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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은행들 LIG 벼르기가 “나는 바보” 로 들리는 이유
나현철경제부문 기자 은행들이 뿔났다. LIG건설이 예전의 법정관리에 해당하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일 때문이다. 받아들여지면 은행 등 채권자가 돈을 떼일 가능성이 커진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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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다시 2만 달러 시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실물경제의 성장과 원화가치 상승이 쌍끌이를 한 덕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59달러를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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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43% “대지진 후유증 장기화 땐 피해 우려”
동일본 쓰나미에 한국 컨테이너도 휩쓸리다 일본 대지진 수습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피해도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0일 한국 해운사들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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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피해 상상초월” 공포 일본 증시 6.18% ↓
일본 증시가 대지진에 무너졌다. 피해 규모가 상상을 넘어설 것이라는 공포감이 장을 지배했다. 14일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633.94포인트(6.1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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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2007년 저축은행 규제안을 면박 준 의원들
나현철경제부문 기자 2007년 10월 국회에 저축은행법 개정안이 제출됐다. 저축은행의 동일 업종 대출 비율을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배경은 이랬다. 금융당국은 1년여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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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은행 - 신협 샌드위치’ 저축은행 자리는
나현철경제부문 기자 미국은 넓고 다양한 나라다. 그런 만큼 은행 간판을 붙인 금융회사도 갖가지다. 한국의 신용협동조합 격인 세이빙즈 뱅크, 지점이 두세 곳인 커뮤니티 뱅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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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에 미사일에, 명품 무기 많은데 국가 마케팅은 걸음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치러진 국군의 날 기념 퍼레이드에 육군의 차기 주력전차 K-2 ‘흑표’가 첫선을 보였다. 국방과학연구원(A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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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더블딥 유령 쫓아내려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단기전은 아무래도 과도한 희망이었던 듯싶다. 경제 위기 얘기다. 일본이 20일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고 공식 선언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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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철 칼럼] ‘88만원 세대’ 두 번 울리는 아파트 값 거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7.5년’. 도시 근로자가 평생 일하고 저축해 서울에 아파트 한 채를 사는 데 드는 시간이다.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이 통계청의 가계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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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두 번 울리는 아파트 값 거품
‘37.5년’. 도시 근로자가 평생 일하고 저축해 서울에 아파트 한 채를 사는 데 드는 시간이다.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이 통계청의 가계소득 자료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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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차 ‘먹튀론’ 유감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노조와 일부 언론은 ‘자금 지원 여력이 있는데도 법정관리를 선택해 회생 가능성의 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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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투사’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신한 뺀 모든 은행이 인수 대상”
금융시장의 '검투사'가 돌아왔다. 황영기 국민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주말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이 확정되면서 명함에서 '내정자'란 꼬리표를 떼게 됐다.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금융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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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스타일로 ‘성장 올인’… 경제 불안 자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경제공약의 핵심인 ‘747(성장률 7%, 소득 4만 달러, 세계 7위 경제대국) 정책의 전도사’를 자임하며 성장에 ‘올인’하는 정책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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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정부 하는 걸 보면 겁이 난다”
최근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의외의 인물이 있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다. 이 의장은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을 완강히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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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달러를 삼킨 '괴물'…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꼭 1년 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구름이었다. HSBC의 실적 악화라는 번개가 한 차례 내리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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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국내 기업들 해외 M&A 바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임석정 JP모건 한국대표의 역할은 지난해부터 아주 달라졌다. ‘국내기업 세일’에서 ‘해외기업 구매’로 입장이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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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업종별 전망
올해 우리 산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돈과 행운을 상징하는 돼지의 해답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으련만 전망이 썩 밝지만은 않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하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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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근로자 평균 연령 39.6세…10년새 4.8세 높아져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부문의 조립2과 중형메인반은 27세부터 52세까지의 14명이 한 해 6000대의 굴착기를 만든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7.4세. 27세인 막내 팀원도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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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서 얻은 지식 독자 1만 명과 나눴습니다
"현재가 아닌 미래에 유망한 직업을 선택하세요." 중앙일보 나현철(경제부문) 기자가 21일 '기자 나눔봉사'에 나서 경기도 고양시 성사고교 1학년 학생 205명과 '직업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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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조선(造船)대국' 한국 … 10년 뒤도 걱정없다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 조선소. 밀린 일감을 소화하기 위해 야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한국 조선업계는 침체한 국내 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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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경쟁력] 2005년 1위 17개사 2006년도 넘버원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KFC를 최고 브랜드로 키운 창립자 커낼샌더스는 첫 프랜차이즈를 따내기까지 1009번의 거절을 당했습니다 실수나 실패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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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도 난 중산층" 10명 중 6명 '희망 노래'
우리 사회의 중산층은 10년 뒤 어떻게 될까. 열 명 중 여섯 명(60.4%)은 '중산층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생각했다. '상층에 진입할 것'은 9.9%, '하층으로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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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집값에 월급쟁이는 '샌드위치 신세'
◆ 근소세의 93%를 연봉 3000만원 이상이 내 ▶ 세금 부담 덜려면소득세율 구간 늘리고증세보다 긴축 재정을 대기업에 다니는 박모(35)과장은 월급 명세서에 찍힌 세금만 쳐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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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부어도 월 55만원 "공무원연금 묶어 개혁을"
건축설계회사에 다니는 고영환(40)씨는 노후를 생각하면 막막하다. 월 400만원 정도를 벌지만 두 자녀의 교육비와 은행 대출금 등을 대고 나면 근근이 적자를 면하는 상황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