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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바구니리포트] 달콤한 수박은 줄무늬 뚜렷

    [장바구니리포트] 달콤한 수박은 줄무늬 뚜렷

    복수박과 일반수박(右). 바야흐로 수박 철이다. 요즘은 농업 기술이 발달해 계절에 상관없이 수박이 생산되지만, 초복(7월 15일)과 중복(7월 25일) 사이에 거래가 가장 왕성하다

    중앙일보

    2007.07.12 18:52

  • [시가있는아침] '기차는 간다'

    '기차는 간다' - 허수경(1964~ ) 기차는 지나가고 밤꽃은 지고 밤꽃은 지고 꽃자리도 지네 오 오 나보다 더 그리운 것도 가지만 나는 남네 기차는 가네 내 몸속에 들어온 너

    중앙일보

    2007.02.13 18:39

  • "예술도 경영…관객에 먼저 다가가야"

    "2004년 9월 어느날. 세종문화회관 사장직을 떠나 대학 출강 중일 때 성남시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어요. 곧 출범하는 성남문화재단 상임이사로 선임됐다는 거예요. 정말 놀랐어요."

    중앙일보

    2006.11.28 16:01

  • [우리말바루기] 676. 겨우내 / 가으내

    속살거리는 바람에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가 들썩인다. 꽃잎들이 떠난 꽃자리엔 어느덧 꽃망울이 방글거리고 섰다. 여름과 가을에게 무성한 잎과 단단한 씨앗을 주기 위해 봄내 나비를 부

    중앙일보

    2006.03.13 18:05

  • [중앙 시조 백일장] 6월의 수상작

    *** 장원 운문사에서 -이광수.부산시 금정구 장전3동 한낮을 찢는 매미 울음 초록물이 우러나서 등물 하는 산꿩 소리 돌부처가 눈을 뜨고 이제사 말문을 열어 여기 보라 기척한다.

    중앙일보

    2005.06.27 21:11

  • [시론] 연사 없는 무대의 객석에서

    고려대가 이건희 삼성 회장에게 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이 일부 학생의 시위로 파행하던 날 나는 그 캠퍼스에 있었다. 개교 100주년 행사의 하나인 특별문화강좌 시리즈를 체험하러 세

    중앙일보

    2005.05.18 20:26

  • [Book/이 책과 주말을!] 원로 소설가 귀거래사 "나, 아직 짱짱흐다"

    [Book/이 책과 주말을!] 원로 소설가 귀거래사 "나, 아직 짱짱흐다"

    시방 여그가 그 꽃자리여 한승원 지음, 김영사, 312쪽, 1만1900원 소설가 한승원(66)씨는 9년 전 서울을 버리고 고향인 전남 장흥 바닷가로 돌아갔다. 미역냄새 짭조름하고

    중앙일보

    2005.04.29 20:20

  • [공지영의 글밭산책] 어머니의 젖가슴, 남도여

    옥색바다 이불 삼아 진달래꽃 베고 누워 이청준·김영남·김선두 지음 학고재, 172쪽, 1만3000원 남도 출신 친구들에게는 평소에는 독특이고 술이 들어가면 청승이 되는 어떤 쓰라림

    중앙일보

    2004.10.02 09:15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천진불 동자승

    장성에 있는 백화도량 해인사에는 햇살처럼 말간 동자승들이 살고 있습니다. 무학스님은 몇 해 전부터 동자들을 친자식처럼 보살피고 있습니다. 이제 갓 돌이 지난 아이부터 열두 살까지

    중앙일보

    2003.11.11 17:57

  • [이원규의 지리산 가을편지] 단풍나무 인터넷

    [이원규의 지리산 가을편지] 단풍나무 인터넷

    깊은 산중에도 웬만하면 인터넷이 됩니다. 세상 만물이 하나의 그물로 짜여져 있다는 연기론의 인드라망(網)이 현실화된 셈이지요. 핸드폰과 더불어 인터넷은 이제 서로의 존재를 비춰보

    중앙일보

    2003.09.25 20:04

  • [우리말 바루기] '푸르른'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서정주님의 시 '푸르른 날'의 일부분입니다. 지금은 여름철이라 눅눅한데

    중앙일보

    2003.07.08 17:04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이달의 심사평

    T.S.엘리엇의 저 유명한 시 '황무지'의 첫 구절 '4월은 잔인한 달'처럼 4월이 가고 있다. 전후세계의 물질적인 파괴와 정신적 공황의 암담함을 그는 병치은유를 통해 이렇게 얘기

    중앙일보

    2003.04.29 19:11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장원

    - 배꽃 지는 풍경 - 봄은 온통 누룩 빚어 흩날리는 흰 빛 축제 햇살 투명한 날 싸륵싸륵 꽃눈 내립니다 혀끝에 닿는 그 배꽃, 알싸하니 녹습니다 산등성이 저만치 명지바람 불어올

    중앙일보

    2003.04.29 17:56

  •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2)

    어둠을 불평하기 보다는 차라리 한 자루의 촛불을 켜라-펄벅 꽃자리는 정해진 곳이 아니었다. 청동다방은 공초 오상순을 만나러 오는 문인들이나 사회인사들, 그리고 문학청소년과 소녀들을

    중앙일보

    2003.01.02 18:35

  • 詩가 있는 아침

    오월은 도가풍이 찍어내는 사심없는 빈 배와 같다 저 보아라 시나브로 청청 하늘에 던지는 불칼 어느 강마을을 넘는지 또 마른 우뢰소리 귀청을 찢는다 -송수권(1940~ )'오동꽃'

    중앙일보

    2002.05.01 00:00

  • 시가 있는 아침

    사과를 손에 들고 꽃이 있던 자리, 향을 맡는다 꽃이 피던 자리에는 벌이 와서 울던 소리가 남아있다 아내에게 미안한 일이다 꽃이 얼마간 피어있던 꽃받침을 아내는 기억 못 한 것 같

    중앙일보

    2002.03.19 00:00

  • 전남 장흥 천관산에 4백여개 돌탑 눈길

    기암괴석과 억새로 이름난 전남 장흥 천관산에 이색 돌탑들이 세워져 눈길을 끈다. 천관산 남쪽의 대덕읍 탑산사 진입로 1㎞ 양편에는 높이 3∼15m의 크고 작은 돌탑 4백여개가 늘어

    중앙일보

    2001.08.15 00:00

  • [미당 서정주 병석 인터뷰]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저기저기 저 하늘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하리야.···” 계절이 눈부시게 푸르고 텅 빈 가을이라 그런지

    중앙일보

    2000.10.30 00:00

  • [시가 있는 아침]신라 월명 '도솔가'

    오늘 이에 산화 (散花) 불러 뿌리는 꽂아 너는 곧은 마음 심부름 하는 까닭에 멀리 미륵좌주 모시는 구나 - 신라 월명 '도솔가' 경덕왕 그 시절은 나라에 재앙이 잦았다. 흥 (興

    중앙일보

    1998.08.18 00:00

  • "정성 담긴 작품 돈 받고 팔순 없지요"|"전통의 맥 잇는데 자부심"···전국대회 수상도

    꽃 삼태기·걸 망태·꽃자리·반짇고리·매판·시룻밑 등 곱게 엮어진 왕골공예품이 사랑방 안목에서 제멋을 뽐낸다. 싸리 껍질로 수놓은 적갈색무늬에서는 그윽한 흙 냄새가 배어 나오는 듯

    중앙일보

    1991.01.25 00:00

  • 강화 화문석

    국난의 회오리엔 섬이 자주 흔들렸다. 아직도 나뉘인 아픔 잡힐 듯 서먹하지만 큰 소망 물살을 두르고 무늬 놓는 꽃자리. 왕골의 겉대에 물들이는 꿈의 자투리 촘촘한 손끝에서 물소리도

    중앙일보

    1989.07.13 00:00

  • 도종환 시집 『접시꽃당신』|이상희

    접시꽃같이 지순한 아내를 암으로 잃고난후 비탄과 회한의 서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엮은 도종환씨의 시집 『접시꽃당신』은 4부로 되어 있다. 1부 『접시꽃 당신』에서는 아내의 죽음에

    중앙일보

    1987.01.28 00:00

  • 무화과

    시절을 만나면야 땡감에도 맛이 다고 하루해 비낀 자리 별도 등촉 밝히는데 한 세월 좋이 보내고도 푸새만 성근 과목. 의미를 해어놓고 자세히 살피자면 진득한 생의 끈기 뼈마치는 그

    중앙일보

    1983.08.06 00:00

  • 사양길…인초돗자리 생산

    우리나라 고유의 인초(난초) 돗자리의 생산이 줄어들고 있다. 이 돗자리는 대일 수출로 외화벌이에 한몫을 차지하는 등 비싼 값에 팔려 원료인 인초(골풀)농사는 한때 농가의 고소득 특

    중앙일보

    1976.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