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뜨뜻한 수박 한 덩이

    내가 기억하는 수박 맛은 좀 뜨뜻하다. 수박을 먹은 최초의 기억은 국민학교 4학년 때쯤이다.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아마 그 전에도 나는 여러 번 수박을 먹지 않았을까. 서너 살 정

    중앙일보

    2015.08.08 14:55

  • [독자 옴부즈맨 코너] 장애인 현실 되돌아 보게 한 ‘웹툰 작가 이수연’

    [독자 옴부즈맨 코너] 장애인 현실 되돌아 보게 한 ‘웹툰 작가 이수연’

    1면 ‘中· 그리스 충격 주춤, 한국경제 살리려면 지금이 골든타임’ 기사에 특히 공감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올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더블딥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가

    중앙선데이

    2015.07.19 03:18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욕실의 용도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욕실의 용도

    욕실은 다용도실이다. 몸을 씻는 일 외에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 곳이다. 우선 욕실은 우는 곳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그런 장면들이 자주 나온다. 울기 위해 욕실로 뛰어들어가는

    중앙선데이

    2015.07.18 16:4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욕실의 용도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욕실의 용도

    욕실은 다용도실이다. 몸을 씻는 일 외에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 곳이다. 우선 욕실은 우는 곳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그런 장면들이 자주 나온다. 울기 위해 욕실로 뛰어들어가는

    중앙일보

    2015.07.18 15:28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상득씨, 표절하셨더군요”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상득씨, 표절하셨더군요”

    얼마 전에 독자로부터 “표절하셨더군요”라는 제목의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나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내 기억을 신뢰하지 않는다. 내게 기억은 ‘썸’의 노랫

    중앙선데이

    2015.07.11 19:21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표절하셨더군요

    얼마 전에 독자로부터 “표절하셨더군요”라는 제목의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나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내 기억을 신뢰하지 않는다. 내게 기억은 ‘썸’의 노랫말

    중앙일보

    2015.07.11 14:43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우리가 그분께 모욕감을 줬었나?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우리가 그분께 모욕감을 줬었나?

    나는 구타유발자다. 스위스에서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 명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요즘 읽고 있는 소설 속 어떤 장면 때문에 슬픈 기억이 떠올랐다. 초

    중앙선데이

    2015.07.04 18:20

  • 순식간에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초능력자? 구타유발자

    순식간에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초능력자? 구타유발자

    나는 구타유발자다. 스위스에서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 명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요즘 읽고 있는 소설 속 어떤 장면 때문에 슬픈 기억이 떠올랐다. 초

    중앙일보

    2015.07.04 17:39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자: 사랑해! 남자: 해? 해질녘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자: 사랑해! 남자: 해? 해질녘

    끝말잇기 좋아하는 남자를 안다. 올해 마흔인 그는 이른바 비자발적 독신이다. 그는 참 괜찮은 사람이다. 물론 남자 보기에 괜찮아도 여자가 볼 때는 별로일 수 있다. 사람을 보는

    중앙선데이

    2015.06.27 18:36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끝말잇기를 좋아하는 남자

    끝말잇기 좋아하는 남자를 안다. 올해 마흔인 그는 이른바 비자발적 독신이다. 그는 참 괜찮은 사람이다. 물론 남자 보기에 괜찮아도 여자가 볼 때는 별로일 수 있다. 사람을 보는 포

    중앙일보

    2015.06.27 16:04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줏대없는 잣대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줏대없는 잣대

    만일 모처럼 가족이 외식을 한다고 해보자. 그 식탁에 앉은 사람은 남편과 아내와 아들 셋이지만 사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식사자리에 온다. 휴대전화기를 통해.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

    중앙선데이

    2015.06.20 17:48

  • "밥 먹을때는 전화 좀 내려놔"가족 외식의 불청객 '휴대폰'

    만일 모처럼 가족이 외식을 한다고 해보자. 그 식탁에 앉은 사람은 남편과 아내와 아들 셋이지만 사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식사자리에 온다. 휴대전화기를 통해.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

    중앙일보

    2015.06.20 15:18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짬짜면이 왜 맛없나 했더니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짬짜면이 왜 맛없나 했더니

    중국집에 가면 나는 항상 우울하다. 짜장면을 먹고 싶기 때문이다. 짜장면을 먹고 싶으면 짜장면을 먹으면 되지 않는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이 그렇게 간단치 않다. 살면서 그동안

    중앙선데이

    2015.06.13 17:13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사과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중국집에 가면 나는 항상 우울하다. 짜장면을 먹고 싶기 때문이다. 짜장면을 먹고 싶으면 짜장면을 먹으면 되지 않는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이 그렇게 간단치 않다. 살면서 그동안

    중앙일보

    2015.06.13 14:39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마스크 맨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마스크 맨

    사람마다 그 사람에게 고유한 패션 아이템이 있다. 모자라든지 선글라스라든지 스카프라든지. 그런 아이템을 오래 하다 보면 어느새 그 사람의 외모나 분위기가 그것과 어울리게 된다.

    중앙선데이

    2015.06.06 17:38

  • [김상득의 행복어 사전] 마스크 맨

    사람마다 그 사람에게 고유한 패션 아이템이 있다. 모자라든지 선글라스라든지 스카프라든지. 그런 아이템을 오래 하다 보면 어느새 그 사람의 외모나 분위기가 그것과 어울리게 된다. 가

    중앙일보

    2015.06.06 12:3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흉내 내다 벌받았나?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흉내 내다 벌받았나?

    아침에 세수하고 거울을 보는데 오른쪽 눈 속눈썹에 하얀 실이 하나 붙어 있다. 떼어내려는데 안 된다. 자세히 보니 실이 아니라 속눈썹 하나가 하얗게 세었다. 아무 일도 아니다.

    중앙선데이

    2015.05.30 17:38

  • [김상득의 행복어 사전] 흉내 내다 벌받았나?

    아침에 세수하고 거울을 보는데 오른쪽 눈 속눈썹에 하얀 실이 하나 붙어 있다. 떼어내려는데 안 된다. 자세히 보니 실이 아니라 속눈썹 하나가 하얗게 세었다. 아무 일도 아니다. 그

    중앙일보

    2015.05.30 14:36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無題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無題

    글쓰기는 어렵다. 우선 소재 찾기가 쉽지 않다. 주변에 널린 게 소재라지만 막상 쓰려고 보면 다들 조금씩 모자라 보인다. 그것은 애인 없는 사람에게 “세상에 반이 남자고, 반이

    중앙선데이

    2015.05.23 15:55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아내에게 혼나는 이유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아내에게 혼나는 이유

    “뭐해? 아무것도 안 하고 소파에 앉아서.”베란다에서 분갈이하던 아내가 남편을 불렀다. 아내의 말은 의문문이지만 그렇다고 정말 남편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궁금해서 묻

    중앙선데이

    2015.05.16 16:5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없이 부끄럽던 밤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없이 부끄럽던 밤

    “선배, 저예요.”휴대전화로 낯선 번호의 전화가 왔다. 업무상 처음 걸려오는 전화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받는 편이다. 저쪽은 잠시 아무런 말이 없었다. 내가 끊으려고 하자 그제서

    중앙선데이

    2015.05.09 15:57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잘 모르는 여자 후배의 전화

    “선배, 저에요.” 휴대전화로 낯선 번호의 전화가 왔다. 업무상 처음 걸려오는 전화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받는 편이다. 저쪽은 잠시 아무런 말이 없었다. 내가 끊으려고 하자 그제서

    중앙일보

    2015.05.09 13:1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우리 동네 지식IN ‘안다’ 형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우리 동네 지식IN ‘안다’ 형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는 저마다의 ‘안다’ 형이 있다. 모든 것을 안다는 동네 지식인. 무엇이든 물어보면 모른다 하지 않고 안다고 말하는 사람. 1970년대 부산의 산복도로 동

    중앙선데이

    2015.05.02 17:2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안다 형의 숫자 이야기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안다 형의 숫자 이야기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는 저마다의 안다 형이 있다. 모든 것을 안다는 동네 지식인. 무엇이든 물어보면 모른다 하지 않고 안다고 말하는 사람. 1970년대 부산의 산복도로 동네에도

    중앙일보

    2015.05.02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