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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팔의 유언 “아들아, 난 세상이 심심해서 죽는다”
서울 중구 청계천 7가 변에 자리 잡은 장소팔 선생 동상. 지난해 12월 28일 제막식이 열렸다. 조강수 기자 2002년 4월 21일. 서울 반포동 한 아파트에서 와병 중인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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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산모가 병원비 대신 준 옛 등잔, 3代 보물이 되다
한국등잔박물관 김형구(68) 관장의 아버지 김동휘(91)씨는 수원의 산부인과 개업의였다. 지금이야 임신을 알아채고 30분이면 산부인과를 찾아간다지만, 60년 전 병원이란 시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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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유적] 단종의 숨결이 살아 있는 단종 역사관
단종 관련 유적 및 유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종역사관이 2002년 4월 5일 영월읍 영흥 12리 장릉 경내에 개관되었다. 이 공사에는 총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되어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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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례를 알면 나와 남과 물건의 소중함을 깨치게 됩니다
서울 성북동 명원다례전수관 정원에서 다기를 들고 있는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그는 “자신을 아껴야 남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뭔가 했다는 마음’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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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경주에선 “선덕여왕 행차요”
경주에 토요일이면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한다. 고증을 거쳐 대규모로 재현하는 신라 선덕여왕 행차다. 첫 행차는 11일 오후 2시 30분 경주시 동부동 신한은행사거리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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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잠깐, 복날 삼계탕 찾기 전에 닭에 관한 얘기 몇가지
경기도 일산 닭농장에서 15년에 걸쳐 복원해낸 긴꼬리닭. 1m가 넘는 긴 꼬리를 날리며 우아한 자태로 앉아 있다. 다음 주 화요일(14일)이 초복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음 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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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은 문종을 代 끊기는 惡地에 묻었다
정조의 장례를 치를 때 능으로 가는 당시의 행렬을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 이같은 그림을 반차도(班次圖)라 부른다. 정조의 국장 과정을 담은 기록물인『정조대왕국장의궤』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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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이 주관한 제례는 정파를 초월한 통합의 도구
지난달 27일 새벽 스페인 세비야에서 낭보가 들려왔다. 유네스코(UNESCO)가 조선왕릉 40기 전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키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조선을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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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이런 축제도 있어요
울산 고래축제 한때 우리나라 포경 전진기지였던 울산시 남구 장생포와 도시를 가로지르는 태화강 둔치에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 15일 전야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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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전통역사축제, 단종문화제가 특별한 이유!
비운의 조선 6대 임금 단종(端宗, 1441~1457)을 기리는 제43회 단종문화제가 24~26일 관풍헌, 청령포, 동강둔치 등 영월읍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1967년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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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m 탱화 보존의 힘은 '디지털'
한국 HP와 디지털 리크리에이션 그룹이 함께 작업한 지리산 천은사 ‘괘불탱’. [사진 제공=디지털 리크리에이션 그룹]지난 2월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된 후 화재 현장에는 수많은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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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최진실, 미안하다
어제 아침 막 출근하려던 참에 아는 이가 전화로 제보를 해왔다. “탤런트 최진실이 자살을 했답니다. 벌써 119 구급대가 다녀갔대요.” 한동안 정신이 멍해졌다. 믿기 힘들었지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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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드시던 '수라상' 드셔보셨나요?
임금님이 드시던 수라상 드셔보셨나요? 정조대왕이 화성 행궁 때 드셨다는 '조다소반'은 어떻게 차려졌는지 보신적 있나요? 임금님이 마시던 차(茶)와 술은 어떤 맛인지 맛보셨나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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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짜·할인 행사 여기 모였다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황금 연휴가 몰린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공짜나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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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영월, 슬픔이 봄을 휘감아 흐른다
뜻을 채 펴보지도 못하고 죽은 어린 왕을 위로하듯 쭉쭉 자란 청령포 소나무들. 영월에선 25일부터 이틀간 단종문화제가 열린다.동강 래프팅만 후다닥 다녀온다면 영월을 알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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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조 임금 생신이오
조선 21대 영조 임금의 ‘오순 어연례’(50회 생일잔치)가 6일 서울 창경궁 명정전에서 재현됐다. 화려한 고유 의상의 무용수들이 궁중무인 무고무를 추고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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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금호고속, 광주광역시~경기도 28석 우등형 버스 운행 外
◆금호고속은 5일부터 광주광역시~경기도 광주시~경기도 하남시 노선에 28석 우등형 버스를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광주광역시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 출발 오전 7시30분,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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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특집week&즐길거리] 고궁서 줄타기 한판,왕릉서 민속놀이 한판,공연장선 연극 한판
예년보다 긴 올해 추석 연휴.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마쳤다면 가족들 손을 잡고 바깥바람을 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조상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둘러보는 것도 유익할 듯하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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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평생 우리 춤과 소리 지켜온 김천흥 선생 별세
‘조선시대 마지막 무동’인 심소 김천흥(사진)씨가 18일 오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98세. 그는 ‘살아있는 한국 춤의 역사’로 불리던 전통춤 전공자였다. 국악계와 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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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맛있는 휴가 길 ‘100대 한식집’
남원새집추어탕‘어디 가서 뭘 먹어야 하나?’ 휴가지로 향할 때면 늘 머릿속을 맴도는 걱정이다. 지방으로 출장갈 때도 마찬가지다. 마침 문화관광부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한식당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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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시대 궁중 조회 '상참의' 재현
조선시대 궁중 조회 '상참의' 재현 조선시대 궁중 조회인 '상참의' 재현 행사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최로 27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열렸다. 상참의는 매일 아침 6품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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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젊은 날 순정·열정 간직한 21세기 디지털 중매 도사
바야흐로 결혼 시즌이 돌아왔다. 결혼도 많이 하지만, 이혼도 많이 하는 요즘. 혼인신고 없이 사는 신혼부부는 결혼에 대한 불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독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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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WEEK] GUIDE
‘고종ㆍ명성후 가례재현’ 행사4월 21일(토) 오후 1시 운현궁 특별무대문의: 02-766-9090전통 궁중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1866년(고종 3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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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300년 손맛
■음식디미방이란 '음식의 맛을 내는 비법'이란 뜻으로 1670년께 경북 영양지방에 살았던 사대부집 안주인 장씨가 한글로 쓴 요리책이다. 물론 이전에 쓰여져 전해 내려오는 요리책도