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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잔디 삼키는 실험…정부, 이런 것까지 요구했다”
“너무 화가 날 때는 당장에라도 그만하고 싶은데 이제는 오기로 버티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 2층 사무실에서 만난 이효연(57) 소장의 한숨 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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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규제 묶인 GM잔디, 쌓인 허가서류만 60m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에서 재바하고 있는 한국 들잔디 품종. 연구소는 품종 개량을 통해 골프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산 들잔디를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지난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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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유니콘]“의사 230만 중 210만 참여…24시간 온라인 병원”
━ 8000만명 이용하는 헬스케어기업 DXY CEO 인터뷰 DXY 창업자 스탠리 리 대표. 박민제 기자 "중국 엄마들의 믿을 수 있는 24시간 병원". 중국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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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유니콘] 중국선 신사업 시작하면 첫 5년은 규제 프리
━ 유니콘기업의 요람 중국 르포 항저우 시내에 위치한 음식점에는 테이블에 매뉴판 대신 QR코드가 붙어있다. 박민제 기자 지난해 12월 1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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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유니콘]우버 사업권도 따냈다…말레이의 ‘닥치고 허용’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승객들을 맞이하는 그랩 광고판. 그랩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그랩의 성공에 영감을 받은 많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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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유니콘]중국ㆍ동남아, 규제 없으니 혁신 기업 날았다
한국이 규제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동안 주요 경쟁국은 날고 있다. 인프라와 인재 등에서 한국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됐던 베트남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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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비즈니스, 정부 규제와 싸우다 골든타임 지나갔다”
━ [인터뷰]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교통을 혁신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 12명이 근무하는 벤처 기업 ‘콜버스랩’의 비전이다. 단순히 승차 편의를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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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보다 2년 빨랐지만…韓콜버스 ‘기구한 사연’
━ 우버보다 2년 빨랐는데…완전히 멈춰버린 공유버스 지난해 12월 20일 밤 11시 30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시청 교차로에서 수십 명이 택시를 잡으려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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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유니콘]“택시 부르듯 수리기사 호출…인력시장 폭발적 반응”
제프리 청 창업자가 사무실 입구에 있는 카오딤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경진 기자 ━ 별별 인력 중개 '카오딤' 제프리 청 CEO 인터뷰 말레이시아는 일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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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없이 한국경제 도약도 없다…"혁신 골든타임 끝났다"
사업 초기 콜버스랩은 미니버스를 통한 차량공유 서비스를 실시했다. 하지만 정부 규제로 11인승 밴으로 차종을 바꿨고 전세버스 예약서비스로 사업모델도 변경했다. [사진 콜버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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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유니콘]“하루 90원 동영상 서비스…동남아서 넷플릭스 꺾었다”
아이플릭스 본사 사무실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회사 로고. 김경진 기자 ━ 아이플릭스 창업자 겸 CEO 마크 브릿 인터뷰 동남아시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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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OUT…판교의 아마존·페북 키우자
━ 2019 규제 개혁 없인 경제 도약 없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클러스터이자 요람인 판교 테크노밸리엔 미래의 아마존·페이스북을 꿈꾸는 1200여 개 기업, 7만여 명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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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통화 많이 하면 신용 상승 … 이런 빅데이터 한국선 못한다
━ 산업 성장 막는 ‘붉은 깃발’ 규제 ④ 미국의 대출업체 ‘렌도’는 통신사 데이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을 신용평가에 반영한다. 주간 통화량이 심야 통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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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해석’대로 해도 ‘고발’…한국은 빅데이터 후진국
미국의 대출업체 ‘렌도’는 통신사 데이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을 신용평가에 반영한다. 주간 통화량이 심야 통화량보다 많은 사람,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이메일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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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버스는 되는데 스타트업 전용 버스는 안돼?…기업 옥죄는 '탁상 규제'
#평일 출근 시간 판교역 앞엔 관광버스 여러 대가 줄지어 서 있다. 판교에 본사를 둔 대기업들이 전세 버스를 빌려 임직원 통근용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판교의 한 스타트업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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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기획] ‘J노믹스’ 핵심정책, 거시 경제학자 31명에게 묻다
━ "한국경제 저력 믿지만, 소득주도성장엔 비판적" ■ “소득주도성장 정책 방향전환 시급”, 8명은 “낙제점”(12명) ■ ‘혁신성장’의 기본 요건은 “규제완화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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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손님이 라면 끓여 먹고, 캡슐커피 마시고 … 무인 PC방 시대 성큼
PC방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994년 도입된 PC방은 국내에서 2만5000여 곳(2005년 기준)까지 불어났다가 ‘바다 이야기’ 사태를 기점으로 고꾸라져 8500여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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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개인정보, 가명처리해 활용” … 한국은 기준도 없다
━ 빅데이터가 경쟁력이다 빅데이터는 사람이 차를 타고, 밥을 먹고, 물건을 사고, 병원을 가는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수많은 정보를 모은 것이다. 데이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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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동의서 읽기 쉬워진다…4단계 선택 등급제도 도입
은행 창구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직원이 고객에게 ‘정보활용 동의서’를 내미는 경우가 많다. 형광펜으로 칠해주는 곳에 이름과 날짜를 적고 서명을 한 뒤 자세한 내용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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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등 20개 명문대 합격생 자소서, 국내 기준엔 탈락?
━ 국내 대학 자소서 지나치게 획일화 미국 동부 명문인 '아이비 리그' 대학들의 전경 사진. [중앙포토] 하버드 등 미국 20개 명문대에 모두 합격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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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명문 대학에 동시 합격한 미국 천재소년의 에세이(원문)
미국의 20개 명문대학에 동시 합격한 마이클 브라운. 미국의 대입 수험생들은 입학원서와 함께 각 대학에 제출할 에세이를 보통 한 개 준비한다. 하지만 하버드와 스탠퍼드, 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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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댓글 공론장’ 조작 … 포털의 미필적 고의 아닌가
손영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론장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는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독재국가나 권위주의 국가에서 여론이 왜곡되고 언론이 위축되는 현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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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암호화폐 상장)로 5000만달러 모은 뒤 잠적했던 獨 CEO, 하루만에 돌아온 이유
새로운 암호화폐를 발행(ICO)해 수천만 달러를 모은 뒤 잠적했던 독일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자가 하루 만에 돌아왔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ICO 사기(스캠) 대한 강력한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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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끝장 토론 해커톤 합의, 빅데이터 금광 캐는 계기 될까
━ 서경호의 이슈 현장 “한국엔 빅데이터의 금광이 있는데 그걸 캐내지 못해 안타깝다.” 빅데이터 경영의 석학인 미국 밥스 칼리지 톰 데이븐포트 교수의 지적이다. 마치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