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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넘는 해외계좌 국세청이 들여다본다
#1. 압구정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하모(45) 원장은 이달 초 저축성보험 비과세 한도가 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거래하는 은행의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아갔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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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주가 박스권 탈출은 힘겨울 듯
내년에 주가가 박스권을 뚫을 수 있을까? 매년 이맘때면 받는 질문이다. 박스권은 위·아래 두 방향으로 뚫릴 수 있는데, 질문의 대부분은 위쪽에 맞춰져 있다. 내년에도 주가가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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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바탕으로 한 ‘계산된 열정’으로 리스크 관리
2008년 9월 15일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의 직원들이 미국 뉴욕 본사 건물을 나서고 있다. 리먼의 몰락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골드먼삭스는 이듬해 철저한 분석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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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4)] 빚에 짓눌린 현대인 쿼바디스 가계경제
샐러리맨의 삶은 고달프다. 늘 돈에 쫓긴다. 소수의 샐러리맨을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구조다. 그래서 이른바 신용, 쉬운 말로 빚이란 걸 이용한다. 한국에서 가계빚이 사상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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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미래 금융’] 내가 바로 움직이는 은행이다
100여년 간 별 다른 변화가 없었던 한국인의 금융생활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앞두고 있다. 핀테크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따라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혁신적인 금융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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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내가 책임” 2004년 이헌재 같은 사령탑 급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경제가 한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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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가결] 황교안 대행 담화 "지금 세계가 대한민국 주시…국정 안정 관리에 혼신의 노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국민담화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참으로 무겁고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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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소득 7000만원 넘으면 못 받는다
내년부터 보금자리론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진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을 넘으면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없다. 일반국민 대상의 범용 상품이던 보금자리론이 중산층 이하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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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대출 요건 대폭 강화…서울 아파트 중 절반은 해당 안돼
내년부터 보금자리론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진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을 넘으면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없다. 일반국민 대상의 범용 상품이던 보금자리론이 중산층 이하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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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넘으면 못 받는다
내년부터 보금자리론 대출 자격이 대폭 강화된다.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이면서 6억원 이하 주택 구입시에만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중산층 이하 실수요자에 한정해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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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리상승기에 변동금리 대출 확대는 안돼" 경고
금융당국이 금리 상승기에 변동금리 대출 판매를 늘려 이익을 올리려는 금융회사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금융위원회는 7일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금리상승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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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기세 꺾인 전세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 6단지 전용 59㎡ 전셋값은 10월 4억20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3억8000만원대에 나온다. 자금 사정이 급한 집주인은 3억4000만원짜리 급전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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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기승… "허위 풍문 퍼뜨리면 과징금"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주요한 정보가 없습니다."6일 코스닥 상장기업인 한국팩키지가 전날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내놓은 답변이다. 이 기업은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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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진 내년, 연체금리·중도상환수수료 낮춰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그 결과를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건 기정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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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자율규제’란 이름의 금융 규제
?한애란경제부기자“참고지표요? 그럼 달라질 게 없는데요. 당국이 얼마라는 기준선을 정해줄 테니 그걸 기다려 봐야죠.”지난 9월 초 금융위원회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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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도 경영 참여, 시험대에 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일러스트 강일구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외환위기를 겪은 지 19년이 흘렀다. 많은 것이 변했다. 급격한 개방화와 세계화는 한국의 경제체제를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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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출신 금수저 “감세로 3~4% 성장” 가혹한 경영 비판도
월가 출신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 chin·53·사진)이 트럼프 정부의 살림을 맡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므누신을 재무장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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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소크라테스를 찾아라" 철학계의 노벨상, 첫 수상자는 이 사람…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사진=이상렬 뉴욕 특파원현대철학의 거두 찰스 테일러(85) 캐나다 맥길대 명예교수가 제 1회 베르그루엔 철학상을 수상했다. ‘집 없는 억만장자 자선사업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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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조 가계빚 선제 관리…채권안정펀드 카드 꺼낸 정부
금리 상승 기조가 심상찮다.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인 지난달 8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70%였으나 지난달 30일에는 2.14%로 0.44%포인트나 뛰었다. 4개 시중은행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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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뇌관 사전 제거 위해 정부 한은 총력전
금리 상승 기조가 심상찮다.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인 지난달 8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70%였으나 지난달 30일에는 2.14%로 0.44%포인트나 뛰었다. 4개 시중은행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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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리 급변동 시 채권시장안정펀드 재가동"
임종룡 금융위원장. 장진영 기자정부가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재가동키로 했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정례 금융개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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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로스, 재무 므누신…월가 억만장자 트럼프노믹스 투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선거 캠프 재무책임자인 스티븐 므누신(53)을 재무장관으로 선택했다. 트럼프는 이미 상무장관에 사모펀드 투자자 윌버 로스(79)를 낙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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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창조경제? 경제 기본이나 제대로 챙기자
이소아경제기획부 기자2002년 월드컵 이후 외신들이 한국발 기사를 이렇게 열심히 다룬 적이 있었나 싶다. ‘사이비 교주 최태민’(워싱턴포스트)부터 청와대가 구매한 비아그라를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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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극복 4인방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 경제가 나라 안팎의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저성장 장기화에 체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대외 파고까지 높아지면서다. 때맞춰 이른바 ‘경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