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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해체하라" 금감원과 10년째 불편한 동거, 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위-원 갈등’은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지만, 이번엔 정도가 다르다. 금감원 노조는 지난 3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원회를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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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은행이 위험하다
김영욱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 앞에 또 하나의 판도라 상자가 놓여 있다. 은행 위기다.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그럴 가능성은 작은 듯하다. 뚜껑이 열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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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민영화 누가 잘할까 … 새 회장 내일 발표
박근혜정부의 금융권 지형이 크게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정부가 우리금융 민영화를 강력하게 추진함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 우리금융이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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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검찰 … 부산저축 수사 흐지부지되나
김준규(左), 홍만표(右)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대검 중수부 수사가 이렇다 할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저축은행 수사에서 끝장을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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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기금 쌓인 적자만 7조 … 필요한 공적자금 추정 불능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부산저축은행그룹 경영진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한 피해자가 맡긴 돈을 돌려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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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기금 쌓인 적자만 7조 … 필요한 공적자금 추정 불능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부산저축은행그룹 경영진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한 피해자가 맡긴 돈을 돌려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지난 2월 17일 서울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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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 구명 로비, 은진수씨 구속기소
대검 중수부는 17일 “금융감독원의 감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부산저축은행그룹 측에서 7000만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은진수(50·사진) 전 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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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환, 부산저축 고비 때마다 등장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10일 KTB자산운용과 이 회사 장인환(52) 대표가 부산저축은행의 고비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한 배경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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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증권사 사외이사에 친구 앉혔다”
부산저축은행 구명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창 전 금감원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고 9일 밤 서울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고 있다. [김태성 기자] 대검 중수부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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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원장에게 타워팰리스 집 앞서 2000만원 줬다”
내 돈 찾아주세요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대검 중수부 폐지를 반대하며 108배를 하고 있다. [c]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이 7일 서울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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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중수부 폐지 신중히 검토해야”
김준규 검찰총장이 6일 확대간부회의를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니를 꽉 물며 긴급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왼쪽부터 김 총장, 김홍일 중수부장, 홍만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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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신탁이 날릴 뻔했던 26억 지분…장인환·박연호가 되사줬다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설립에 관여한 아시아신탁과 박연호 회장의 부산저축은행, KTB자산운용(대표 장인환)과의 묘한 거래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아시아신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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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피아로 변신한 김종창 … 금융위의 모피아보다 힘셌다
4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청문회에 참석한 전·현직 금융정책 책임자들. 왼쪽부터 김석동 금융위원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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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아시아신탁에 차명으로 주식 감춘 의혹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가 김종창(63) 전 금융감독원장이 설립에 관여했던 아시아신탁을 정조준하고 있다. 2007년 8월 인가를 받은 이 회사는 4년 반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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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광주일고 출신 김광수 … 부산저축 M&A 때 인허가 맡았던 금융위 국장
압수수색 들어간 김광수 원장실 대검 중수부는 1일 오전 부산저축은행 구명로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금융정보분석원(FIU) 김광수 원장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원장을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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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오만 군데’의 1호는 김종창이었다
‘의병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정부가 주최하는 기념식이 1일 경남 의령군 의령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감사원장 시절 청탁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관심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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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종창 전 금감원장, “감사를 살살해 달라”고?
김종창 전(前) 금융감독원장이 감사원장이었던 김황식 총리에게 “저축은행 감사를 살살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는 감사원장에게 이런 뜻을 전하면서 만나자고 제의했지만, 거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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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부산저축 투자사 대주주였다
김종창(63·사진) 전 금융감독원장이 부산저축은행에 투자한 회사를 설립했던 사실이 31일 확인됐다. 김 전 원장은 은진수(50) 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부터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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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의 금감원, 하루에 한페이지만 넘기더라”
4월 20일 저축은행 청문회에 출석한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중앙포토] 부산저축은행 구명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의 휴대전화는 31일에도 꺼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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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력 청문회 서다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의 저축은행 청문회엔 ‘내 탓’은 없고 ‘네 탓’만 있었다. 4·27 재·보선을 코앞에 둔 여야는 부실 원인과 정책 실패를 짚기보다 상대방의 잘못을 부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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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국회 청문회 선 전·현직 금융권력들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증인으로 출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 진동수·전광우 전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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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늘 저축은행 부실 규명 청문회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가 2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문회 증인으로는 모두 34명이 채택됐다. 여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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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김종창 금감원장 “금감원 눈을 높이 둬야”
“꽃이 활짝 피고 버들이 아름다운 곳에서는 눈을 높이 둬야 한다.(花濃柳艶處 要着得眼高)” 오는 26일 3년 임기를 마감하는 김종창(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이임사에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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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짖기만 하면 물지 못한다
남윤호경제선임기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 품행 나쁜 아이를 꾸짖는 말이라면 너무 미지근하다. 반면 감독당국의 수장이 특정 금융인과 금융사를 찍어 한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