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신희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外
◆신희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무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 신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와 미국 예일대 로스쿨에서 법학을 전공한 국제통상법 전문가다.◆한국
-
‘일본군 성노예’ 박물관 뭘 망설이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희남 할머니가 지난 11일 타계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생존자는 40명으로 줄었다. 위안부 관련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 달라는 신청서
-
소나기 뒷이야기 제자들이 쓴다
세대를 이어가며 사랑받는 황순원의 명단편 '소나기' 뒷이야기를 묶은 소설집이 나왔다. 소설가 황순원(1915∼2000)의 경희대 제자 작가 9명이 한 편씩을 쓴 『소년, 소녀를 만
-
‘제2의 한강’ 나오게 ‘번역가의 집’ 짓자
한강 작가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을 두고, ‘한강의 기적’이란 말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작가 개인에게는 물론, 한국문학의 미래를 위해서도 산뜻하고 기분 좋은 청신호가
-
한 역사문학가의 아름다운 임종
4·19 혁명 56주년이 되던 지난 19일, 그 역사적인 날에 그야말로 역사적인 한 인물이 유명을 달리했다. 초당(草堂) 신봉승(辛奉承)선생, 83세의 일기다. 선생은 ‘국민 사
-
[특별 기고] 한 역사문학가의 아름다운 임종
김종회 경희대 교수·문학평론가 4·19 혁명 56주년이 되던 지난 19일, 그 역사적인 날에 그야말로 역사적인 한 인물이 유명을 달리했다. 초당(草堂) 신봉승(辛奉承)선생이 83세
-
[사랑방] 제4대 한식재단 이사장 外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이 제4대 한식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 윤 신임 이사장은 배화여대 전통조리학과 교수, 전국조리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
-
광주 동남갑 장병완 39.3% 최진 16.5% 강운태 11.4%
중앙일보·엠브레인이 지난달 27~28일 실시한 광주 동남갑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장병완 후보(39.3%)가 더불어민주당 최진 후보(16.5%)를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섰다. 광주시
-
여당 강세지역 심상찮은 무소속 바람…류성걸, 정종섭에게 오차범위 내 우세
새누리당 지지율이 50%가 넘는 강세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지난달 29일 실시한 4·13 총선 5차 여론조사(각 지역 유권자 600명
-
부끄러운 부자들의 나라
한국과 홍콩은 한 때 ‘아시아의 네 마리 작은 용(四小龍)’으로 불리던 네 나라에 속해 있었다. 그런 만큼 국제적 시각으로 볼 때 작지만 단단한 경제 구조를 자랑하는 공통점을 가
-
고난 딛고 ‘헌신’에 이른 그들
1939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다. 중앙일보 공채 1기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기자로 활동하다 기업으로 적(籍)을 옮겨 삼성물산 해외본부장을 지냈다. 미국 캘리포니
-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곧 돌아오마 손짓하고 떠나온 고향을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게 보낸 세월에 홍안의 소년이 백발 성성한 노인이 되었다면, 그 세월의 의미는 무엇일까? 주효
-
한국문학, 세계로 비상하려면
한국문학의 세계화는 이미 하나의 상수(常數)가 된 개념이다. 이달 중순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듀크 대학에서는 이 문제에 직접 다가선 학술 컨퍼런스가 있었다. 지난
-
[삶의 향기] 한국 문학이 비상의 날개를 달려면
한국문학의 세계화는 이미 하나의 상수(常數)가 된 개념이다. 이달 중순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듀크 대학에서는 이 문제에 직접 다가선 학술 컨퍼런스가 있었다. 지난
-
짧은 詩 긴 감동
광화문 네거리에 큰 사옥을 가진 어느 기업이 건물 외벽에 초대형 ‘글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광화문 글판’이라 불리는 공익성 글 게시 캠페인이다. 짧은 시 전문 또는 시의
-
[삶의 향기] 짧은 시 긴 감동
광화문 네거리에 큰 사옥을 가진 어느 기업이 건물 외벽에 초대형 ‘글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광화문 글판’이라 불리는 공익성 글 게시 캠페인이다. 짧은 시 전문 또는 시의
-
‘정신적 대부’ 작가 이병주
1982년 봄, 제5공화국 신군부의 서슬이 시퍼런 시절이었다. 광화문 K호텔 커피숍에서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병주 선생을 만나 이렇게 무모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선생님,
-
[삶의 향기] 다시 살아난 작가 이병주
1982년 봄, 제5공화국 신군부의 서슬이 시퍼런 시절이었다. 광화문 K호텔 커피숍에서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병주 선생을 만나 이렇게 무모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선생님,
-
[2015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일러스트=강일구]특수한 주체, 고유한 보편 - 이수명의 시 세계 방인석1. 타자-매트릭스삶의 완전한 소멸을 전제하지 않는 한 우리는 죽음을 영위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죽음은
-
이 가을, 황순원이 그립다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나라의 분단은 동시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곧 바로 삼팔선이 막혔다. 안개 낀 임진강을 건너 월남하는 사람들은 감시병의 눈을 속여야 했다. 발각되면 생명을 내놓
-
이 가을에 다시 만난 황순원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나라의 분단은 동시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곧 바로 삼팔선이 막혔다. 안개 낀 임진강을 건너 월남하는 사람들은 감시병의 눈을 속여야 했다. 발각되면 생명을 내놓아
-
‘역사의 거울’ 광복 70년
이달 초 강연 여행 차 미국의 큰 도시들을 돌면서 문학 창작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뜻 깊은 얘기를 들었다. 한국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는 것이었다.
-
[사랑방] 구재태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중앙회장, 정기 전국 총회 개최 外
◆구재태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중앙회장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에서 2015년도 제39차 정기 전국 총회를 개최한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회장 김종회 경희대 교수)는
-
누렇게 바랜 그 책장 위에, 청춘의 한 시절 묻혔구나
1947년 백양당에서 출간된 이상의 『이상선집』(사진 왼쪽)과 1955년 정음사판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사진 영인문학관]책은 작가가 깃든 공간인 동시에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