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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들 우정의 산전 수전 공중전
9일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 연병장. 34개국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열을 맞춰 서 있다.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선수권대회(8일~16일)에 참가하는 선수들이다. 육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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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력의 서기원 Ⅱ
소설가 서기원 무슨 인연인지 기자는 오랜 세월 서기원과 늘 가까운 곳에서 살았다. 기자가 태어나서 30년 동안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살고 있을 때 그는 인접한 삼청동에서 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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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문학상 거부한 이제하
1950년대 중후반 문학을 꿈꾸던 청소년들에게 학생잡지 ‘학원’은 그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였다. 그 잡지에 글이 실리는 학생은 그들의 세계에서 곧장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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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점점 모질어지는 우리말
잡담하는 자리에서 가끔 지역별 특성에 관한 우스갯소리를 듣곤 한다. 일부를 지면에 소개한다. 충청도 얘기다. 1919년의 3·1운동 당시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 33인 중에는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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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글쓰기의 즐거움(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352쪽, 1만2000원)='대학생 글쓰기 특강'에 이어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가 두 번째로 펴낸 글쓰기 관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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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11)
그것은 얼어붙은 눈동자와 시방 날개를 잃은 벽이었던가 꽃이었던가-'북위선' 나무가 겨울 눈바람 속에서 몸살을 앓으며 꽃을 장만하듯이 이 땅의 문학지망생들은 신문사들이 '등용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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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조차 잘못된 표현 많아"
"신문과 방송, 문학작품도 그렇지만 교과서에 쓰인 잘못된 표현은 그 문제가 심각합니다." 30년간 잡지 취재·편집을 해온 권오운(60·사진)씨는 조정래·김주영·황석영 등 유명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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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外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과 엄흥석▶선거연수원 정치교육과 진승엽▶사상구선관위(이하 사무국장) 신인섭▶부산남구 이정국▶해운대구 김두영▶부산강서 조규식▶부산영도 장용훈▶달성 원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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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권오운 '뼈로 만든 집'
피리로도 못 쓰고 회초리로도 더욱 못 써서 팔뼈 다리뼈로 기둥 세우고 동네 사람들 모여 달구질 쳐서 서까래 고른 집이 되었네 이 집에서 비 피하고, 아이도 배고 연기 피워 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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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26, 고박정희대통령 18주기…18년째 '아침문안'오원철 경제2수석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제2수석비서관을 지냈던 오원철 (吳源哲.69.기아경제연구소 고문) 씨는 요즘도 朴대통령에게 아침 일일보고를 올리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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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죽서회」작품전
지죽 양진니씨에게 글씨공부를 하는 서예연찬인 모임인 「우죽서회」일곱번째 작품전이 7일까지 아랍미술관(재동네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출품작가는 강문자 강희식 권오운 권정자 김덕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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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운씨 데뷔 20년만에 시집 『원님전상서』 출간
시인 권오운씨가 데뷔 20년만에 첫시집 『원님전상서』를 냈다. 『원님 전상서』 『어둠 속에서』『영동사계사』 등 4부로 되어있는 이 시집에서 권씨는 다시한번 현실의 의미를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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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의 틀벗고 일상의 삶에 관심
50여년의 연륜을 쌓아온 신문의「신춘문예」 행사는 신인발굴을 위한 잡지추천등 다른 어떤 형식보다도 한국문학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신춘문예 출신문인들이 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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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갈라진 문인단체
2백여명이 발기인이된한국문학협회는 발기 취지문을 통해 『우리문학인들이 보다 바르고 참된문학을 영위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문학인 스스로의 힘을 기울여·창작에 전념할 수있는 환경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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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곤욕…종이가 모자란다
종이값 인상설이 나도는 가운데 종이류 품귀현상이 3개월 째 지속돼 출판사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기 간행물의 발행일이 늦춰지는가하면 군소 출판사들은 책 발간의 지연으로 자금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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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필원고수집「붐」…생존문인 것도
구미에서는 작고문인들의 육필원고가 매우 많은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영국 어느 은행에서 1백56년만에 발견된 「바이런」과 「셸리」의 시 초고는 그 가치가 4억원으로 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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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 문장』창간
사화집 『시 문장』(사진) (계간)이 76년 겨울호로 창간됐다. 특히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시의 민중화전개」를 발간 취지로 한 『시 문장』 창간호엔 『청소년 문예교육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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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정시가 없나
김=시는 역시 공자도 말했지만 사무사의 경지이며 사무사는 곧 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시는 사회구조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인지 서정시의 바탕이 되는 순수한 정서를 배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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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데카원정 축구…연대선수 빠진채|대표선수 17명 확정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8월17일부터 「말레이지아」에서 열리는 제19회「메르데카」축구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선수17명을 구성, 4일 발표했다. 이번 선수단은 FW차범근 FB박성화(이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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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 방위성금 본사 기탁분
▲대한도자기공업 협동조합 및 조합원 일동 3만 5천, 도자기조합 이사장 성기초 1만, 동 전무이사 김철영 5천, 한국요업(주) 서울사무소장 윤상철 1만, 한국도자기(주) 김동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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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박재능
현대시에서 정서 배제를 위한 지적 수단이 자주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시라 해서 지적 수단만이 절대적일 수는 없을 것이다. 보편화된 정서를 시로 구상할 때는 지적「테크닉」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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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문화상 결정
제8회 한국 잡지문화상 수상자가 결정, 잡지의 날인 11월1일 상오11시 신문회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는 유공상에 이덕종(시청각 교육사 사장), 경영상에 손영수(전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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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월간문학)작품상의 시인 이시영 씨
문인협회는 최근「월간문학」신인작품상에이시영씨의『채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서정주·박목월·신석초씨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채탄』에 대해 발랄한 시재와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