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아이] 메르켈과 레드 콤플렉스
10일 북한은 노동당 창건 60주년 기념을 맞았다. 하루 앞선 9일엔 능라도 '5월 1일 경기장'에서 노동당 창당기념 보고대회도 열었다. 1998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당 보고
-
[글로벌 아이] 한국이 선도해야 한다
안보는 항상 걱정거리다. 안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흔히 개인이나 국가는 자위권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하지만 아무리 경호원이 많고 군대가 강력하다 해도, 또 주변 강대국의 위협에
-
[글로벌 아이] 라스트 사무라이와 고이즈미
일본에서 남성들이 흠모하는 직업군을 조사한 것들 중에 프로야구단의 총감독,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제국함대의 사령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다. 모두 절대권력을 행사
-
[BOOK/즐겨읽기] 러시아 민속 문학의 탐구
러시아 민담 연구 블라지미르 쁘로쁘 지음, 이종진 옮김, 한국외대 출판부, 413쪽, 1만9000원 문화민족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정의는 다양할 수 있겠지만, 20세기 세계 어문
-
"29% 지지 대통령과 미래 걱정해야 할지 국민적 토론할 필요"
▶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KBS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답변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11개월 만에 텔레비전을 통해 국민과 만났다.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
[글로벌 아이] 중앙아시아를 다시 보자
7월 말~8월 초 기자는 유라시아의 떠오르는 핵심 국가들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헤집고 있었다. 중국과 러시아가 신밀월을 과시하고 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만든 상하이
-
[글로벌 아이] 북핵 풀 상호의존의 함수
6자회담의 재개가 결정되면서 이번 4차 회담이 '마지막 기회'라는 말들이 나온다. 하지만 '마지막'이라는 말은 북핵 문제와 같이 복잡하고 14년 이상을 끌어온 장기 난제를 다루는
-
[깊이보기 : 중·러 신 밀월시대] 두 정상 잦은 회동…'미 독주체제'에 도전
유라시아의 전략지도가 급변하고 있다. 유라시아의 두 거인인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들어 전략적 연대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면서, 일각에서는 냉전 종식 후 관철돼 왔던 미국의 일극주의
-
[글로벌 아이] 6월 위기설 날려버린 남북회담
지난 21일부터 서울에서 제1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열렸다. 6.15 기념행사에 이어 열린 이번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9월 13일의 백두산 회담 등을 비롯한 향후 남북 회담의 물
-
[글로벌 아이] 한국이 누구 편이냐고 ?
한국은 누구 편인가? 한동안 조용한 듯하던 이른바 '진영'논란이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차관의 발언으로 다시 불붙었다. 그러면 '한국은 과연 미국.일본 편인가, 아니면 중국 편인가'
-
[글로벌 아이] 러시아의 북핵 온도계
지난 2일부터 기자는 일주일여 유럽을 돌았다. 북한의 핵실험설(說)이 나도는 가운데 무거운 마음으로 서울을 떠난 기자가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모스크바였다. 모스크바는 제2차 세계대
-
[세미나 소식]
[매경-북한경제전문가 100인 포럼 제7차 정책세미나] * 일 시: 2005년 4월 27일(수) 14:30-18:00 * 장 소: 한국산업은행 IT센터(산은캐피탈) 8층 강당 *
-
[글로벌 아이] '그때그때 다른' 인권 해석
국내 정치나 국제 정치, 특정 이슈가 인권과 결부될 때는 현실적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최근 한국이 직면한 두 가지 인권 이슈가 좋은 예다. 지난주 유엔인권위는 북한 인권에
-
[글로벌 아이] 한국과 동북아 균형자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한 '동북아 균형자론' 에 국내외의 관심이 높다. 보수적 비판자들은 한국의 국력이 균형자를 자처할 만한 수준이냐는 힐난을 퍼붓는다. 결국 한.미동맹에서 한국이
-
[알림] 제2차 한·미 안보포럼 30~4월 1일 제주서 개최
세종연구소(소장 백종천)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권인혁)이 공동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하는 제2차 한.미 안보포럼이 30일~4월 1일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립니다. '부시 2기
-
[글로벌 아이] '2020 보고서'와 한국
최근 들어 '2020'이 화제다. 세종연구소와 같은 관변 연구소들은 물론 대통령 직속 각종 위원회에서도 2020년을 내세운 각종 전략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 모든 전략 보고서
-
[글로벌 아이] 북한의 진짜 노림수 읽기
2월 10일 북한이 외무성 성명으로 핵 보유 사실을 발표한 뒤 세계는 북한의 의도 읽기에 골몰하고 있다. 우리도 한번 북한의 의도를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자료들을 놓고
-
[글로벌 아이] 북한의 진짜 노림수 읽기
2월 10일 북한이 외무성 성명으로 핵 보유 사실을 발표한 뒤 세계는 북한의 의도 읽기에 골몰하고 있다. 우리도 한번 북한의 의도를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자료들을 놓고
-
[글로벌 아이] 케네디의 '자유'와 부시의 '자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중순 취임연설을 하면서 자유의 확산과 인권을 강조했다. 연설을 끝낼 때까지 그가 사용한 '자유'란 단어는 무려 49차례나 됐다. 자유와 인권
-
[중앙 포럼] 종전과 광복 사이
2005년 새해가 벌써 한달 가까이 흘렀다. 많은 나라, 민족들이 새해를 맞아 나름대로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한다. 국가적 캠페인을 펼치기 위한 새로운 화두(話頭)도 만들어낸다. 한
-
[중앙 포럼] '판갈이' 바빴던 2004년 세계
벌써 2004년을 회고해야 할 때다. 2004년은 전 세계적으로 개혁과 변화의 물결이 넘쳐났다. 옛 소련권에서는 그루지야의 '로즈혁명'에서 시작해 우크라이나에서는 '오렌지 혁명'을
-
[중앙포럼] 한·미 동맹의 미래
많은 사람이 한.미 관계의 미래에 대한 주문을 쏟아낸다. 그들의 주문은 대부분 현 단계 한.미 관계의 건강성과 미래지향성에 대한 걱정 때문에 나온 것이다. 그러면 한.미 관계의 미
-
[중앙 포럼] 동북아 3국의 남미 외교
노무현 대통령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남미 주요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도 비슷한 일정으로 남미로 떠났다. 지난 100년 이상 이 지역에서
-
[중앙 포럼] '이중권력의 시대'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경국대전까지 인용해가며 수도 서울은 600년 이상 관습적으로 수도였기 때문에 이를 변경할 경우 헌법 개정에 준하는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