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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에 조직원 사진 올린 얼빠진 조폭
‘기장청년회파’ 조직폭력배들이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단합대회를 하면서 찍은 사진. 미니 홈페이지를 여는 순간 조직폭력배들의 단합대회 사진 1000여 장이 펼쳐졌다. 경찰은 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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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나의 경영론>> 손해를 보더라도 믿음은 지킨다
관련사진배영호 사장이 과천 코오롱그룹 본사 입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코오롱그룹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올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배영호(67) 사장은 13년 차 CEO다. 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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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축구·힙합에 푹 빠진 수학자,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
“펄펄 나는 20대 초반의 청춘들이 힙합 실력을 뽐냈다. 그 틈에 낀 중년 아저씨. 배가 나왔다. 그러나 손 뻗고 스텝 밟는 품새만은 예사롭지 않았다. 이어진 관객들의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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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받아 노래방·술값 내고 회계 조작해 4억대 엉뚱한 데 쓰고
사회복지센터를 운영하는 A협회는 2008~2009년 센터 운영비로 10억26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은 뒤 연말 회계서류를 허위 작성하는 수법으로 4억5100만원을 빼돌려 다른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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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성금, 술값·생활비로 쓴 ‘안티MB’ 카페지기들
2008년 9월 초 인터넷 카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이하 ‘안티MB’)에 “치료비를 모금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조계사 옆 우정총국 공원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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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다재다능의 시인 조병화
1940년대 후반부터 50년대 후반 사이에 서울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조병화(1921~2003) 시인을 ‘만능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조병화는 49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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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새삼 ‘길 위의 인연’ 쓰게 만든 만남
손민호 기자여행은 인연을 맺는 일이다. 이 흔해 빠진 이치를, 빠듯한 일정에 치여 여태 잊어 먹고 살았다. 하나 이번엔 운이 맞았던 모양이다. 지난주 경주에 내려갔었고, 거기서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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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예산은 ‘공무원들 쌈짓돈’
충남 홍성군청 총무과 6급 직원 A씨(44)는 2007년 5월 친구들과 회식할 돈이 필요하자 평소 군청과 거래해오던 사무기기 업자 이모(44)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금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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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 … 신당동 해묵은 민원 아직도
21일 오후 9시 서울 중구 신당5동 신당역 남(南)길. 식당·세탁소·부동산 중개업소 등이 늘어선 상가들 사이에 까만색 선팅지로 출입문과 창문을 가린 업소가 눈길을 끈다. 출입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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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LOG] 텐프로 아가씨 방송 출연, 할만 했다
SBS TV '김제동의 황금나침반'이 첫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바로 '텐프로(룸살롱) 아가씨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그 방송입니다. 시청률은 동시간대에 방송된 세 프로그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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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카드빚, 법원서 조정해줘
냉난방기 전문 제조업체인 캐리어 광주공장에서 일하는 박정용(39)씨는 신용카드 돌려막기가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절감하고 있다. 2001년 직장에 다니던 아내는 생활비 한 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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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카드빚, 법원서 조정해줘
냉난방기 전문 제조업체인 캐리어 광주공장에서 일하는 박정용(39)씨는 신용카드 돌려막기가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절감하고 있다. 2001년 직장에 다니던 아내는 생활비 한 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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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황주리내 의자를 돌려주세요 김성중 [1]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말하기 좋아하고, 말을 많이 하는 족속은 의자다. 그들은 L자의 입을 가진 굉장한 수다쟁이들이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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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의원들 피감기관서 거액 향응 파문
국정감사를 위해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을 방문한 국회의원들이 피감기관들로부터 한정식집과 단란주점 등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동아일보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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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최원석 “고급 술집 통째로 전세 내시오”
▶86년 3월, 리비아를 방문한 최 회장에게 망구시(왼쪽·현재 총리) 장관이 대수로 공사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때 리비아의 문은 망구시 장관으로부터 열린다고 했을 만큼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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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클럽 종업원 '합숙 관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보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서울 북창동 S클럽 업주 조모(41)씨와 종업원 등 6명은 현재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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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내아들 눈 맞았으니 너도 눈 맞으라' 계속 때렸다"
재벌그룹 회장의 '아들 보복폭행' 사건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겨레신문이 27일 주점 종업원 등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사건의 '전모'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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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생각없이 무턱대고 걷고 있는가?
"인생은 ‘하루들의 집합’이다. 하루를 장악하지 못하면 인생이 날아간다는 뜻이다. 하루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습관이다. 좋은 습관이 몇 분, 몇 시간만 잡아주어도 하루는 아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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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진단] 단독개업은 '멀고도 험난한 길' (하)
■ 하늘의 별이 된 ‘로펌 변호사’ ■ 사무실 유지비 월 평균 1,000만 원 마련 급급 ■ 변호사 세계도 심한 양극화 ■ 브로커 유혹 뿌리치기 어려운 구조가 문제 ■ 대기업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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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전환, 남편들의 경제학
남자의 저축은 소비를 위한 경향이 다분하다. 남자나 여자나 ‘써야 할 때’를 대비해 저축하긴 해도, 남자는 좀 더 가까운 미래의 목표에 초점을 두고, 여자는 먼 미래를 본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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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벌어 어머니·동생 모셔오고파"
"동포 여~러분, 형제 여~러분. 이렇게 만나니 바~안갑습니다. 반갑습니다." 5일 밤 9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 청암빌딩 8층 '평양모란호프'. 업소 중앙에 자리 잡은 무대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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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메마른 디지털 시대 책이 '감성의 가습기'
일러스트레이션=강일구 ilgoo@joongang.co.kr작년 1~3분기 한국의 가구당 월 평균 책값 지출이 1만원도 안 된다는 통계 보도 내용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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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번개' 술값 낸 '대한민국'씨 40대 북파공작원 출신
허남식 부산시장이 네티즌들과 '번개 모임'을 하면서 마신 외상 술값을 대신 내준 '흑기사'는 북파공작원 출신의 오복섭(44)씨로 밝혀졌다. 북파공작원 출신자 모임인 '대한민국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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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 이제는] 16. 신용관리, 나부터
7일 오전 서울 영등포에 있는 신용회복위원회 교육관. 가방을 멘 20대 중반의 청년, 아이를 안은 30대 주부, 양복 입은 회사원 등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차림새는 모두 번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