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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북한 노동당원의 하루
강영진논설위원 북한 노동당원들은 매일 아침 7시 반이면 사무실에 출근해 ‘독회’를 갖는다. 노동신문이나 당의 방침을 알리는 문건을 읽고 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다. 또 사무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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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반도체를 신성장동력 삼아 내수에서 수출로
올 2월 15일 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한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방진복을 입고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M11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SK그룹은 새 식구로 맞은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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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SM·JYP 신화 이끈 ‘인간적 리더십’
신헌철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동물세계에서 상호관계와 리더십은 정말 중요한 생존요소다. 아프리카의 케냐 강물을 찾아가는 누 떼, 시베리아의 얼어붙은 툰드라를 헤쳐 나가는 순록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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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실종된 정치를 찾습니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대한민국 정치가 실종되었다. 이번만이 아니다. 5년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한민국 고유의 풍토병이다. 18대 국회는 이미 종쳤고, 19대 국회가 개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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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메이드 포 차이나’ 시대를 사는 법
한우덕중국연구소 부소장 요즘 증시에서 ‘중국 관련 주’가 관심이다. 특히 중국 소비재 시장에 노출된 (판매가 많은) 기업이 인기다. 미국·유럽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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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
“선친께서는 평생 진폐증과 심장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일본에 강제징용 가서 겪은 일은 언급을 피하셨어요.” 25일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박재훈(66)씨의 목소리는 자주 떨렸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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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주 "부자라는 말 못지않게 듣기싫은 말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전생에 몽골 칭기즈칸의 후예였을까. 방랑벽 많은 사업가임엔 틀림없다. 국내 최고 벤처 부자인 김정주(44·사진) 넥슨홀딩스(NXC) 대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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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떨어진 구세대보다 튀는 신세대가 벤처 이끌어야”
중앙포토 전생에 몽골 칭기즈칸의 후예였을까. 방랑벽 많은 사업가임엔 틀림없다. 국내 최고 벤처 부자인 김정주(44·사진) 넥슨홀딩스(NXC) 대표 이야기다. KAIST 석사를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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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들의 글씨 연구·모방 거쳐 자신의 독창적 글씨체 완성
‘그림 그리는 법은 장강 만리와 같은 유장함이 있고, 글씨 쓰는 법은 외로운 소나무 한 가지와 같다’(화법유장강만리 서예여고송일지) 예산 용궁리에 있는 추사고택 사랑채에 있는 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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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천만의 복지부동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얼마 전 중국 난징(南京)에서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요즘 중국 공무원들 왜 그러지.”(친구) “왜.” “새로운 사업 인허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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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구글·페이스북 5년 뒤엔 사라질 수도” 고개 끄덕여지는 이유는
[일러스트=강일구]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을 꼽으라면 단연 페이스북일 게다. 나흘 뒤인 18일 이 회사가 기업공개를 한다. 대단한 이벤트가 될 거라며 벌써부터 관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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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T가 영원한 성장산업? 이종교배 없인 미래 없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셰러턴 호텔에서 첫 로드쇼(투자설명회)를 열었다.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후드 티를 입은 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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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부러지기보다 휘어질 줄 알아야 진정한 알파걸
류혜정(左), 설금희(右) “여자 후배들, 참 똑 부러지죠. 한데 때론 부러지기보다 휘어질 필요가 있어요. 전략적으로.” LG전자 여성 대졸 공채 1호 출신 임원, 그리고 LG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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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600건 신규 대출 … 행장이 일일이 다 챙겨
서울 충무로5가 민국저축은행 본점서 고객이 예금 상담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예금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4.5%였던 금리를 4.3%로 줄였다. [변선구 기자] 양현근 행장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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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사장 된 비결은 구리처럼 유연하게 잘 협력한 것
고순동(54) 삼성SDS 사장은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 “장점을 가진 이들과 잘 어울리려고 노력한 데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가을 춘천 KBS홀에서 강연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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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개콘서 적자생존법 배운다
‘개그 콘서트(이하 개콘)를 보면 기업의 경쟁력이 보인다’. 신세계그룹이 개콘을 통해 기업의 생존전략을 배우자며 2일 방영한 사내방송의 주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개콘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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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자영업자 살리는 창업 전략 엿보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50대 자영업자 수가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의 3년 생존율은 45%에 불과하며, 창업자 10명 중 3명이 문을 연지 5년 만에 간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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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장 단계마다 CEO 바뀌어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7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서울 도곡동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SLI) 사무실에서 인터뷰 사진 촬영을 위해 환하게 웃었다. “매일 공부한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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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대형마트 휴무제, 골목상권에 도움되나
지난 22일 전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SSM)이 강제 휴무에 들어갔다. 문을 닫은 대형마트는 서울 강동·송파·강서구와 경기 성남·수원시 등 110여 곳에 달했다. 전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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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진단 후 맞춤 처방 … 489억 자금 수혈 57개 기업 체질 개선
대전충남중소기업청의 기업건강관리스템이 현장에서 기업 애로를 해결해주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기업을 찾아나선 중기청 소속 전담팀의 노력에 기업들은 감동했다. 중기청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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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는 낚시다…던지는 족족 월척 낚을 순 없는 법
‘억대 연봉’의 대명사지만 ‘정년퇴직’은 기적에 가까운 직업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다. 스트레스 강도가 워낙 높다 보니 나이 마흔을 넘기면 업계를 떠나는 게 다반사다. 실제 금융투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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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전문지식 없어도 세계 그린기업 1위 올랐다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가 전기를 끌어다 쓰는 덴마크 북쪽 호른스 레브에 위치한 풍력 단지 모습. 덴마크 국영기업 동에너지가 세운 풍력단지로 노보 노디스크와의 협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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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연내 매각 추진 쪼개지 않고 통째 팔겠다
김석동(사진) 금융위원장은 일복이 넘치는 사람이다. 금융실명제(1993년)와 부동산실명제(95년), 외환위기(97년), 신용카드 사태(2003년) 등 위기 때마다 ‘대책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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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이 돈” GE CEO 녹색제품으로 850억 달러 벌다
[일러스트=이정권 기자] 리우 정상회의(유엔환경개발회의)가 열린 지 올해로 꼭 20년을 맞는다.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등 리우 회의에서 제기된 이슈는 이후 각국의 환경정책에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