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로 응용한 쇠고기 콩소메 호평 받아”
이준희씨가 장어 요리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신선로를 응용한 요리를 선보였을 때 관객이 보내준 박수 소리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한식이 얼마나 매력적인 요소로
-
어린이 발명왕·논문왕의 특별한 과학 학습법
얼마 전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학생들의 이공계 대학 기피와 그에 따른 기초 과학 부실이 사회 문제화된지 오래다. 이런 때 우리나라의 과학
-
미래 유망 직종은 ‘저CO2 녹색성장 일자리’에 눈 돌려라
한국은 산업화를 거쳐 이제 지식기반 경제로 빠르게 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산업과 관련된 직업에서 제공하는 일자리는 정체되거나 감소될 것이다. 반면 새롭게 성장하는 산
-
고교 때부터 문·이과 분리 창의적 인력 못 길러낸다
기존 산업 포화, 新산업으로 돌파해야“1970년대에 유선전화를 이용한 화상통화가 기술적으로 가능해졌어요. 하지만 상용화했는데 실패했지요. 사람들에겐 ‘상대방에게 내 모습을 보여
-
군사 로봇 상용화 물꼬 튼 미국 ‘아이로봇’ 그라이너 회장
“로봇은 전쟁터에서 수많은 군인의 생명을 살리고, 일상의 변화를 이끌 겁니다. ‘옛날에 로봇 없이 어떻게 생활했지’라고 말할 때가 곧 올 거라고 봐요.” 군사용 로봇과 로봇청소기로
-
한·독 기술 교류 30년 인연 “인간·기계 공존의 지혜를”
21일 대전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에서 열린 제41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벽안의 독일인 공학자 한스 바르네케(75·사진) 박사가 과학훈장 2등급 혁신장을 받았다. 그는 1980년
-
[양재찬이 만난 사람] “뻔한 연구는 안하는 게 낫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개혁 태풍이 몰아쳤다. 테뉴어(tenure·정년보장)를 신청한 교수 35명 가운데 15명을 탈락시켰다. 07학번 학생부터 영
-
문화기술(CT) 개발 경쟁 5개국 르포
일본 ICC에서 전시 중인 ‘드리프트 넷’. 한 관람객이 3면으로 된 대형 스크린 속에 들어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내려받은 데이터들을 팔로 움직이고 있다. 몸동작에 따라 다른 사
-
서남표 총장 ‘MIT 동문상’
MIT 한국동문회(회장 원제무)는 ‘자랑스러운 MIT 동문상’수상자로 서남표(71·사진) KAIST 총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서 총장은 기계공학자로서 새로운 학문을 일궜으
-
장영실 물시계 573년 만에 돌렸다
그래픽 크게보기 건국대 남문현(65.전기공학) 교수는 21일 한복을 차려 입고 서울 세종로 고궁박물관에 나타났다. 조선시대 표준시계인 보루각(報漏閣) 자격루(自擊漏)를 20년이
-
성공 창업의 첫걸음 “온라인 MBA로 손쉽게”
안철수 연구소 안철수 의장이 창업 10년을 맞아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안철수 연구소를 떠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와튼스쿨 EMBA(Executive MBA) 과정에 입학하기 위해서
-
[행복한책읽기Review] ‘인류사 대격변’ 이미 시작됐다
수퍼맨이나 ‘600만불의 사나이’처럼 초자연적인 힘이나 국가 비밀 프로젝트의 도움으로 초능력을 갖게 된 사람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SF의 주요 소재였다. 하지만 미국 워싱턴 포스트
-
[시론] 의료용 로봇을 주목한다
최근 수술 로봇 기사를 자주 접한다. ‘닥터 로봇 2년 만에 500명 수술’ ‘인터넷으로 원격로봇 수술’ 등이 그런 기사다. 첫째 기사는 외국 로봇을 사용한 우리나라 의료진의 뛰어
-
윙윙 날아다니는 잠자리 알고보니 스파이 로봇?
대학 졸업반인 바네사 알라콘은 지난달 워싱턴DC 백악관 근처의 라파예트 광장에서 열린 반전 시위에서 이들을 목격했다. 알라콘은 "'세상에 저걸 좀 봐'라고 옆 사람이 말하는 걸
-
'정년 보장' 대거 탈락 KAIST 이번엔 파격 스카우트
"디즈니랜드 창업자인 월트 디즈니가 '불가능한 것을 하는 것은 일종의 재미'라고 말한 것처럼 학생들과 함께 그런 불가능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외국인 여성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한
-
[BOOK책갈피] 몹쓸 기술이 ‘기계치’ 를 낳는다
호모파베르의 불행한 진화 킴 비센티 지음, 윤정숙 옮김, 알마, 360쪽, 1만8000원 #사례 1:1981년 캐나다에서 시판되던 자동 선반의 이상적 사용자는 키 127.5 센티
-
[로봇이야기] 몸속으로의 로봇 여행
원자 축소술로 사람들이 탄 잠수정을 초소형화하여 인체 내를 돌아다니며 병을 치료하고 적과 싸우는 공상과학 영화는 대표적인 게 두 편이다. ‘환상여행’(1966)과 ‘이너스페이스
-
[로봇이야기] 로봇 의사
필자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의사들을 만나 왔다. 2000년부터 5년간은 캡슐형 내시경 개발을 위해, 그 이전에는 짬짬이 만났다. 최근 또다시 만남이 시작됐다. 모두 인체 진단이
-
[로봇이야기] 영화 속의 로봇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로봇태권브이'가 30년 만에 복원, 상영됐다. 며칠 전 로봇기술 분석차(?) 이 영화를 봤다. 지금 시점에서도 신선한 점은 박쥐로봇이다. 이런 새날개 형태의
-
[로봇이야기] 머리 나쁜 로봇
무대에 조명이 들어온다. 로봇이 유연한 동작으로 걸어나온다. 로봇이 관중 앞에서 다른 사람들을 소개한다. 사람과 그럴듯하게 악수도 한다. 그리고 사회자의 물음에 여유 있게 대답한
-
[르포]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세계 빅3로 성장한 비결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보스턴 연구개발센터 전경.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 공대(MIT)를 앞세운 보스톤 바이오 클러스터가 세계 바이오 원천기술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198
-
[로봇이야기] 로봇은 '미래의 이브'인가
'미래의 이브'는 프랑스의 상징주의자 빌리에 드릴라당이 1886년 발표한 소설 제목이다. 이 소설은 로봇 역사를 다룰 때 종종 인용될 정도로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이다. 소설 속에서
-
미래학문 중심에 ‘關係學’이 선다
지난달 29일 서울대에서 열린 미래 학문ㆍ대학 콜로키엄에서 참석자들이 ‘21세기 지식체계’란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맨 오른쪽과 그 옆이 공동발제를 한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와
-
미래학문 중심에 '關係學'이 선다
저명한 교수 20여 명이 지난달 29일 서울대에 모였다. 제1회 ‘미래학문과 대학을 위한 범대학 콜로키엄’이었다. 공동 발제자인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