부권 행사하려 했다”
친노무현계 차기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5일 저서 『문재인의 운명』(사진)을 출간한다. 문 이사장은 책에서 참여정부 초기인 2003년 ‘대북 송금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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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으로 끝난 ‘벤처 여왕’ 순애보
본지 2004년 1월 30일 지면.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벤처 신데렐라’가 전신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에서 부장검사까지 된 남성의 사연을 TV에서 보고 반해 우여곡절 끝에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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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검사들, 가정 포기하고 일한다? 그렇게 못났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전 세계 여성운동계의 ‘왕언니’ 글로리아 스타이넘(77)은 예쁘고 유쾌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농담을 즐기며 매력적인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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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검사들, 가정 포기하고 일한다? 그렇게 못났나”
여성운동에 평생을 헌신한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페미니즘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오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전 세계 여성운동계의 ‘왕언니’ 글로리아 스타이넘(77)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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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한 아라이 … 알자지라 특파원도 참관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이 23일 부산지검 301호 법정에 출석했다. 교도관을 제외하고 왼쪽부터 마호메드 아라이(23), 아울 브랄렛(18), 압둘라 알리(24), 압디카더 이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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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꼬실려고…” 1300만원 위폐 뭉칫돈 가지고 다닌 男
1만엔권 지폐 97장을 소지한 한 남성이 붙잡혔다. 그런데 위폐를 만들게 된 사연이 기막히다. 97만엔(한화 1300만 원)의 뭉칫돈을 우연히 알게 된 여성들에게 슬쩍 보여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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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신 중국모델은 보시라이의 ‘레드 시티’ 충칭
지난해 12월 6~8일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가운데)이 충칭을 찾아 이 도시의 개발모델을 시찰했다. 사진은 12월 6일 충칭시의 한 마을을 찾아 은퇴한 노인들의 양로 지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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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4급 공무원과 모텔 직원 … 법원 잣대는 달랐다
심새롬사회부문 기자 “두 번째 성폭행은 결국 모텔에 처음 데려간 사람 때문에 일어난 것 아닌가.”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 4급 간부 박모(55)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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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같은 장소, 같은 여성 성폭행 모텔 종업원 구속…권익위 간부는 기각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한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한 두 남성의 구속 여부에 대해 법원이 엇갈린 판단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동부지법 윤종구 판사는 11일 술에 취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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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칼끝, 이번엔 도우미 업계
한인 유흥업소에 대한 단속이 노래방 도우미 업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연방검찰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최근 버지니아주에서 불법체류 한인 여성들을 고용해 도우미 영업을 해 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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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들의 매춘부가 아니다'
베를루스코니의 형편없는 행실에 분노한 이탈리아 여성들이 마침내 이 나라의 남성 권위주의에 반기를 들었다 “독일 남자에게 아름다운 여자 유혹하는 법을 가르치는 이탈리아 남자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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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에 서릿발 같으면서도 젊은 병사 애정문제까지 챙겨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순신은 어린 시절을 충남 아산에서 보내며 무예를 닦았다. 아산 현충사는 그런 충무공을 기리는 장소다. 현충사 입구는 공의 충성심을 기리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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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에 서릿발 같으면서도 젊은 병사 애정문제까지 챙겨
이순신은 어린 시절을 충남 아산에서 보내며 무예를 닦았다. 아산 현충사는 그런 충무공을 기리는 장소다. 현충사 입구는 공의 충성심을 기리는 의미에서 ‘충의문’으로 부른다. [현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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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출발선에 선 여성 판·검사들께
권석천사회부문 차장 시작은 언제나 서툴고 떨리지요. 법원과 검찰, 몸 담은 곳은 다르지만 모두들 긴장 속에 재판·수사 업무를 익히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법조계 진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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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71) 세계 각국의 폭력조직
“강호(江湖)의 의리가 땅에 떨어졌다.” 영화 ‘영웅본색’의 대사다. 극중 주인공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는 홍콩 폭력조직 ‘삼합회’ 멤버였다. 이 고색창연한 대사처럼 영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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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역할 ‘크로스오버’ 가속 …남자는 여자의 미래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지난해 1월부터 ‘여성 지수(female factor)’라는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여권 신장을 통해 사회가 변한 모습을 살펴보고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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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성폭행범에 '300년 징역'
14년간 친인척 관계인 소녀 및 소년 6명을 성폭행해온 인면수심의 남성이 징역 300년형을 선고받았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안티옥 거주 자이온 듀트로(49)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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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혐의 옥살이 억울해요" 3년 넘게 수감 이제희씨
3년 전 살인 혐의로 체포된 이제희 씨의 여자친구 제니퍼 파사숙(오른쪽)씨와 이 씨의 어머니 샐리 이(가운데)씨 그리고 한미인권연구소 관계자들이 24일 회견에서 이씨의 억울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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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혐의 옥살이 억울해요" 3년 넘게 수감 이제희씨
3년 전 살인 혐의로 체포된 이제희 씨의 여자친구 제니퍼 파사숙(오른쪽)씨와 이 씨의 어머니 샐리 이(가운데)씨 그리고 한미인권연구소 관계자들이 24일 회견에서 이씨의 억울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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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변호사 개업기사]다양한 실무경험,준비된 전문성…김동하 전 의정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변호사에서 판사로, 다시 변호사로 첫발 딛는 김동하 전 의정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변호사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기본적인 윤리의식, 법정에서의 순발력,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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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법정은 또 한명의 여성을 원한다
권석천사회부문 기자 “소수자와 약자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정미(49) 헌법재판관은 14일 취임식에서 이렇게 다짐했다. ‘남성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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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도난 당한 21억짜리 바이올린 … 18만원에 팔릴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들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씨. [중앙포토]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33)씨가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도난당한 20억원짜리 ‘스트라디바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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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성욕을 이기지 못하여 … ”
권석천사회부문 차장 “술 마셨다고 감형해주더니 이번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걸려서 감형인 건가?” “살인미수 아닌가? 뭐가 다르지, 살인하고.” 지난달 28일 트위터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