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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넓이 1m 면발 ‘뱡뱡면’ 시진핑·롄잔 만찬 때 즐겨
━ [왕사부의 중식만담] 밀가루 음식 많은 화베이요리 #장면1: 1972년 미국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양국은 적대를 청산하고 정식 수교했다. 마오쩌둥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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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필요한 '멈춤의 시간'…역대 대통령들은 이렇게 보냈다
지난해 여름휴가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한 후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연극 관람 후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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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의 비밀] ‘冷(찰 냉)’과 ‘氷(얼음 빙)’
한자의 비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시원한 여름철 별미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냉면은 단연 대표적이다. 냉면(冷麵)의 ‘냉(冷)’은 ‘차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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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굴삭기-굴착기-포클레인
공사 현장에서 없어선 안 될 기계가 굴착기다. 그러다 보니 굴착기 판매는 건설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며칠 전에는 ‘중국의 굴착기 판매 13개월 감소’라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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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73번째로 입장
4년 전 평창올림픽 당시 개최국 자격으로 맨 마지막에 입장하는 남북 선수단. 중앙포토 4일 오후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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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 한국 73번째 입장…국가명 첫 글자 획수로 정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메인스타디움 냐오차오 인근 오륜기 옆에 전신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모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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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최종현 25년(CEO 재임 기간) 뿌린 씨앗, 글로벌 SK 열었다
‘총신이 길면 표적에 정확히 꽂힌다’… 뚝심으로 밀어붙인 중장기 사업 결실 맺어 고 최종현 SK 회장이 1988년 6월말 유공(현 SK에너지)의 석유화학 핵심사업인 신규 에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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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체가 생명을 구하고 운명을 가를 수 있을까?
김진평의 레터링. 시옷이 줄무늬 바지로 표현되어 가시성이 높다. 300쪽 책에서 ‘사슴’이건 ‘회사원’이건 모든 ‘사’가 이런 모양으로 생겼다면 읽기 피로해질 것이다. 그러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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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개회식 때, 남북한 입장 순서 널뛴 까닭은 …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공동입장하는 남북 선수단. [연합뉴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의 공동입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초였던 2000년 시드니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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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회식 '입장 행렬'의 정치학
토리노 동계올림픽 공동입장하는 남북 [연합뉴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의 공동입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초였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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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펜바탕체 … 태어나줘서 고마워
디자이너 아드리안 프루티거는 폰트를 점심에 쓴 숟가락에 비유했다. “숟가락의 생김새가 기억난다면 뭔가 불편했다는 뜻이니, 기억나지 않아야 기능을 잘 한 것이다”라고. 폰트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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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성시경’ 이어 등장한 ‘유시민’ 인사… ‘약발’ 먹힐까
고소영, 성시경에 이은 유시민?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사실상 마지막 조각(組閣) 인선을 마친데 대해 4일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이 “5대 인사 원칙이 사라진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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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반기문 행보는 세글자로 '소가 웃는다'는 뜻의 우(牛)하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소가 웃는다”는 뜻의 ‘우(牛)하하’라고 일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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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박 대통령 개헌불가 의지 확고부동”
9월 5일 진행된 국회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이정현 새누리당대표가 개헌 등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개헌은 정치문제가 아니라 국가문제입니다. 나라 전체의 미래가 걸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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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화요일] 컴퓨터 속 '그놈 목소리'
회사에 출근해 컴퓨터를 켠 A씨는 눈앞이 아찔했다. PC에 보관해 놓았던 각종 업무 파일이 이상한 아이콘으로 변해 버렸기 때문이다. 문서 파일을 열자 글자는 읽을 수 없는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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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만든 '한맹' 벗어나자 … 한자 받아쓰기 대회 열풍
지난해 7월 한어 국제 보급 기구인 공자학원 본부가 주최한 제12회 ‘한위차오(漢語橋)’ 세계 대학생 중국어 경연대회 참가팀이 한자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매진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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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셀러
산시성 특산 면요리를 만들 때 나는 소리에서 유래한 56획 한자 ‘뱡’(사진 왼쪽). 시진핑 주석이 롄잔 국민당 명예주석 부부에게 대접한 요리 세트(가운데). 시 주석의 언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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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자판 대신 조이스틱으로 한글 조형미 살리다
디자인 스튜디오 ‘crosswalk lab’의 김경욱(39) 대표. 그는 566돌을 맞는 한글날을 앞두고 주목받는 인물이다. 올 2월 한글을 이용해 세계적인 디자인상 중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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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 근심 없는 나무들 ④
부처의 장광설은 솔직히 너무 방대하고 산만하다. 그래서 아무리 불경 읽기를 즐기는 수행자라 해도 흥미가 안 일어나는 경전들이 많다. 핵심을 비켜선 너저분한 이야기들까지 죄다 모아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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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2)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금동 호신불은 더러 봐왔지만 상아조각 호신불은 처음이다. 백부가 김승의 조각기술을 극찬했던 바로 그 호신불은 무덤 속에 있어야 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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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이 지났다. 이제 봄의 계절이다. 입춘은 양력 2월4일 전후로 봄의 시작일 뿐 아니라 한 해의 시작으로 옛날에는 입춘을 설날로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옛 풍습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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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素志 소지
간번지쟁(簡繁之爭)은 한자의 번잡한 획수를 줄인 간체자(簡體字)와 원래 획수를 그대로 살린 번체자(繁體字) 간의 한자 정통성 논쟁을 말한다. 대만·홍콩을 제외한 중국 대륙에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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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志
간번지쟁(簡繁之爭)은 한자의 번잡한 획수를 줄인 간체자(簡體字)와 원래 획수를 그대로 살린 번체자(繁體字) 간의 한자 정통성 논쟁을 말한다. 대만·홍콩을 제외한 중국 대륙에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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壽와 福의 현란한 변주, 행복을 부르는 백수백복도
전시장 벽면을 가득 메운 것들이 글씨라는 걸 깨닫는 데는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 첫눈에는 그림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같은 것 하나 없이 모두 다른 이미지들이다. 활짝 웃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