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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3.脈잇는 시조시인들
『장마중 잠깐 비치는 햇살처럼 내겐 많은 시간이 허락돼 있지않다.그러나 어둠을 긋고 지나는 섬광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듯이 영혼을 닦아 생명이 허락하는 한 좋은 시로 내 삶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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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예년에 비해 응모작의 수준이 한결 높아졌다.그 중 강현덕.김강호.김선영.김동호.우경화.백정분의 작품들이 더욱 그러했다.이러한 경우 심사과정은 적지 않은 고통과 세심한 관찰을 요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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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시인을 견자(見者)라고 얘기 했을 때 견자란 여러 의미를 가진다.그러나 가장 단순하게 해석하면 보살피고 발견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좋은 시조는 새로운 눈을 가진 시인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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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時調 紙上白日場
◇알림=월1회 게재되는 「中央時調 紙上 白日場」은 독자 여러분에게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時調에 관심있는 독자들은 편수. 시일에 관계없이 「서울中區巡和洞7 中央日報社 편집국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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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백 일장」연말장원 김수엽씨-
「중앙시조 지상 백일장」연말장원을 차지한 김수엽씨는 59년 전북 완주 출생으로 전주대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 부안고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88년부터 전주를 중심으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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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지만 패기는 부족|올신춘 중앙 문예응모작 경향
신춘문예 당선자 연령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 70년대까지 국문과 위주의 문학지망 대학생들이 주류를 이뤘던 당선자층은 80년대들어 문예창작과나 예술전문대학 출신이 차지하였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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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백일장」연말장원 박권숙씨
「중앙시조지상백일장」연말장원을 차지한 박권숙씨는 62년 경남양산출신으로 84년 부산대국어교육과, 86년 동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84∼89년 중등국어교사로 재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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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통신으로 SF소설 연재|세번째 소설 인기로 "집필"-서울대 대학원생 이성수씨
전자공학도 이성수씨 (23·서울대 전자공학과 대학원생). 그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 통신을 통해 3천장 (2백자 원고지) 분량의 공상 과학 소설을 연재하고 이것을 다시 책으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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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김천·부산 문학|유·불 어우러진 "시조의 고장"
추풍령 아래 첫 고을 김천시와 인근의 금릉군·선산군. 예부터 이 고장은 많은 인재를 배출, 추풍령 너머 한양으로 보냈다. 서쪽에 황학산, 남쪽에 고성산, 동쪽에 금오산으로 둘러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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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하얀침묵』 율조 체득한 작품성 돋보여 『징소리』 신선감 적어 흠. 『노인』은 지나치게 관념적 표현 지난해 1월부터 매월 실시한 「중앙시조 지상백일장」은 취미를 넘어 신인에겐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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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연말장원 박달목씨 뽑아
「중앙시조지상백일장」연말장원을 차지한 박달목씨(본명 박진환)는 42년 전남 해남출신으로 20여년 전부터 생활 틈틈이 시조를 지어오다 이번에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심사는 월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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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이제까지 한국시문학사에는 자유시가 외국으로부터 도입되었고, 본래 우리의 시인 시조·가사·민요 등은 이 자유시의 정착으로 말미암아 자연적으로 소멸되고 정형시인 시조만 그 명맥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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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 백일장/오늘 경복궁 뜰서
중앙일보사가 전통문화보전의 일환으로 벌이고 있는 중앙시조 백일장이 21일 오전10시 경복궁 근정전 뜰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백일장은 대학ㆍ일반,중ㆍ고등부 2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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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3개월 동안 심사를 맡으면서 느낀 소감을 몇 가지 기록해 보면 첫째 투고자가 점점 늘어나고 작품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마치 신춘문예 심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두 번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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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에 빗댄 내면 세계 표현 뛰어나-『바다』|노련한 가락 돋보이나 진부한게 흠-『박물관…』
왜 시조를 쓰는가. 쉬워서 쓰는가, 좋아서 쓰는가. 자유시와 또 다른 시의 세계를 열어 보이고 싶어서 쓰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회답은 간단하지가 않다. 그렇다고 명쾌한 정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