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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의 시시각각] 쩨쩨한 보수
김종윤 논설위원 난데없이 ‘먹방(먹는 방송)’ 타령이다. 침 꼴깍 유혹하는 장면은 시청률이나 클릭 신화를 좇는 감미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어쩌다가 먹방을 규제하는 게 국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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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첫 재판···김지은이 제출한 산부인과 진단서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에 비서 김지은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상조 기자 2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정식 재판에서 ‘위력의 행사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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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김지은 안희정 재판 방청···정면 보다 고개 떨궈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에 비서 김지은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상조 기자 ‘비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에 비서 김지은씨가 모습을 드러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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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총력특집 | 김영희 대기자의 한반도 워치] 6·12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의 미래
한반도 주변 권력 구도와 기존 질서 전면 개편할 대변혁 ‘꿈틀’ … 보수와 진보 모두 눈앞의 현실을 액면 그대로, 초당적으로 읽어야 2월 9일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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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트럼프의 정신건강
서경호 논설위원 라틴어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이다. 같은 의미인 ‘현재를 잡아라(Seize the day)’와 함께 영화 ‘죽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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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남을 통해 나를 지켜보는 관음증, 세상을 보는 방법이 달라졌다
4년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은 ‘셀카봉’이었다. 애플워치, 3D프린터 등 25가지가 함께 뽑혔는데 단연 화제는 셀카봉이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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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만들고 투명도 조절하는 스마트 유리창 시대 온다
━ [도시와 건축] 유리 이야기 영국 스태퍼드셔주에 있는 리치필드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다양한 색상의 작은 유리조각들을 밀랍으로 연결해 유리창을 만든 것이 스테인드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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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헤밍웨이·도스토옙스키 … 천재 그리고 ‘환자’
━ 당신도 혹시 … 정신질환 다시 보기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유독 노란색에 집착했다. 누런 밀짚모자를 즐겨 썼으며 불타오를 듯 선명한 색감의 해바라기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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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무덤에 침을 뱉느냐 꽃을 놓느냐…끝나지 않은 두 얼굴의 우상 논쟁
━ [DEEP INSIDE]탄생 100년, 사후 38년 … 책으로 돌아본 박정희 시대 책으로 돌아본 박정희 시대 1917년 1월 1일, 이광수가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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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진짜 미쳤을까? 미 전문가들, 정신건강 경고한 책 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골드 워터 규칙(Goldwater rule)'과 '경고할 의무(Duty to warn)'. 미국의 정신 건강 및 심리 전문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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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소외된 사람들 이야기 쓸 때면 내가 거짓말 하고 있다는 느낌
성석제·박민규와 함께 웃기는 작가로 분류되는 이기호씨. 진지한 단편 ‘한정희와 나’로 황순원문학상을 받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이기호(45)는 ‘웃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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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 쓸 때 스스로에게 도취되는 나르시시즘이 없다"
진지한 단편 '한정희와 나'로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호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이기호(45)는 '웃기는' 작가다. 작품만 그런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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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반대 의원들 "안철수는 꺼진 불”… 안 "정계 은퇴하라는 거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배수진을 쳤다. 안 전 대표는 7일 일부 당내 의원들의 불출마 요구에 “지금 저한테 나가지 말라는 것은 정계 은퇴를 하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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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반대 의원들과 한 시간 만난 안철수, 7차례 "설득하겠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배수진을 쳤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안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를 반대하는 의원들과 만났다. 회동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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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문재인 2013년까지 패배에 사죄…안철수 정상 아니야”
지난해 6월 안철수 국민의당 당시 공동대표가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고압지중송전선 전자파로부터 안전한가'를 제목으로한 토론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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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신건강 논란…환상·현실 구분 능력 결여 vs 열정적이고 솔직할 뿐
━ “미쳤다” 남발하는 트럼프 정신건강 논란 “위대한 천재성에는 약간의 광기(狂氣)가 빠질 수 없다”고 ‘모든 학문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322)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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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가 미술관으로 가는 이유
DDP 디올전(2015) 포스터, D뮤지엄 에르메스전(2016) 포스터, 교토국립근대미술관 반클리프아펠전(2017) 5년 전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스와롭스키’ 전시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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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과 연락하는 사람 사이코패스 가능성 높아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지내는 사람 중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포토]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옛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도 좋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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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만큼 알아 … 사람들 더 이상 전문가 의견 안 들어”
『전문지식의 죽음(The Death of Expertise)』의 저자 톰 니콜스.“인터넷의 확산으로 누구나 똑똑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전문가들의 의미 있는 조언을더 이상 받아들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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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똑똑하다는 나르시시즘에 빠져 전문가 조언 안 들어"
『전문지식의 죽음(The Death of Expertise)』의 저자 톰 니콜스. "인터넷의 확산으로 누구나 남들만큼 똑똑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전문가들의 의미 있는 조언을 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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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3 문화 가이드
━ [책] 저자 : 김중식출판사 : 문학세계사가격 : 1만6000원 이란-페르시아 바람의 길을 걷다『황금빛 목소리』의 김중식 시인이 쓴 페르시아 문화 답사기. 2012년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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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홍상수와 그의 영화, 영화에 '나'를 반영하는 법
영화는 그 태생부터 자기 반영적이다. ‘최초의 영화’라고 불리는 ‘기차의 도착’(1895, 오귀스트 뤼미에르·루이 뤼미에르 감독)을 보면, 어떤 행위를 연기하고 다시 그것을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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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오선지에 내뱉는 시, 그게 힙합이다
힙합의 시학애덤 브래들리 지음김봉현·김경주 옮김글항아리300쪽, 1만4000원 힙합은 여러모로 억울한 음악이다. 알만한 이들은 “거칠다”고 싫어하고, 고매한 분들은 “허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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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예술이 우리를 구원하는가
일러스트 김옥 최근에 읽은 책 『리추얼』(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습관이나 의식)에서 내 마음을 끈 대목은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가 보여준 의식이었다. 그녀는 무용수이자 로열발레단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