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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아인슈타인의 나의 세계관'
아인슈타인의 나의 세계관/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음/홍수원.구자현 옮김/중심, 2만2천원 피카소와 더불어 20세기 최다 인물 탐구 대상이 됐던 아인슈타인. 그의 뇌까지 소설의 글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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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정승혜의 카툰극장'
정승혜의 카툰극장/정승혜 글.그림, 생각의 나무 정승혜씨는 10여년 간 충무로에서 8백여편의 영화 카피를 써온 베테랑 카피 라이터다. '믿음 소망 사기 중 으뜸은 사기이니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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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저구마을서 만난 이진우 시인
"행복하냐고요? 행복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왔어요. 땅끝 마을 외진 곳에서 외롭지 않냐고요? 사람들 틈새에서 통하지 않는 외로움 달래러 여기로 왔어요. 출세도 성공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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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57)
천의 물고기, 천의 꽃봉오리, 천의 새 천의 시간이 다시 태어난다 -시 '부화'에서 글감은 감나무 밑에서 삿갓에 입을대고 누워서 받는 것이 아니다. 사냥꾼이 돼 들로 산으로 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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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신문일기 쓰는 아이들
"어린이들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이렇게 말하면 아니라고 말하는 어른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어린이들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귀를 쫑긋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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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16)
역사가 우는가 세계가 우는가 신이 우는가 우리도 아, 신화같이 우리도 운다. -신동문 하늘도 밭 가는 농부에게서 쟁기를 뺏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와 같이 글을 쓰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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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7)
마치 소림사 무술대회에 참가하는 천하의 협객들처럼 저마다 벼르고 담금질해온 글솜씨를 뽐내며 김동리.서정주로 대표되는 문단의 핵우산 아래 모여든 우리 서라벌예대 문창과 58학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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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 대작뒤의 30년 문학수첩
지난해 가장 많은 책을 판 국내 저자. 창작 소설로 판매 1천만부를 돌파한 소설가. 한국 근.현대사 1백여년을 총 32권 세 편의 대하소설로 담아낸 작가…. 소설가 조정래(60)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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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교수는
최승호의 시는 이제껏 때로 무겁고 때로 가벼웠다. 무겁다라는 쪽에서 그의 시는 겉도는 종교적 사유나 사변에 즐겨 내맡겨져 읽는 이의 평균적인 독해를 가로막곤 했다. 가볍다라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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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3부작 완결 조 정 래
문화사(文化史)적 사건, 그것은 우리 근·현대사 1백여년을 문학으로 복원한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완간(전 32권)을 가리키는 말일 것이다. 작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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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쑥쑥] 교실서 키우는 지렁이로 혼경을 배워요
지렁이에 대해 생각해 보자. 언뜻 징그럽다는 생각부터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나면 '흙 속의 농부'라든가 '자연의 청소부' 같은 사랑스러운 별명이 떠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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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쑥쑥] 교실서 키우는 지렁이로 혼경을 배워요
지렁이에 대해 생각해 보자. 언뜻 징그럽다는 생각부터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나면 '흙 속의 농부'라든가 '자연의 청소부' 같은 사랑스러운 별명이 떠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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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팬픽…대중문화 모든 장르가 글감
미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스타 트랙'의 팬픽 쓰기가 시작됐을 정도로 활발한 서브 컬처(하위 문화)의 하나다. '스타워즈'같은 극장용 영화나 'X파일''ER''다크 앤젤'같은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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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영화 내맘대로 바꾸는 '팬픽' 인터넷서 인기
팬픽 쓰기가 유행이다.팬픽은 ‘팬 픽션(Fan Fiction) ’의 준말.팬이 쓰는 소설을 말한다.원작의 큰 줄기는 유지하되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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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팬픽…대중문화 모든 장르가 글감
미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스타 트랙'의 팬픽 쓰기가 시작됐을 정도로 활발한 서브 컬처(하위 문화)의 하나다. '스타워즈'같은 극장용 영화나 'X파일''ER''다크 앤젤'같은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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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동심이 내지른 '현실고발'
고전을 갖고 있는 사회는 행복하다. 헷갈리는 후학들을 위한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 이유로 1977년에 첫 출간된 이오덕 선생의 아동문학 비평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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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왕따 고백한 '학대받는 아이들' 출간
고전을 갖고 있는 사회는 행복하다. 헷갈리는 후학들을 위한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 이유로 1977년에 첫 출간된 이오덕 선생의 아동문학 비평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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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 같은 '살아있는 동요'가 없다
권태응 시인 "내가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이 학교 교육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지식인들, 그 지식인들 가운데서도 글을 팔아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 1970년대 이후 〈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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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무국적 아동서 범람에 일침
"내가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이 학교 교육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지식인들, 그 지식인들 가운데서도 글을 팔아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 1970년대 이후 『시정신과 유희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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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놀이문화 세우기 보고서 '놀자 깨자…'
세상에 노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놀려면 제대로 놀아야 한다. 그런데 제대로 놀기란 참 힘들다. 특히 '워커홀릭(workaholic) ' 을 알게 모르게 강요하는 우리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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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놀이문화 세우기 보고서 '놀자 깨자 비틀자'
세상에 노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놀려면 제대로 놀아야 한다. 그런데 제대로 놀기란 참 힘들다. 특히 '워커홀릭(workaholic)' 을 알게 모르게 강요하는 우리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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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또다른 인생 이야기' 화제
"내 인생을 산다고 항상 내 삶을 사는 건 아니다. 배우도 아닌데 연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초보 주부가 바가지 안쓰려고 시장 아줌마 앞에서 노련한 척 하는 것도 연극이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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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보다 힘든 음식점 주인 노릇
"내 인생을 산다고 항상 내 삶을 사는 건 아니다. 배우도 아닌데 연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초보 주부가 바가지 안쓰려고 시장 아줌마 앞에서 노련한 척 하는 것도 연극이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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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황동규 '혼을 쫓다'
몇 봄째 홀가분한 매화 여행 꿈꾸었으나 매화 때면 늘 일터를 맴돌게 돼 이제는 꿈의 봄도 몇 남지 않았네 토요일 오후, 연구실 창밑이 환해 내려다 보니 정원 청매(靑梅)꽃 막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