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가 경제 간섭하는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
━ [김진국이 만난 사람] 이춘희 세종특별시장 이춘희 시장은 ’국회의원, 보좌진이 한 동네에 살면서 의사당에서 밤늦게 격론을 벌이고, 걸어서 집에 가다 소주도 한잔하면 싸
-
KT, 인사 코드는 '5G'…임원 평균 나이 50세
왼쪽부터 김인회 사장, 박병삼 부사장, 박종욱 부사장, 전홍범 부사장. [사진 KT] KT는 16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를 앞두고 조직 개편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선거법, 찍고 싶은 후보 찍을 수 있게 고쳐라
━ 선거법 개정 지난 대통령 선거 때는 누구를 찍었나요? 총선 때는 또 어떤 후보에게 표를 던졌습니까? 그 후보가 가장 마음에 드는 후보였나요? 그렇다면 행운입니다. 좋아
-
DJ 때 중도였던 민주당, 노무현·문재인 들어 좌편향 심화
━ [김진국이 만난 사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경제는 시장에서 움직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제대로 늘리려면
-
국회가 서울 있으니 … 장관·국장은 여의도, 사무관 세종에
━ 국회 분원을 세종시로 국정감사 첫날인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복도에 세종시에서 올라온 공무원들이 자료준비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는 세종청사
-
“세종에 국회 분원을” 공무원 서울출장 연 67억 낭비 줄이자
━ 세종시 국회 분원 의원들 생각은 찬 100명 반 52명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부터)가 9일 한글날 경축식
-
추석 끝나자마자 당협위원장 교체, 신인 문턱 낮추겠다
━ [김진국이 만난 사람]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 자유한국당이 위기다.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정의당에도 뒤진다. 9월 11~13일 조사에서도 정의당은 12%, 자유
-
“고향 땅 한 번 밟아봤으면…”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들의 희망
“죽기 전에 어린 시절 뛰어놀던 고향 집을 한 번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북에 어머니와 큰형, 누나, 여동생을 두고 온 실향민 김건욱(85) 할아버지. 박진호 기자 18일
-
[김진국 칼럼] 김정은을 달래듯 야당도 설득해보라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평양으로 간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노 전 대통령이 넘었던 판문점 경계선을 벌써 두 번이나 넘었다. 내일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국회 분원을 만들 건가, 갑질을 계속할 건가
━ 국회 세종 분원 “선거 때 재미를 좀 봤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은 투박하다. 그렇지만, 메시지가 분명하다. 먹물을 먹지 않은 사람 귀에도 쏙쏙 들어온다. 이
-
[김진국 칼럼] “오직 ○○를 위해”×40, 듣고 있나?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청와대 홈페이지가 달라졌다. 세련됐다. 권력의 무게가 안 느껴진다. 때로는 엄숙함도 던져버린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창설 30주년 기념사
-
[김진국이 만난 사람] 토요일마다 2만명 태극기 집회 … 문 대통령이 끌어안아야
━ 인명진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인명진 목사는 22일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큰 잘못은 자기 사람만 공천하고, 사람을 키우지 않은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인재
-
[김진국이 만난 사람] 노무현 받든다며 현 선거구제 고집하면 이상한 사람
━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25일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려면 국회가 빨리 개헌과 개혁 입법을 해줘야 한다“면서 ’여소야대의 4당체제라 협치밖에 방법이 없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현행 제도로 총선 치렀다면 243 대 47이었다
━ 지방선거와 선거제도 개혁 6·13 지방선거는 충격이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치 지형이 완전히 뒤집어졌다. 자유한국당이
-
[김진국이 만난 사람] 친박 없애는 것보다 보수의 가치부터 정립해야 한다
━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26일 본사에서 인터뷰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참패한 이유는 ’지금도 친박·비박이 다투는 양상인데 ..
-
[김진국이 만난 사람] 한국당은 정체성 잃은 권력패거리, 팍 망해야 정신 차려
━ 이원종 전 정무수석 이원종 전 정무수석은 5일 ’적폐 청산을 한다는데, 그 적폐 속에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은 없고, 박근혜·이명박만 적폐냐“고 말했다. [변선구
-
[김진국 칼럼] 훌륭한 한반도 운전자가 되려면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 26일 판문점 회동은 파격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제까지 남북 접촉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런 만남이 가능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개헌 불씨 끄지 말고 국회에 넘겨라
━ 대통령 개헌안 국회 처리 기한 만료 시대적 요구는 소통이었다. ‘불통 정부’의 경험이 너무 아팠다. 다시는 그런 불통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그런데도
-
[김진국이 만난 사람] 변호사 수 도대체 왜 적어야 하나? 국민은 많을수록 이익
조홍식 서울대 법학대학원장은 ’변호사 시험이 어려워 제대로 된 법률가 교육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동 기자] 고려 광종 때 시작한 과거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의 길이었
-
[서소문사진관] 남북정상회담에 쏠린 시민들의 반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세계의 눈이 한반도 판문점을 주시하는 가운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27일 판문점에
-
[단독]정세균 의장 “‘대독 총리’ 말 나온 건 대통령 권력 집중 때문”
정세균 국회의장이 21일 국회의장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헌법상 대통령이 개헌 발의권을 갖고 있지만 입법부가 발의하는 게 가장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헌법은 혁명 공약이 아니다
━ 대통령의 개헌 발의 전직 대통령 한 분은 구치소에, 또 한 분은 그 문턱에 서 있다. 대통령도 죄가 있으면 처벌받는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기가 막히지 않는가. 생존한
-
[김진국 칼럼] 보수의 미래와 MB의 선택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배가 고파도 견딜 수 있지만 꿈이 없으면 버티기 어렵다. 당장 힘들어도 곧 나아지리라는 희망은 힘이 된다. 그렇지만 꿈이 없으면 방향을 잃어버린 배 신
-
유일하게 사망한 당직의사…“끝까지 소화기 놓지 못해”
밀양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당직의사 민현식 씨가 평소 일했던 행복한병원 사무실의 모습. 이은지 기자 “원칙주의자여서 평소 성실하고 뼈 골절 수술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의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