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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제단, 너무 오만하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이 4대 강 사업 반대가 교회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밝히고 북한 현실을 비판하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추기경의 궤변”이라며 반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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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 “개헌, 되든 안 되든 … 내년 상반기 중 결론 내자”
“아무리 생각해도 이 길밖에 없다. 되든 안 되든 이건 내 정치 일생의 마지막 소신이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분권형 개헌’을 꼭 해야 한다며 한 말이다. 그는 10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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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끝나자마자 개헌론 … 이재오 “정치 객토해야”
여권이 새해 예산안을 한나라당 단독으로 처리한 다음날인 9일 오전 다시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한나라당에선 안상수 대표가 직접 나섰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011년을 앞두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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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비사-김대중 ①] '호남사투리 고치라고요? 그건 내 정체성인데… 싫소'
김대중은 어떤 인물이었나? 이 사회에는 중심부(center)에 속한 사람들(주류의 주류)이 있는가 하면 중심부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주류의 비주류)이 있고, 중심부에 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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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연평도 포격 땐 국군이 응징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
한민구 합참의장(오른쪽)과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8일 국방부에서 협의회의 결과에 대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국 합참의장은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지속적인 한·미 연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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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북한은 중국의 입술 아닌 립스틱이다
북한은 중국의 입술 아닌 립스틱이다. 중국과 북한은 지금 두 차원에서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다. 하나는 공산권 특유의 국가 대 국가외교 차원과 당 대 당(즉 동지 대 동지관계)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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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를 ‘라오펑유’라 할 수 있는 인물 키워라
쉽지 않은 인터뷰였다. ‘태자당’이라고 하자, 베이징의 학자들은 손사래를 쳤다. 주제가 ‘관시(關系) 학문’이라고 설명해도 중국 지도부와 관련된 내용이라 민감해했다. 한국에선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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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를 '라오펑유'라 할 수 있는 인물 키워라
쉽지 않은 인터뷰였다. ‘태자당’이라고 하자, 베이징의 학자들은 손사래를 쳤다. 주제가 ‘관시(關系) 학문’이라고 설명해도 중국 지도부와 관련된 내용이라 민감해했다. 한국에선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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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힘’의 국제정치 보여준 조지 워싱턴함
이석수국방대 교수 북한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의 영토와 그곳에 살고 있는 무고한 민간인을 표적으로 야만적 포격을 감행했다. 이번 북한의 공격은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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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과 행동만 꾸미는 자들은 모두 도둑과 같다”
안을 다스린 뒤에는 밖을 점검해야 한다. 그래서 정심(正心) 이후 몸가짐 단속(檢身)이 있게 됐다. 율곡은 말한다. “이 둘은 실상은 하나입니다. 오늘은 마음을, 내일은 몸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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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바브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인터뷰 전문
클라우스 슈바브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인터뷰 전문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대해 평가하면. “G20 비즈니스 서밋은 성공이었다. 재계가 전체 G20 회의의 핵심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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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정 감시, 주민이 채점표 들었다
대구 지역 시민단체인 ‘주민과 선거’의 의정모니터 단원이 17일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시의원들의 질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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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가 총장직 수행에 큰 도움”
13일 숙소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 함께 앉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 반 총장은 이번 G20회의를 ‘오는 길은 부담이었지만 가는 길은 홀가분해진 회의’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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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가 총장직 수행에 큰 도움”
13일 숙소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 함께 앉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 반 총장은 이번 G20회의를 ‘오는 길은 부담이었지만 가는 길은 홀가분해진 회의’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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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유시민과 야권통합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9일 오후 5시,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유시민 원장(사진)이 주최한 토론회가 3시간 만에 끝났다.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인 그가 보육을 주제로 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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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정사회 확산시켜 ‘공정한 세계화’ 확산되기 바란다”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사회와 일자리창출을 정책의 중심에 놓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G20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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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너·캔터 성향 극과 극, 반 오바마 정책엔 찰떡 궁합
선거는 항상 새로운 권력을 낳는다. 승자독식 원칙이 통하는 미국에선 더더욱 그렇다. 공화당이 중간선거(2일)에서 압승을 거두고 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의회 권력지도는 완전히 바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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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가택연금 13일 풀린다
아웅산 수치, 탄 슈웨 의장(왼쪽부터)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꽃’ 아웅산 수치(65). 1989년 이래 15번째 가택연금 된 수치가 13일 감금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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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선 ‘사상 최대 득표’→ 2010 중간선거 ‘72년 만의 최악 참패
변화를 향한 ‘담대한 희망’을 노래해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불굴의 의지로 기적처럼 미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그가 2일(현지시간)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참담한 패배를 맛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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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 공화, 미 의회권력 이동 … 오바마의 시련 시작되나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된 2일(현지시간) 크리스틴 오도넬 공화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후보가 선거구 내의 한 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며 웃음 짓고 있다. 오도넬 후보는 보수 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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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내홍 … 상임위원 3명 중 2명 사퇴
국가인권위원회 유남영(50)·문경란(51) 상임위원(차관급)이 1일 동반 사퇴를 발표했다. 현병철 위원장의 조직 운영 방식에 항의해서다. 2001년 인권위가 설립된 이후 3년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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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독점 깨야 하나 반시장적 복지는 곤란
이명박 대통령이 화두로 제시한 공정사회론에 대해 학계 차원의 분석이 이뤄졌다. 28일 보수 싱크탱크 ‘시대정신’(이사장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은 중앙일보 후원으로 ‘공정사회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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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봉은사 땅’ 만 밟혔을까
서양 유머 한 토막. 미국의 한 유대인 아버지가 유대교 신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을 걱정한 끝에 1년간 이스라엘에 보내기로 했다. 1년 후 아들이 돌아왔다. 아버지에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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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재오와 민주당, 개헌 비공개 협상 중”
국민참여당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이 26일 “지금 민주당 일부 정치인과, 이재오 특임장관을 비롯한 친이명박계 정치인들이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안을 비공개 협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