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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저술가 「스테이너」새 문제작 『치외법권』발표
언어학의 「킨제이」, 화자와 그말의 「에로틱」한 관계를 규명해내는 사람, 언어는 근본적으로 사랑의 표현이라는 「조지·스테이너」. 그가 최근 문제작 『치외법권』(EXTRATER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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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량 도서 51권을 선정 발표-문화공보부
문화공보부는 청소년을 위한 71년도 우량 도서 51권을 선정했다. 청소년들의 정서와 교양을 쌓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문공부가 해마다 추천하는 이들 양서는 올 해 국내 출판사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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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도 남성 우위 사상|성서에 배전하는 여성권
날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여성 해방론자들이 이번에는 드디어 기독교에 대해 반론을 들고 나섰다. 최근 미국의 몇몇 여성 신학자들이 기독교에 대한 논쟁을 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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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희 여행기도
▲『해가 뜰 때 출발을』(정연희 저) 소설가 정연희씨가「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북·「아메리카」를 거친 세계 여행에서 쏜 기행문을 모아 출판했다. 신화의 폐허「그리스」, 개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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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김찬삼 여행기|「고겡」의 영기 서린 원시 미의 요람
저 유명한 정열의 화가「고겡」의 영기가 어린「타이티」섬이 꿈과 사랑의 셈을 정작 찾아간다고 하니 여느 때 보다 머 가슴이 설렌다. 새로 보는 땅은 마치 청초한 신부를 맞는 신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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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산호사유택에도 신화의 계급이|김찬삼 여행기
인류의 영원한 안식처라 할 세계의 묘지를 찾아다니는 것은 이색적인「사자순례」나「영혼순례」가 될는지도 모른다. 이 다음에 특이한 세계 분묘 비교론을 하나 써 보려고 여러 나라의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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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사회보험의 요람지 크라이스트처치 시
종교의 요람인 크라이스트처치 시는 신의 축복이 내리는 분위기였다. 여기서 특히 감명을 받은 것은 아본공원에서 있는 남극탐험가 로버트·스코트(1868∼1912)의 동상에 아로 새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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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차와 동정이 넘치는 야간열차|김찬삼 여행기
대륙횡단의 종착지인 「퍼드」시까지 관광 「버스」로 함께 온 우리 일행은 시내 구경을 하고는 곧 헤어지기로 했다. 그새 두터운 우정으로 맺어졌던 때문인지 모두들 서운해했다. 어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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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앤」공주는 왜 침울했나? 미·영 여기자들의 독설 싸움
오빠와 함께 미국에 나들이를 갔던 영국의 「앤」공주가 시종 그렇게도 뾰루퉁하고 권태로운 표정에 침울했었느냐? 이것을 둘러싸고 영국의 신문과 미국 언론계사이에 대판 싸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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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치속의 신화|한국정치학회 심포지엄서
한국신화학회는 19일 신문회관강당에서 제2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신화가 현대정치사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한 이원설박사(경희대 정경대학장)의 발표는 정치사적신화의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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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술라베시 도의 화상들
소 순다 열도의 하나인 발리 섬을 돌아보고는 다시 자바 섬의 수라바야 시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술라베시(번 셀레베스)섬을 가로질러 가장 동쪽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서 이리안(구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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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상춘낙원|『카나리아』섬의 한국인들|원양어선단 기지에서
이름이 아름다와서 기억에 남는 곳. 그래서인지「카나리아」제도는 별로 관광선전을 하지 않는데도 언제나 관광객들로 들끓는다. 옛날「그리스」신화 때부터 이름이 오르내리던 이 고도에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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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선은"어퀘어리어스"
【휴스턴 우주 센터 15일 UPI동양】오는 4월 11일 세 번째로 달 정복을 위해 장도에 오를 미국의「아폴로」13호 우주선 선장「제임즈·러블」은 14일 그의 달착륙선을「어퀘어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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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실재설
【테베(그리스)8일UPI동양】「그리스」신화에서 부왕을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오이디푸스」가 이곳 「테베」시에서 고대 왕관이 발굴됨에 따라 실제 인물이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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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되살아나고 있는가?
미국의 시사지「타임」은 연전에 「신은 죽었나」라는 주제의 표지기사를 실은 데 이어 69년말호에 「신은 되살아나고 있는가」라는 표지기사를 싣고 「신」문제에 관한 질문을 또한번 제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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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종교 한국의 실태 | 주축은 「계룡산」 「정감록」| 문공부조사론 전국에 2백60여 교파
신흥종교문제가 다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신흥종교가 만들어내는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때마다 여론의 소용돌이를 일으키지만 별다른대책도 논의도 없이 잠잠해지기 마련인 문제의 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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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미를 『가꾸는」요령
함부로 다룰수 없는 서기어린 꽃,그래서꽂중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는 이맘때면새로운 장미가 육종되고 「로맨틱」 한 이름과함께 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장미의 본고장 「유럽」 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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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에 할말있다|「가톨릭」계 신학자들의 양의논
신이 창조한 세계에 악이 존재하는 이유는 인간의 조상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신의 뜻을 어기고 금단의 열매를 따 먹었기 때문이라는 소위 원죄사상도 처녀잉태,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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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달
「그리스」의 신화에서는 달의 여신을 「아르테미스」라고 부르고 있고, 「로마」신화에서는 「아이아나」라고 부르고 있는데 둘의 이름은 다르지만 실상은 같은 여신이다. 이 여신은 「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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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천국
아폴로8호의 관월여행은 28일 새벽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보먼」대령 「팀」은 달을 가장 가까이에서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최초의 인문이 되었다. 이들이 우주에서 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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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송가
『오! 벗이여, 소리를 가다듬어 아름답고 기쁨에 찬 노래를 부르지 않으려는가-.』 「베토벤」교향곡 제9번 4악장 합창부의 서창이다. 『환희여, 아름다운 제신과같은 빛남 오원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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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과학 21세기의 세계|신어 컴퓨터 피어
21세기를 단적으로 표현하라 하면 『모든 분야 구석구석까지 「컴퓨터」(전자계산기)가 손을 뻗치고 있는 시대』라고 말하게 될는지도 모른다. 벌써 「컴퓨터피아」라는 용어가 제기되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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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로스의도시
서울이 얼마나 「약체도시」인가는 23일의 수재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불과 173·1밀리의 비에 못 이겨 곳곳에서 산사태·침수소동이 일어났다. 봉천동선 한마을 18명이 떼죽음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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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사는 신화
어느민족이건 그들은 그들만의 신화나 설화를 갖게 마련이다. 「그리스」나「로마」신화처럼 그 경지가 높은것은 별개의 문학「장르」를 이루기도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신화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