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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까지 VIP로 모십니다" 서울~강원랜드 장거리 택시
지난 3일 오후 5시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 서울 번호판을 단 리무진 모범택시가 여자 손님 두명을 태우고 미끄러지듯 현관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고모(73)씨는 "게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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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사형제도 "인권존중""사회정의" 어느 쪽이 중요할까
▶ 사형을 ‘사형’시킬 것인가. 사형을 앞둔 한 흉악범을 영적으로 안내하는 수녀를 통해 사형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미국 영화 ‘데드 맨 워킹’(감독 팀 로빈스.1995)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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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D-10] '4·15 총선' 박빙의 승부처
*** 서울 종로 박진.정흥진.김홍신 세 후보 홍보전 치열 이종찬 전 국정원장, 이명박 서울시장,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서울 종로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준 사람들이다. 이회창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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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춘천의 택시 기사 허남수씨
'빛나는 일등병'을 기억하는가. 1960년대 어린이들의 딱지놀이에서 최고 계급인 '원수(元帥)'딱지를 누르던, 그 낮지만 값진 졸병딱지를. 강원도 춘천시에서 2년6개월째 택시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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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공무원 시험지 빼돌린 2명 重刑
대전지법 제4합의부(재판장 손왕석 부장판사)는 12일 공인중개사.전기기사.토목기사.소방설비 등 각종 국가자격 시험지를 사전 유출한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기소된 전 한국산업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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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광주 도심 멧돼지 소동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오전 2시35분쯤 광주 북구 오치동 모 아파트 부근 도로에서 멧돼지가 뛰어 다니는 것을 지나가던 택시기사 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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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뉴튼은 의대를 간다
▶ 함영철.이동박.박소훈씨(왼쪽부터). [조용철 기자]"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 퀴리, 뉴튼이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수학만 잘하는 아인슈타인은 대학도 못 가고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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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획·탐사기사] 1. 최우수작
본지가 주최한 '제2회 대학생 기획.탐사 보도 공모전'의 수상작을 오늘부터 3회에 걸쳐 연재한다. 그러나 수상자들이 여름 내내 현장을 발로 뛰면서 구슬땀을 흘려 만든 작품을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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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년생 “졸업이 싫어요”
"이번 학기로 이수학점을 모두 채워 졸업하게 됐지만, 아직 사회로 나갈 준비가 안돼 졸업을 미루고자 합니다. 교수님의 선처를 부탁합니다." 지난 6월 서울대 인문대 98학번 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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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센터 선정 르포] 부안 표정
정부가 24일 전북 부안군 위도를 원전 수거물 관리시설 부지로 최종 확정하자 부안 군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산업자원부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철회 투쟁을 장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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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문제 유출
지난해 10월 치러진 제1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문제가 통째로 사전 유출된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또 전기기사 시험 등 최근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10여차례의 국가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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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택시기사가 여자승객 살해
경기도 부천 중부경찰서는 16일 금품 요구를 거절하는 20대 여자 승객을 흉기로 찌른 뒤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 및 시체유기)로 택시운전사 鄭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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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노(老) 테크
대구의 모 중소기업체 임원인 鄭모(60)씨는 다음달에 정년퇴직한다. 그간 鄭씨 부부는 대구에서, 아들(29.직장인)과 딸(24.대학원생)은 서울에서 두 집 살림을 해왔는데 퇴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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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면 누구나 개업… 서울만 300여곳
대기업 P사 광고기획팀장인 鄭모(41)씨는 지난 23일 거래처 임원 3명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 V골프장을 찾았다. 골프가 끝난 뒤 '폭탄주'가 몇 차례 돌았으나 그는 집으로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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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만 해선 뒤처진다
월급 260만원 중 절반 저축 두 자녀 둔 11년차 직장인 인천에 사는 鄭모(35)씨는 11년차 직장인이다. 결혼 생활 8년째로 아내(31)와 일곱살, 세살짜리 두 자녀를 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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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내집 마련은'新婚장애물'
鄭모(30)씨는 직장생활 4년째인 미혼남성으로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동안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모은 돈이 4천3백만원 정도 된다. 내년 초 같은 회사의 동료와 결혼할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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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남 눈치 왜 봐"… 톡톡 튀는 '나만의 族'
가작으로 뽑힌 경성대 김 형(커뮤니케이션학부 4)씨의 '나만의 대학 문화'는 5회 시리즈로 원래 2백자 원고지 1백장의 방대한 분량이다. 오늘날 대학생 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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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전 : "JP가 한 게 뭐냐" "그래도…"
대전은 충청 민심의 진원지다. 대전의 민심이 한 곳으로 쏠리기 시작하면 충청권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1995년 민자당에서 쫓겨난 JP(자민련 金鍾泌총재)가 화려하게 재기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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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여론조사 언론인 구속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작된 여론조사를 기사화한 지방 일간지 정치부장이 구속됐다. 전주지검은 15일 허위로 작성된 여론조사를 보도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상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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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터 배출가스 측정기'낮잠'
서울 중구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金모(43)씨는 가게 구석에 처박아 둔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기를 볼 때마다 속이 터진다. 1998년 영업을 시작하면서 4백여만원을 들여 휘발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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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중독' 중학생 사이트 운영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아동포르노 사진 등을 게재한 일명 `롤리타' 사이트를 운영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8일 아동 포르노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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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띄우기·매각 병행 의혹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 김영렬씨가 편집국 간부까지 동원해 증권사 등에 자신과 가족들 소유의 패스21 주식을 사도록 청탁했음이 드러남에 따라 金씨의 사법처리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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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인이 깨끗해야 언론이 산다
윤태식(尹泰植)게이트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언론인 비리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당초 패스21 주식 보유와 관련된 25명의 언론인 명단이 나돌 때만 해도 대부분 선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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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前 직원 윤태식씨 돈 받아
수지 金 살해 혐의로 구속된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정.관.언론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車東旻)는 11일 자진출두한 박준영(朴晙瑩)전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