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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남극~북극 종단 나서
쌍용자동차가 26일(현지시간)부터 남극을 출발해 남미~아마존~중.북미를 거쳐 북극에 이르는 차량 대탐험에 나섰다. 「남극에서 북극까지」의 이번 미주종단은 쌍용이 지난 89년부터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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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영상집 『시베리아』출간
◇김용범(사진작가)씨는 최근 시베리아 3만5,000㎞ 횡단 영상집 『시베리아』를 출간했다.金씨는 지난 3월부터 100일간트럭을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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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섬 트레킹 출발
…혜성레포츠가 운영하는 레츠클럽(02(578)6767)은 다음달 1일 2박3일 코스로 울릉도 섬 트레킹을 떠난다.강원도 묵호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이번 트레킹은 울릉도에서 오리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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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페테르부르크
독일의 문호 괴테는 『남자로 태어나 할 만한 일이란 혁명과 사업뿐』이라고 말했다.꿈과 야망을 가지고 신세계를 개척해나가는 일이라는 점에서 혁명과 사업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없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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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모스크바
볼고그라드에서 모스크바까지는 고속도로로 꼬박 18시간이 걸린다.우리는 오후2시에 볼고그라드를 출발해 이튿날 오전8시 모스크바에 닿았다.밤새도록 달리는 차안에서 긴 잠을 자고나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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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볼가그라드
42년 연전연승하던 독일군은 바쿠의 유전지대를 확보하기 위해스탈린그라드를 침공한다.그해 8월,스탈린그라드에서는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져 불바다가 된다.11월이 되자 퇴각했던 소련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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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에서 거치지 않을 수 없는 곳이 사마르칸트다.비록 지금은 쇠락한 고도(古都)지만 한때는 영광과 번성을 누린 곳,정복자들의 말발굽이 끊이지 않던 대륙의 요지였으니 사마르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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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알마아타-카레이스키 원혼이 잠든곳
시베리아의 중심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아타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1천7백㎞에 이르는 길을 우리는 사정없이 흔들리면서 갔다.굴곡이 심한 시멘트 포장길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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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노보시비르스크
사람들은 떠나고 싶어한다.어디든 끊임없이 떠나고 싶어한다.일상(日常)이란 어쨌든 권태로운 것이므로,하루해란 누구에게나 길고지루한 것이므로. 우리 시베리아 취재단이 가는 곳마다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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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노보시비르스크
시베리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는 이르쿠츠크.12월 당원들이 반란에 실패한 후 이곳과 치타로 유배돼 황무한 시베리아를 계몽하면서 문화의 싹을 틔우게 된 것.그런가 하면 노보시비르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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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바이칼湖
물고기로는 청어보다 조금 더 큰 오믈이 특산물이고 물개도 살고 있다.바이칼 주변 타이가 삼림도 동물학적으로 중요한 지대. 세계 최고 제품의 담비를 비롯,사향노루.산돼지.곰.사슴.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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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울란우데
4월3일 취재팀은 치타를 떠나 부랴트 자치공화국의 수도인 울란우데로 향했다.2박3일간의 여정이었다. 울란우데로 가는 길은 타이가삼림의 짙은 침엽수와 함께 잔설이끝없이 이어졌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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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치타-凍土에 핀 공업.문화의 도시
치타는 아무르강 지류에 위치한 공업도시.몽고와 인접해 몽골리안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거리는 아직 소비에트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화물칸에 몸을 실은 취재트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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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베리아 횡단열차
4인의 트럭 호송팀을 탑에 태우고 돌아서니 여간 마음이 켕기는게 아니었다.흡사 죄수호송차 같은 어두컴컴한 탑에서 닷새를 지내게 하는 것은 정말 못할 짓이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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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바로프스크
하바로프스크에 도착한 다음날 우리 취재팀이 만난 원로시인 안드레이 파사르(Andrei Passar.70)는 아직도 소비에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었다.하바로프스크의 작가회관에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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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블라디보스토크
거리에도 도요타와 한국차들이 질주한다.그곁에 시끄러운 엔진음을 내며 달리는 소련제 볼가와 라다승용차는 초라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 과정을 적극적으로 거쳐나가겠다는 의지가 이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