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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 무력 시위에 경각심 가져야
북한이 어제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사거리 500㎞의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벌써 네 번째다. 북한은 26일엔 신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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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후나바시 요이치 답하다
한국은 지금 가파른 동북아 긴장의 십자로에 섰다. 북방에서는 북한이 언어폭력과 물리적 도발을 계속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새로운 차원의 군사·경제협력으로 미국에 도전할 태세를 갖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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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권붕괴와 국가붕괴는 다르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어제는 김일성 탄생 102주년이다. 김씨 세습왕조는 결정적인 순간에 다가서는 것 같다. 변하느냐 망하느냐는 것이다. 1993년 핵 개발 선언 이래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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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최고 존엄' 김 자만 건드려도 … 북한 분노조절 장애
최고 존엄 사수 … 기관총 차고 위협적 수행 지난해 11월 백두산 인근 삼지연군 제991공군부대를 방문한 김정은. 환호하며 뒤따르는 병사들을 기관총으로 무장한 호위무관들이 접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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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최고 존엄' 김 자만 건드려도 … 북한 분노조절 장애
최고 존엄 사수 … 기관총 차고 위협적 수행 지난해 11월 백두산 인근 삼지연군 제991공군부대를 방문한 김정은. 환호하며 뒤따르는 병사들을 기관총으로 무장한 호위무관들이 접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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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미 군사훈련 끝나면 남북 특사교환 추진해야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만물이 소생하는 한반도의 춘삼월, 올해도 어김없이 긴장의 연속이었다. 한반도 남쪽에선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키 리졸브, 독수리, 쌍룡상륙훈련 등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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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자리에 최용해 … 유학 때 후견인 이수용 발탁
김정은 제1위원장이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에서 대의원증을 들어 표결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수용김정은(30) 국방위 제1위원장의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 유학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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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달 말 오바마 방한 맞춰 '캘린더성 도발' 가능성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역에 100여 발의 포탄을 쏜 데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원산 앞바다 일대에 ‘선박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1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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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몸살 … 링거 맞고 한·미·일 정상회담 준비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피로가 겹쳐 몸살 증세를 보였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몸살기가 있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하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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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첫 단추 꿴 남북합의 … 교류·협력 확대 전기 되길
남북이 14일의 고위급 접촉에서 3개 사항에 합의했다. 당초 합의된 대로 20~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하고, 상대방에 대한 비방 중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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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언제 멈추어야 할지' 를 모르는 아베 정권
장달중서울대 명예교수정치외교학 제2차 세계대전 후 냉전을 촉발시킨 스탈린. 그를 비난하는 영국 총리 이든에게 말했다. 자신은 히틀러와 다르다고. “히틀러의 문제는 ‘언제 멈추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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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북의 상호 비방 중지 제의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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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몸으로 때우는 북한 특수부대…18만여 명 추산"
[앵커] 오늘(28일) 이영종 기자, 그리고 이영 군사평론가와 함께 북한의 전략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북한 이산가족 제의에 묵묵부답, 이유는 [이영종/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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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 편리한 날 상봉" 백지수표 보내왔지만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미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가운데)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에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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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갑오년의 동북아 정세삼국지
갑오년(2014)의 명암 갑오년은 청마(靑馬)의 해로 말처럼 앞으로 내 달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120년 전의 갑오년 청일전쟁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청일전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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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사훈련 예정대로 한다
정부는 17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사실을 왜곡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루 전 북한 국방위가 이른바 ‘중대 제안’을 통해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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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극단을 넘어 상식을 회복하자
‘파란 말의 해’ 갑오년(甲午年)의 새해가 밝았다. 오늘 아침 우리가 희망만을 이야기하기에는 갑오년의 역사적 그림자가 너무 무겁다. 1894년의 한반도를 기억하는가. 그해 갑오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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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실패, 장성택 탓으로 돌렸지만 계속 성과 못 내면 김정은에게 책임"
지난 23일 `격변하는 북한의 정치와 경제`를 주제로 한반도포럼 세미나. 북한의 장성택 숙청사태 이후 안보태세의 확립이 필요하지만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수립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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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악 못해 떠밀려" "김정은 절대권력 행사"
김정은이 장성택을 처형하고 난 뒤 첫 행보로 군 설계연구소를 찾았다. 노동신문은 14일자 1면에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설계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는 내용의 기사와 이 장면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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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정치 충격 잦아들면 ‘대사면’ 광폭정치 펼 듯
지난 7월 25일 평양에서 6.25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사진 맨 왼쪽)이 고모부 장성택(김정은과 함께 정면을 바라 보는 인물)과 군대 퍼레이드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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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정치 충격 잦아들면 ‘대사면’ 광폭정치 펼 듯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장성택 처형(12일, 발표는 13일) 후 첫 공개활동에 나섰다.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자에 김정은이 군 설계사무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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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정국 돌파하려 4차 핵실험?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이 주민 동요를 막고 체제안정을 위해 북핵 카드를 다시 꺼내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정부에서 나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북한이 숙청 정국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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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 장성택 숙청, 중국엔 불쾌한 일 … 5월 최용해가 특사로 … 퇴출 예고한 셈"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숙청함에 따라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알렉산더 만수로프 존스홉킨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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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부, 견제 없는 질주 … 북핵 해결 악성변수 될 우려
장성택 실각설 이후의 남북 관계는 어떻게 될까. 북한 전문가들은 장성택의 부재는 대남 강경 입장을 보였던 군부를 견제할 세력이 사라진 것을 뜻하는 만큼 남북 긴장구도가 심화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