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의 노래로 신문콘서트 빛낸 '랄라스윗'
“저는 신문에서 나는 냄새가 좋더라고요. 잉크 냄새와 종이 냄새가 섞인 갓 나온 신문의 냄새요.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그 냄새는 흉내내지 못할 것 같아요. 오늘 이 자리에 초대
-
[분수대] 너는 나의 청춘이고, 나는 너의 미래다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귀에 익은 노래를 열아홉 살 아들이 흥얼거린다. “그 노래를 어떻게 아니?” “아이유가 불렀잖아.” “아이유가 옛날
-
17년 곰삭은 그들의 음악, 드라마 날개가 되다
‘인디계의 큰형님’보다 ‘인디계의 X세대’로 불리길 바라는 에브리싱글데이. OST에 잘 쓰지 않던 밴드음악을 드라마에 매력적으로 입혔다. 왼쪽부터 정재우·김효영·문성남. [권혁재
-
해돋이 함께 하고픈 연예인 1위는?
실질적인 만남은 줄어들고, 메신저를 통한 의례적이고 가벼운 대화 속에서 외로움을 느낀다는 요즘 청춘들. 그래서일까 젊은 세대들은 새해 첫날 함께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내 이야기를 잘
-
[노재현 칼럼] 아픔, 아픔, 아픔 …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아프지 않은 세대가 없다. 젊은이부터 늙은이까지 온통 아프다는 소리뿐이다. 어느 이동통신 회사의 TV광고 ‘빠름 빠름 빠름…’이 ‘아픔 아픔 아픔…’으로
-
시민을 위해 봉사할 내 남편 … “뽑아 주십시오”
내일이면 결전의 날이다. 그동안 출마자는 물론이고 후보 가족들도 후보와 똑같이 지역구를 누비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선택만 남았다. 천안·아산 시장 후보
-
[독자 세상] 첫번째 이야기 천안함 침몰 희생 장병을 위한 추모시
아들에게 이 땅은 바라보기도 아까운 벚꽃 만발한 봄이다 눈부시게 푸른 청춘아 너의 꿈 펼치지도 못한 채 얼음처럼 차가운 심해에 누워 생명의 봄을 맞느냐 누구의 죄를 어여쁜 네가 보
-
손편지를 씁시다
1. 연극배우 박정자가 후배 윤석화(극단 정美소 대표)에게 2. 2009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선정된 설치미술가 양혜규가 서울 아현동 이웃들에게이미 떠나셨거나 아직 남아
-
[BOOK책갈피] 청마, 영원히 펄럭이는 ‘그리움의 깃발’
깃발, 나부끼는 그리움 유치환 지음 강승희 외 그림, 교보문고, 208쪽, 1만3000원 100년만의 무더위도 기세를 꺾고 제자리로 돌아가는가. 귀뚜라미 울음이 와락 그리움과 회한
-
나는 아냐. 아직도 사랑하기 위해 산다고! '사랑'이란 단어는 내 인생에 없어!
1970년대 통기타를 둘러메고 시대의 낭만과 저항을 노래했던 조영남과 양희은이 만났다. 지금은 같은 방송사에서 1·2위를 다투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
-
[시가있는아침] ‘봄밤’
‘봄밤’ - 김수영(1921~68)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
[중앙시평] 네 선택에 보상을 ?
잘있겠지, S. 전(前) 청와대 비서관을 둘러싼 의혹이 어지럽다. 그러다 네 생각이 났다. 운동권 386 출신이라니, 넌 아마 그를 알겠지. 1980년 봄, 우린 대학생이 되었
-
[시가있는아침] '질투는 나의 힘'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1960~89)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
(21)빼어난 풍광…문학전통 "탄탄"|서산·당진 문학권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