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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기’ (1992)
5 영화 포스터 [사진 마티][영화 속에서]?어리석더라도 환상일지라도…?‘봄’을 불러 오는 것은 결국 믿음 2 도서관 사서 루이와 펠리시. 에릭 로메르의 사계절 연작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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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현 상태의 야당에 기대할 것 없다
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야당 복(野黨 福)’. 최근 한 모임에서 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받은 가장 큰 정치적 복이란다. 박 대통령이 국민 다수를 아우르는 포용의 정치를 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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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새끼호랑이만큼 큰 한국 외교, 의식은 고양이”
“소국이 강대국들 사이에서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체념하고 만다면, 이 책을 쓴다는 건 쓸데없는 일일 것이다.” 노무현 정부의 첫 외교통상부 장관(2003~2004년)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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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전략서 낸 윤영관 전 외교 "한국, 동맹 기반한 중첩 외교 펼쳐야"
“소국이기 때문에 강대국들 사이에서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체념하고 만다면, 애초에 이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쓸데없는 일일 것이다.”노무현 정부의 첫 외교통상부 장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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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1998년 오부치 첫 제의 주룽지가 퇴짜 … 이듬해 DJ “차 한잔 합시다” 성사시켜
1999년 11월 27~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때 국제회의장에서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 주룽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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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남한이 북한을 더 잘 아는 이유
김병연서울대 교수·경제학부남한과 북한 중에 어느 쪽이 북한 경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까. 아마 북한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우리가 북한 경제를 훨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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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화요일] 노엄 촘스키 인터뷰 … 디지털 시대 언론을 말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판적 지식인 노엄 촘스키 MIT대 교수. 저서 『합의 조작(Manufacturing Consent)』 등을 통해 주류 미디어와 권력의 관계에 대해서도 날 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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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대기자, 중국 전문가 휴 화이트 교수에게 아시아 미래 묻다
남중국 해상의 섬 하이난다오 보아오 포럼에서 만나 아시아의 미래를 토론하는 휴 화이트 교수(왼쪽)와 본지 김영희 대기자. 화이트 교수는 호주의 중국과 국제전략문제 전문가다.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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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4월 총선에서 개헌 국민투표 부치자"
우윤근 원내대표. [사진 중앙포토]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내년 4월 총선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부치자”며 개헌 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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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미래 없다”는 현실 이겨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복거일씨가 최근 펴낸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에서 주인공 현이립도 간암 말기임에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글쓰기에 매진한다. 책에서 주인공은 “기력이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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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미래 없다”는 현실 이겨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복거일씨가 최근 펴낸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에서 주인공 현이립도 간암 말기임에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글쓰기에 매진한다. 책에서 주인공은 “기력이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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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미래 없다”는 현실 이겨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복거일씨가 최근 펴낸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에서 주인공 현이립도 간암 말기임에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글쓰기에 매진한다. 책에서 주인공은 “기력이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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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을 한국, 무너지지 않을 김정은 정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한민국은 망하려야 망할 수 없는 나라다. 반면에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도무지 무너질 수 없는 정권이다. 대한민국은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권력이 순환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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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을 한국, 무너지지 않을 김정은 정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한민국은 망하려야 망할 수 없는 나라다. 반면에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도무지 무너질 수 없는 정권이다.대한민국은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권력이 순환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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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중 주도 무역체제 활용해 동북아 브뤼셀 돼야”
2012년 9월 18일 만주사변 발발 81주년을 맞아 중국 시위대가 일장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런 민족주의의 분출을 정부가 국내 통합을 위해 이용할 수 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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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암컷·수컷 외 다른 성 존재한다면 생명체는 사멸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흰동가리 말린과 니모는 부자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과학적으로 말하면 말린과 니모는 아빠와 아들이 아니라 아내와 남편 사이로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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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한국 지자체 러시아 프로젝트에 더 적극 참여했으면
-연방회의(상원) 의장으로서 러시아 국가·정치 체제 내에서 상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러시아는 연방국가입니다.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불교 등 모든 주요 종교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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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위한 예술'은 그만 … 문제는 감동이다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존 암스트롱 지음 김한영 옮김, 문학동네 240쪽, 2만8000원 몇 달 전 한 출판사로부터 ‘추천사’를 의뢰받았다. 하지만 추천사는 내가 가장 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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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검찰총장 잔혹사
권석천논설위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그제 퇴임했다. 25년의 공직생활 전부를 집어삼킬 수 있는 ‘혼외(婚外)아들’ 의혹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의혹은 이제 막장드라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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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정치평론가 알렉세이 덜린스키의 '크렘린 정치 은하계' 분석
러시아의 정치체제는 모든 행성이 블라디미르 푸틴이라는 유일 항성 주변을 맴도는 복잡한 소우주와도 같다. 정치평론가 알렉세이 달린스키의 품격 높은 관측을 곁들인 러시아 정치 은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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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북 경고 메시지에 북핵 해결 실낱 희망”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의문의 닮은꼴은 정치와 경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다. 정치학자가 보기에는 당연히 정치가 우선이다. 먼 나라 위기가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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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북 경고 메시지에 북핵 해결 실낱 희망”
중앙포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의문의 닮은꼴은 정치와 경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다. 정치학자가 보기에는 당연히 정치가 우선이다.먼 나라 위기가 국내 경제에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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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최강인 대통령 권한, 의회·총리에 분산해 권력남용·부패 잡아야
제왕적 대통령은 한국정치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22일 오후 ‘한국 사회 대논쟁’ 좌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이 분권개혁에 대해 토론했다. 왼쪽부터 임성호 경희대 교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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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중국 지도자 교체는 어떻게 ‘긍정의 역사’ 걷는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유상철 중국전문기자 우리는 부정의 역사, 중국은 긍정의 역사를 걷는다는 말이 있다. 권력 교체와 관련해서다. 역대 우리 대통령의 경우 대부분 끝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