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SA 우주개발에 동참, 미래사업 블루오션 선점 노린다
민간 우주개발 업체들이 이렇게 기술개발에 나선 것은 단순히 억만장자 창업주들의 우주 취미 때문만은 아니다. 엄청난 미래 이익이 예상되는 블루오션 분야이기 때문이다. NASA 유인
-
사진이야 수묵화야
양재문 사진가의 ‘비천몽’은 춤꾼의 연속 동작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사진 갤러리 아트링크]얼핏 한지에 번지는 물기를 본 듯하다. 흔들리는 동작선이 여러 겹 포개진 한 폭의
-
[매거진M] 제갈량을 여자로 바꿨더니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 웹툰 '여자 제갈량' 김달 작가
“가장 현대적이고 불온한 삼국지.”(홍석재 감독) 현재 레진 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웹툰 ‘여자 제갈량’을 향한 평가는 대체로 만화의 도발적 접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여자 제
-
기성용 기찬 패스, 슈틸리케호 5전 전승
12일 미얀마와 경기에서 전반 18분 첫 골을 합작한 기성용(오른쪽)과 이재성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기성용은 40m 패스로 이재성의 골을 도왔다. [수원=뉴시스] ‘닭 잡는데 소
-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시인 최정례·소설가 한강
미당문학상 시인 최정례지리멸렬한 일상의 고통 … 시라도 써 탈출을 꿈꾸다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하는 최정례 시인. “자유로워 강렬한 느낌의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
크게 편안한 동네 저 멀리엔 중국이 …
‘기아차도 엔진오일 갈유’. 태안읍 길가에 걸린 현수막을 보며 무릎을 쳤다. ‘갈아드립니다’ 여섯 글자가 ‘갈유’ 두 글자로 줄었다. 됐슈(괜찮습니다), 좀 봐유(잠깐 할 얘기
-
비행산수(飛行山水) ③ 삼악산에서 춘천을 보다
춘천은 팔자를 두 번 고쳤다. 물과 길 덕분이다. 1965년에 춘천댐이, 67년에 의암댐이, 73년에 소양강댐이 들어섰다. 산의 도시가 물의 도시가 됐다. 끊긴 산길 위로 물길
-
[판타지 연재소설] 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 새로운 모험의 시작
일러스트=임수연 “숲으로 돌아갔다!” 수리가 암호를 외치자 수리 앞으로 빛의 길이 열렸다. 수리는 홀린 듯 빛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신의 몸뚱이가 하나의 비행선이 된 기분이었다
-
심층분석 | 고개 숙인 청와대 비서실 - 힘 빠지고, 피곤하다 ‘이제는 떠나고 싶어’
[월간중앙] 파워는 예전만 못하고 일에서도 소외돼 회의감 번져… 총선 앞두고 일부 캠프 출신들은 ‘여의도행’ 저울질 2월 25일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국정지지율
-
중앙시조백일장 9월 장원 이유채 '용대리 가는 길'
용대리 가는 길 이유채 바다가 어루만진 속살까지 탱탱한 몸 배 밑창 숨 내리고 멀미 하냥 하는 사이 코 꿰어 끌려나온 너, 판화처럼 내걸린다 푸르게 일어서는 그 물결 다 지우고
-
[커버스토리] 산봉우리가 파도 치네, 구름도 울고 넘네
울트라바우길 최고 절경은 선자령(1157m)에서 펼쳐진다. 선자령 정상에 서면 구름 위로 백두대간 줄기와 풍력발전기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울트라바우길. ‘극단의’라는 뜻의 영어단
-
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꿈 많던 열여덟 청년 최홍규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도, 그래서 을지로 2가에 있던 철물점 순평금
-
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1 마을 박물관의 메인 전시관. 최홍규 관장이 벽화 대신 철사로 별꽃과 새조롱이를 만들었다. 2‘최가 철물점’에 앉아 있는 최홍규 관장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
날개 '돋힌' 듯일까 '돋친' 듯일까 … 알쏭달쏭 맞춤법, 이 책에 답있네
문제부터 풀어보자. ①어려운 일이 연이어 일어난다. ‘산 넘어 산’인가, ‘산 너머 산’ 인가. ②갑작스레 찾아온 더위, 에어컨이 날개 ‘돋힌’ 듯 팔리나, 날개 ‘돋친’ 듯 팔
-
[단독] 파주 무인기 추락 순간 CCTV 입수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삼척까지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됐다. 특히 파주 무인기의 경우에는 청와대를 촬영한 사진까지 나와서 우리 방공망에 비상이 걸렸다. 이 가운데
-
[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5가지 이유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멘붕에 빠졌다. 기대가 컸기에 충격은 더하다. 글로벌 경제가 올해는 좋아진다고 하지 않았나. 전통적으로 한국 증시는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 탄력적으로
-
[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5가지 이유
일러스트 강일구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멘붕에 빠졌다. 기대가 컸기에 충격은 더하다. 글로벌 경제가 올해는 좋아진다고 하지 않았나. 전통적으로 한국 증시는 세계 경제가 회
-
[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5가지 이유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멘붕에 빠졌다. 기대가 컸기에 충격은 더하다. 글로벌 경제가 올해는 좋아진다고 하지 않았나. 전통적으로 한국 증시는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 탄력적으
-
그 어떤 베토벤보다 베토벤다운!
예상대로였다. 파보 예르비는 구질이 다양한 명투수처럼 끊임없이 악단을 독려하며 템포와 밀도를 조절했다. 그의 강렬하고 예민한 지휘봉에 도이치 캄머필 단원들은 덤비거나 물어뜯듯 긴
-
[커버스토리] 초대합니다, 도심 시간여행
1951년 문을 연 헌책방 대오서점의 낡은 책장에는 서촌의 지난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다. 세종대왕이 태어났다는 서촌 서울 종로구는 지난달 열린 지명위원회에서 “경복궁 서쪽 지역을
-
[책과 지식] 코난 도일, 추리작가로 가둘 수 없는 이유
명탐정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코난 도일(1859~1930)의 이야기 솜씨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셜록 홈즈와 왓슨을 그린 영국 작가 시드니 파젯의 삽화(왼쪽
-
인터뷰 항공사진 전문 작가 우태하
우태하 항공사진 전문작가가 하늘에서 삼성 스마트카메라 NX300으로 찍은 일산 호수공원 사진.우태하씨가 NX300을 들고 항공사진 촬영에 나섰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한반도는 과연
-
택시가 한 대뿐인 생가 마을 단골로 묵다 여생 마친 호텔 …
이탈리아 북부 부세토시 베르디 광장에 있는 베르디 동상. 주세페 베르디(1813~1901)의 탄생 200주년인 올해 이탈리아 전역에서는 기념 행사가 촘촘하다. 밀라노 라 스칼라
-
목포, 대륙으로 대양으로 뻗는 출발점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목포대교. 북항~고하도 3.1㎞를 잇는 해상 교량으로 지난해 6월 개통했다. 다리 너머로 다도해의 섬들이 보인다. [송봉근 기자] 목포여 강철로 된 날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